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낚시인의 쉼터 RedBass

Lure Lecture
자료실

ㆍ작성자	명적수연(한보원)
ㆍ작성일	2010-07-25 11:15

ㆍ추천: 0 ㆍ조회: 2301

탑워터에 대한 知覺 1
이번에는 탑워터라는 아드레날린을 마구 솟게하는 루어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탑워터에 대해서 많은 정보들이 인터넷에 공개되어 있으니 기본적인 내용은 다루지 않겠습니다.

다만 제가 하고싶은 이야기는 많은분들이 탑워터 사용 시 잊고계시는 한두가지 기본적인 내용과
그중에서도 챔질 타이밍을 "왜 몇템포 늦추어서 해야하는가?"에 대한 내용입니다.

요즘은 워낙 다양한 탑워터가 만들어져 사용되어지고 있지만 (그 경계가 참 모호한 종류도 많구요!)
일단 기본적인 탑워터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시면 버징크랭크인 버즈젯, 프롭젯 그리고 포퍼, 펜슬과 처거가 보입니다.

가만히 보시면 탑워터 계열은 앞쪽에 스플릿링이 없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버즈젯은 스플릿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버즈젯은 탑워터가 아닌 크랭크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탑워터는 사용 시 일반적인 매듭이 아닌 탑워터 매듭을 사용해야합니다. 호모로우 매듭법이나 라팔라 매듭법이 바로 탑워터 매듭법입니다. 좌측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손가락 한마디정도 올가미가 생기는
매듭입니다. 여기서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저 매듭입니다. 의외로 탑워터를 사용하시면서 저 매듭이 아닌 일반적인 웜이나 하드베이트 매듭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내용인데 그것을 간과 하신다는 겁니다.
저 매듭을 해주지않으면 탑워터 특유의 갈지자 액션이 나오지 않는 다는 겁니다. 충분히 배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루어의 성능을 백퍼센트 발휘하지 못하게 하는 실수를 범하고 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가 요즘은 탑워터도
그냥 던지고 감는 "버즈젯"같은 루어가 인기를 끌지않나하는 씁쓸한 생각마저 들기도 합니다.

매듭법은 루어운용의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강한 매듭법을 찾기전에 사용하시는 루어의 성능을 백퍼센트 발휘할 수 있는 매듭법을 연습하셔서 사용하시는 것이 옳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럼 스플릿링을 사용하면 되지 않는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사용하셔도 무방하지만 사용해보시면링사용과 매듭의 사용 시 루어의 액션자체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금방 아실겁니다. 그래서 저는 매듭사용을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음은 캐스팅후 루어의 착수음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전 탑워터 착수음은 크면 클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몇년전 읽은 미국 프로의 글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시즌에 보트를 타고 1oz 스피너베이트를 롱캐스팅하는 순간 보트 옆의 수초가에서 런커급의 배스가 마치 어뢰와같이 튀어나와 스피너베이트가 떨어지는 지점으로 달려들어 스피너베이트를 물고 늘어졌다!"라는........

탑워터를 사용할 시즌정도면 이제 배스들의 활성도가 상당히 올라와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수면을 의식하면서 떨어지는 먹이를 기다리는 녀석들은 포식자로서의 사냥본능이 극에 달해 아무리 착수음이 크다고해도 도망가지 않고 루어에 관심을 가지고 공격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이유는 탑워터시즌에는 제가 아무리 착수음을 크게 가져가도 탑워터가 떨어지고 1초도 안되어 물고 늘어지는 경험을 상당히 많이 겪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탑워터는 착수음을 될 수 있으면 크게 가져갑니다.

그럼 이제 제가 정말 하고싶었던 탑워터 챔질타이밍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탑워터 챔질에 대해서는 다늘 알고 계실겁니다. "퍽!"하는 순간 챔질을 하면 백이면 백 훅셋미스가 일어난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래서 많은 배서들께서 탑워터 챔질은 기다려서 챔질하라고 말씀하시죠!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냥 그렇게하면된다가 아니라 왜 그렇게 해야만하는지를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왜 그렇게해야하나?' 에 대한 이유를 알게 된다면 더 쉽게 행동으로 옮겨질 수 있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럼 먼저 탑워터 루어와 일반 미노우와의 외형적 차이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체고입니다. 일반적으로 탑워터나 미노우의 체고는 거의 비슷한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차이점은 바로 위에서 내려다본 루어의 두께에 있습니다.

탑워터는 보시면 옆모습이나 위에서 본 모습이나 동일합니다.
이 생김새가 탑워터를 펜슬베이트(일본에서 유래된 용어로 대표적인 일본 탑워터 "새미"를 생각하시면 됩니다.)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하구요
하지만 미노우는 위에서 보면 두께가 얇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차이점이 훅셋 타이밍의 차이점을 만든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자! 그럼 이제는 저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기때문에 상상력을 발휘해 보겠습니다.

그럼 배스가 물고기를 사냥할때 최우선으로 공격하는 부위가 어디일까요?

단 한번의 공격으로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부위가 어디일까 생각을 해보셨습까?

바로 배부분입니다. 사진에 무수한 배스의 이빨자국이 보이시는지요?
물고기에겐 배부분이 가장 연약한 부분입니다. 마치 맹수들이 사냥감의 목을 먼저 노려 숨통을 끊어놓는 것과
같은 포식행동입니다. 미노우도 그렇고 탑워터도 배부분을 일차공격을 가한 후 머리를 돌립니다.

그럼 여기서 무엇을 알 수 있을까요!
배스의 공격루트가 보이실겁니다. 바로 밑에서 위로 먹이고기를 공격하다는 것입니다.
상상이 되시지요?
이부분에 대해서는 탑워터로 잡은 사진을 검색해보시거나 가지고 계신 미노우나 탑워터의 상처를 한번
살펴보시면 됩니다. 사진을 검색해보시면 탑워터는 90%가 앞바늘에 훅셋이 되어 올라온것을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왜 미노우와 탑워터의 챔질타이밍이 다른걸까?

流水不爭先
흐르는 물은 앞을 다투지 않는답니다.
저도 흐르는 물처럼 살고 싶습니다!

칠곡배서

2010-07-25 11:32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호모로우 매듭에 대해서 좀 가르쳐주세요 라팔라매듭은 검색하니 나오던데 호모로우는 검색해보니 안나옵니다 ㅜ


명적수연	탑워터 매듭법으로 검색하시면 확인 가능하십니다. ^^ 그리고 제글은 그냥 이런 생각을 가진 배서도 있구나하고 생각해주세요!	7/25 12:02

손샘

2010-07-25 15:11

매듭법 참고 사이트 입니다.
http://www.animatedknots.com/knotlist.php?LogoImage=LogoGrog.jpg


칠곡배서	감사합니다^^	7/25 15:45

오리배	외국사이트 ㅡㅜ	12/4 13:53

사쿠라 2010-07-25 18:26	형님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언제나 배움이 있는 낚시를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크배스 2010-07-30 17:55	명적수연선배님 감사합니다...이때까지 팬슬은 링 달고 던졌었는데...ㅠㅠ 이제야 알았네요....매듭법두...이제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