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낚시인의 쉼터 RedB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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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

다른 분을 위해서 로드,릴,라인,채비,액션을 알려 주세요.
낚금지역이나 보팅시 구명조끼 미착용 사진은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ㆍ작성자	커플꺽지(박종태)
ㆍ작성일	2011-06-20 12:55
ㆍ분 류	도보

ㆍ추천: 0 ㆍ조회: 731

고향집 냉장고 냉방 확인..^&^

장소 : 고향집 앞마당

시간 : 6월 19일 오후

상황 : 물에 발담그면 더위는 가라...

로드/릴/라인 : JS컴퍼니 쏘치플러스 / 바이오마스터 1000번 / 베이직 3lb

주 채비&액션 : 지그에 1.5인치 그럽웜

지난 일욜일엔 고향집에 일이 있어 시골(거창)에 다녀 왓네요.
오전엔 집안 일손좀 돕구 오후에 짬 시간이 비어서 집앞 천으로 나가 봅니다.
이번 봄은 가물어서 냇가에 수량이 많이 줄었네요. 곧 장마가 온다고 하니 다행이지만 ....
몇년 전만 해두 냇가에 루어 하시는 분을 보기가 힘들었는데 요즘은 종종 꺽지 루어를 하시는 분을 많이 뵙게 되네요...^&^
특히나 관광지(수승대,덕유산,금원산)를 끼고 있기에 여름철 휴가때면 냇가에 사람들이 많아 루어를 던질때 조차 없답니다.
수량이 많이 줄은 관계로 다른 곳 보다는 물막이 보 중심으로 포인트를 찾아가 봅니다.

항상 오면 큰 놈 몇마린 보고 가는 곳인데 먼저 다녀 가신 선객이 있었나 봅니다....편광을 끼고 보는데두 뒤에 따라 오는 꺽이 한놈도 없네요...^&^

던지면 나올것 같은 포인트인데 말이죠...
보 하류는 포기하구 보 위쪽을 공략해 봅니다..........아니라 다를까 애꺽들의 앙탈진 입질이 들어 오기 시작합니다.
꺽지 전용대를 준비하지 못해 쏘치 플러스에 1000번릴에 3lb라인을 사용했는데 바닥 장애물과 입질은 훨 시원하게 전달이 되네요...아주 작은 입질까지 손바닥에 전달되는 느낌이 아주 강하게 퉁퉁 울림까지 멋지네요..
반바지 차림에 운동화 신고 물에 몸을 담구고 작은 지그를 던지는 이 맛 ....이것이 꺽지 계류낚시의 맛이지싶네요.
1미터 바닥권을 3/32 지그에 1.5인치 촘촘히 튕겨 가니 황금빛 첫 꺽지가 환영해 줍니다....

모래와 자갈이 썩인 바닥에서 나와서 인지 보호색두 황금빛인게 쏘가리와 또 다른 채색이 이쁘네요...
몇걸은 앞으로 더 가지 않아서 폴링에 바로 두둑......^&^
로드를 세우니 3lb의 가는 라인이 옆으로 옆으로 달립니다...좀 전의 씨알 보다는 준수한 중꺽이 얼굴을 내미네요....
아까놈 하곤 다르게 배가 빵빵한게 아직 산란을 하지 않았나 봅니다.......한참 산란을 해야하는 시기엔데.....곧 산고의 진통을 느낄듯.....^&^

연이은 안타.........히트..

좀전 그놈하고 비슷한 놈으로 달려 나오네요..

꺽지 눈망울이 참으로 이쁘네요......새까만 눈동자에 순진한듯 희둥그레 있는걸 보면...^&^

물속에 담겨 주는 쏜살 같이 줄행랑을 치네요....

포인트가 협소한 관계로 한바뀌 쭈욱 돈 뒤 이동....
좀 큰 냉장고.......작년에 신발짝 꺽지도 몇수 하구 했던 곳....근데 마찬가지로 수량이 넘 없네요......보에서 떨어지는 물이 영...시원찹니다....ㅜㅜ

몸을 낮춰 조용히 진입해서 보 밑으로 1/8지그를 날려봅니다...두번만에 올라온 삼촌꺽...^&^
이정도 사이즈면 준수하죠........사진찍기전에 시커멓었는데 고새 색이 바뀌고 있네요.......바위돌 밑에 박혀 있던 놈이라 돌과 같은 보호색으로....변장색이겠죠...^&^

쌍둥이 삼촌 꺽지.....한수더....

더 하류로 이동하여 올라온 손님 피라미....^&^
앙탈진 바늘털이가 없다 했더니만은 손님 고기가 올라오네요...^&^

석양을 마지막으로 올라온 오늘 마지막 꺽을 끝으로 조행을 마칩니다..

고향집 앞에 이렇게 좋은 포인트가 있기에 참으로 행복합니다..오랜만에 물 맑은 곳에 발담그고 낚시를 했더니 시원한 주일일 되었네요..
이젠 또 일상으로 돌아와 주말을 기다려 봅니다....즐거운 한주 되세요..^&^

항상 그 자리에...변함 없는 나무처럼 조우했음 합니다.

손샘 2011-06-20 15:47	올해는 꼭 꺽지 사냥 가야하는데... 부럽기 여지 없습니다.

손샘 2011-06-20 15:52	올해는 꼭 꺽지 사냥 가야하는데... 부럽기 여지 없습니다.

백미르 2011-06-20 16:46	항상 여름철이면 100일도 안된 꺽지까지 몸속으로 집어넣는 사람들 때문에, 갈수록 씨알이랑 마릿수가 줄어들고 있으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꺽지+손샘 아우님들~~~작년에 못다이룬 한!! 풀러 가세~~~~~

박실장 2011-06-20 17:03	낚시는 저렇게 맑은 물에서 해야되는데, 보고있어도 시원하네 ^^ 좋겠다~ 일 마무리 되는데로 얘데리고 한번갈께...

열에한번 2011-06-20 22:51	캬~~~ 좋은 동네 사셨네요.^^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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