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낚시인의 쉼터 RedB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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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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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금지역이나 보팅시 구명조끼 미착용 사진은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ㆍ작성자	열에한번(1/10)
ㆍ작성일	2012-02-23 23:10
ㆍ분 류	보팅

ㆍ추천: 0 ㆍ조회: 543

올해 두번째 보팅(부제 : "대박")
2/23. 목요일
올 해 두번째 보팅이 시작 됐습니다.
대박입니다.

여기는 어딜까요~~~?

이 사진만 보고 여기가 어딘줄 아시는분...
제가 진~짜 존경하는 리스트 TOP5 안에 모셔드립니다. ㅎㅎ

배 펴고...

슬로프???
그 딴거 없습니다.
오르락~ 내리락.
정말 개고생 하며 배 폈습니다.
간만에 등꼴에 땀이 쫙~ 흐르더라는...ㅎㅎ

어탐기 켜고 주행 시작~

포인트 멋지죠?

느문 막 쏟아져 나올 분위기...

어탐을 보니~
수온이...

수심 깊은곳은 최대 7m까지 나오네요.
완전 계곡형 저수지...
저수지를 3바퀴 돌아보며 지형을 탐색해본 결과
연안쪽 지형이 완전 굽이굽이 험프에 물가장자리에서 2~3m 정도만 들어가도 완전 급심을 이룹니다.

왜 이렇게 설명이 길고 포인트 사진만 있냐구요???

그러니 대박이죠.

고기...??????????

생명체가 없습니다.

어탐에 어군도 안찍힐 뿐더러~

2시간동안 박박 긁어댔으나 입질 한번 못받았습니다.

이쯤에서~
여기저기에서 환호성 소리가 터져 나오겠군요.
특히 수성구, 남구쪽...

대박 "꽝" 입니다.

이 포인트는
일단 기억에서 지워주는 쎈s~~~
인쟈 이쪽으론 쳐다도 안볼랍니다.

근처에 있는 소류지에도 잠시 들러 봤으나~
여기도 생명체 없기는 매한가지.

오늘 지대로 날 잡아뿠네요.

역시 이름난 포인트에 가야 하는것을...
명불허전.
뼈저리게 느낀 하룹니다.

근데 이쯤에서 끝나면 재미 없겠죠?

철수길에 양지못 상황이 궁금해서 잠시 들렀습니다.
작년에 수초가 삭지도 않고 그대로 있네요.
미노우로 긁어 봤으나 수초만 한무더기씩 나오고~
웜엔 반응도 없고~
철수가 임박한 6시경...

오늘 제대로 망가지는구나

싶던 차에 웜에 미약한 입질이...
얕은 입질에 헛챔질을 서너번.
그러다 제대로 걸었는데
이런.........
갈대를 감아버렸습니다.
아~ 된장.
오늘은 진짜 안되는 날이구나!!!

마지막으로 10분만 지지고 가자 싶어 저크베이트로 교체하고
열심히 폭풍캐스팅을 날리던중에~
드디어 한마리 올라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