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사이즈 한마리가 2012년 처음으로 인사를 해줍니다.

반갑데이~~~~~

같은곳에서 비슷한 사이즈로 한마리 더 하고...

조금 힘좀 쓰는 녀석이 나와줍니다.

오랜만에 로드 챙겨들고 바로 집앞에 있는 겨울 포인트로 나가봅니다.

처음 생각한 곳에 도착하니

허~걱~!

포인트 폭탄 맞았네요!

강변 정리사업한다고 강줄기 하나를 다 메꿔 버렸네요. ㅜㅜ

아이고! 내 겨울 포인트...

그래도 비린내가 너무 맡고싶어서 다른곳을 뒤져봅니다.

겨울철 볕이 좋고 바람이 덜 한날

해지기 한두시간전에 북쪽방향 셸로우의 쓰러져있는 갈대나 고사목 주위에

또한 돌도 있고 채널도 있으면 더욱 좋고요!

송어용 미노우를 최대한 바짝 붙여 스테이~~살짝 액션주고 또 스테이~~~!

수온이 낮아 물이 맑으니 음폐, 엄폐 아니면 롱캐스팅은 필수이고

갑자기 한번씩 돌풍 불면 엉뚱 생뚱한 곳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신경도 많이 쓰이지만서도...

그래도 그렇게... 저렇게...하면  

 간간히 얼굴 보여주는 녀석들이 있으니

아니할수도 없고....

오늘도 수업료로 미노우하나 금호강의 어느 갈대군락에 걸어놓고

얼굴은 보았으니 집으로 향합니다.

레드배스의 회원님들! 2012년에도 항상 즐거운조행 안전조행하시기 바랍니다.

流水不爭先 흐르는 물은 앞을 다투지 않는답니다. 저도 흐르는 물처럼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