콘퀘201 청소 및 수리~
2~3주전에 로드형님이 콘퀘201 썸바를 누르면 올라가지 않는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스티브형님껀가요??ㅋㅋ)
학교가는 길에 들러서 보니까 예전에 스파이더형님 콘퀘101DC와 같은 증상이네요
아마 썸바 올려주는스프링이 나간거 같아서 받아 들고 와서 부품 신청했는데 일본에 주문들어가서 한참만에 받았습니당
시간이 잘 안나서 정리 못하고있다가 오늘 공부도 하기 싫고 티비보면서 정리했습니다..
혹시 분해에 두려움을 가지고 계신분 있으시면 사진보시고 한번 도전해보세요..ㅋㅋ
일단 분해 조립과 청소를 위한 준비물 들입니다
비닐에 담겨있는것이 스프링인데요... 요 쪼메난 스프링 하나가 일본에서 건너왔습니다..ㅋㅋ
먼저 스풀을 빼내기 위해서 뚜껑을 땁니다
원심브레이크가 보이네요
스풀을 빼내고 나면 핸들을 분해하면 됩니다
분해해서 보면 저렇게 ( ) <-- 이렇게 생긴놈이 보이는데 항상 이방향을 유지해야합니다
그래야 드랙이 되요..
핸들에 있는 드랙을 돌리면 이놈이 조여지고 풀리고 하는겁니다
(( 이런식이나 )) 이런식으로 꼽아버리면 드랙이 잘 안되겠죠~
드랙와샤를 빼고나면 핸들 베어링이 하나 나옵니다
그리고 스풀 베어링도 보이네요
나사를 다 빼고 핸들쪽 뚜껑을 따면 이렇게 보입니다
완전 지저분합니다
구리스가 시꺼멓게~~
으~ 드러워~
청소를 마치고 나면 손이 쌔~~까메지는데 몇일 갑니다..ㅋㅋ
뜨거운물로도 잘 안지워져요~
똑딱이로 찍을걸... DSLR로 들고 찍을려니 무겁고 짜증나기 시작합니다
하얀색 위에 올려져있는놈이 피니언기어?? 인가 하는 놈입니다
뽀샵으로 수정해서 어디에 스프링 들어가는지 설명하고 싶지만.. 귀차니즘이..ㅋㅋ
아무튼 지금 사진으론 잘 안보이지만 밑에 부분에 스프링이 하나 들어가는데
장기간 사용으로 인해 스프링이 부러졌습니다
항상 분해 순서대로 A4지 위에 올려놓습니다
그래야 조립할때 안 햇갈리거든요^^
메인 기어에 있는 종이와샤까지 순서대로 나열합니다
종이와샤는 기름같은거 바르지말고 휴지로 잘 닦아서 다시 넣어주면됩니다
드랙이 조이면 종이와샤가 쇠로된 부품 두개 사이에서 꽉~~ 눌려지면서 드랙이 됩니다
종이가 끼어있기때문에 베이트릴 드랙이 째질때는 그냥 핸들이 미끄러지는 거네요..
메인기어까지 다 분해했습니다
이제 청소할 일만 남았ㄴ에ㅛ..
잘보면 밑에 부러진 스프링도 보이네요...ㅋㅋ
베어링은 이렇게 청소를 합니다
라이터 기름을 넣은 통에 베어링을 넣고 쉐이킹~~~ 해주고 나서 돌려보면 쉥~~ 소리내면서 돌아가지요
이렇게 사용하면 베어링 성능은 끝장나지만 아작나기때문에 오일을 한두방을 넣어줍니다
그럼 소리가 없어지면서 돌아가는 속도도 조금 느려지지요
요렇게 꺼내서 몇번돌려주면 기름이 휭~~ 날라갑니다
그리고 요놈은 깨끝이 닦아주지요
뜨거운물로 씻기도 하구요.. 라이터기름이랑 칫솔을 이용하기도 하지요
저 나사도 풀어보면 베어링아 하나 더 있긴한데.... 흠... ㅋㅋ
청소를 마치고 피니언기어를 넣은 모습입니다
스프링도 넣었네요.. 완전 깨끗해졌습니다
보고 있음 제가 샤워한 기분이네요
반짝반짝~~ 흰색은 더욱 희게~~ 라이타기름~
메인기어도 넣어주구요...
완전깨끗한데 가만보니 젤 밑에 구리스를 안발랐네요..ㅋㅋㅋ
다시 살짝 분해해서 구리스 바르고 재 조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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