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낚시인의 쉼터 RedB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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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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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황금물고기(윤정섭)
ㆍ작성일	2012-06-23 15:39
ㆍ분 류	도보

ㆍ추천: 0 ㆍ조회: 1033

배스 못잡고 먹고 살자고 아침부터 움직인 하루 입니다...ㅎ

장소 : 주을지

시간 : 저녁 8시

상황 : 수초때문에 힘듬,,

로드/릴/라인 : 엑스칼리버,1000번,FC

주 채비&액션 : 스팅거,미노우& 천천히 끌고옴..

금요일 저녁... 어딜갈까 망설이다 화원 유원지 지나서 주을지로 8시쯤 갔습니다..

여긴 2번째... .. 저번에도 꽝첬는데, 이번에도 꽝칠순없다....ㅎㅎㅎㅎ

필살기 3단 관절 하드베이트로 케스팅!!! 근데.... 전부 수초 입니다. ㅠ.ㅠ

수초만 한웅큼.. 그래서 스팅거로 변경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서 케스팅.... 입질이 왔는데, 이건... 좀 이상합니다...

팔짝팔짝 뛰네요..... 헐~~~ 이럴수가... 황소 개구리입니다...

황소개구리 바늘털이 어찌나 대단하던지 바늘빼는데 시껍 먹었습니다...

이놈잡고 더이상 입질도 없고 수초만 자꾸 올라와서 철수... 집으로 갈려고 마음먹고 오는데 화원유원지 지날때쯤. 바람이 안부는걸 확인하고 잠시 케스팅... 입질이 없네요...

그래서 아주작은 미노우로 케스팅하고 살살 끌고오는데, 뭔가 하나 덥석 물어 재낌니다... 그리고 힘없이 끌려오는 쓰레기 봉지...ㅎ

준치는 잡을때마다 느끼는데, 쓰레기 봉지 손맛입니다...

이놈잡고 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하니 .."아차!! 준치 놓아주고 집게를 안가저 왔네요.. "

다시 갈려니 벌써 술은 한잔했고... 그냥 포기 했습니다... 아이고 내 집게....

집게를 그리워하며 잠들었는데, 아침부터 딸아이가 깨움니다... 밥 먹자고....

대구에 이사온후 2달전 부터 약속한 짬뽕먹으로 갈려고 대충 면도만하고 출발... 이때가 8시 50분...

허겁지겁 20분만에 도착... 된장!!! 이른 시간인데도 줄이 장사진입니다....

사진에 보시다 싶이 전날 술한잔하고 잡들어서 눈이 팅팅 부어있는 상황 입니다...

전국 5대 짬뽕중에 하나인 대구 진흥반점... 얼마나 맛나길래 이렇게 줄을섰는지.... 좀만 기다리자..

근데, 30분을 기다려도 줄은 줄어들 기미가 안보이네요...

결국 집사람과 교체...

그렇게 20분을 더기다려 겨우 입구 빈 자리에 앉았습니다.. 휴~~~

잠시후 소문이 자자하던 짬뽕 도착....

면은 별로인데, 국물은 시원하고 좋습니다.... 근데, 생각보단 그렇게 뛰어나진 안습니다.. 약간 참조 하세요..

근데 공기밥 시켜서 밥 말아 먹으면 끝네줍니다...ㅎㅎㅎ

전 자장면 시키고 딸아이는 뽁음밥...

짜장이 좀 특이 합니다..춘장에 약간 다른것을 썼는가 봅니다... 자장면은 추천할게 못되더라고요...
근데,, 뽁음밥이 예술입니다...뽁음밥은 너무 맛있어서 사진 찍는걸 깜빡했습니다..

혹시나 나중에 대구 진흥반점 가시면 짬뽕과 뽁음밥을 권해 드림니다..근데 너무 기대는 하지 마시고요 입맛이 다를수 있으니...

그리고 될수 있으면 일찍 가시고요... 영업시간이 9시 부터 오후 3~4시 까지 재료 떨어지면 문 닫아요...

평일에도 기본 30분 이상 줄서는건 감안하시고요. 토요일엔 더하고 일요일엔 문을 안열어요....

이거 먹고 배가 너무 불러 신천에가서 운동하며 소화 시키고 지금은 딸아이 재우고 있습니다...ㅎㅎㅎ

암튼 배스 못잡고 먹고 살자고 아침부터 움직인 하루 입니다...ㅎㅎㅎ

반갑습니다.

세아랑

2012-06-23 17:07

대구에는 많은 짬뽕집이 있습니다.
개개인마다 입맛은 다르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 진흥반점을 무척이나 좋아라 합니다.
황금물고기님 말데로 짬뽕+뽁음밥 강추~!!

몇달동안 무슨 사정인지 모르지만 6월달에 재 오픈한것으로 압니다.
다가오는 월요일 한번 나가 줄서보야 겠습니다.

아..개구리 손맛 축하드려요,,,,


황금물고기	정말 뽑음밥 맛있어요...ㅎㅎ 감사합니다.	6/25 09:52

만두

2012-06-23 18:22

반점 대박집이네요. 가보고 싶네요~


황금물고기	한번쯤 줄서서 먹을만 합니다...ㅎㅎ	6/25 09:53

열에한번

2012-06-23 19:07

헐~ 황소개구리...
저는 저놈 잡힐까봐 웬만하면 버징도 안합니다.ㅎㅎㅎ


황금물고기	잡히면 바늘빼는데, 시껍 합니다...ㅎㅎ	6/25 09:53

오크배스

2012-06-24 00:59

그냥 사장님 몸이 안좋으셨답니다; 가야되는뎅;;;


황금물고기	가서 맛보면 후회는 안하는집이지요... 줄서서 밥먹기는 2번째 입니다... 예전에 예천가서 한번 줄서서 먹어보곤....ㅎㅎ	6/25 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