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낚시인의 쉼터 RedB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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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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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금지역이나 보팅시 구명조끼 미착용 사진은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ㆍ작성자	하리마우(김동철)
ㆍ작성일	2012-07-15 05:34
ㆍ분 류	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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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957

장마철 지천지

장소 : 지천지

시간 : 오전 11부터 오후 3시

상황 : 하류 제방과 도로 옆은 약한 황토물, 상류는 맑은물

로드/릴/라인 : 라이트 스피닝 카본7lb

주 채비&액션 : 네꼬, 카이젤

늦은 아침을 먹고 11시쯤 지천지로 갔습니다. 50명 이상의 초등학생들이 단체로 수상레져를 즐기고 있네요. 아이들 노는 모습은 언제 어디서 보아도 좋습니다. 먼저 제방쪽으로 갔습니다. 약한 황토물이네요. 30분 정도 다양한 채비로 이곳 저곳 골고루 던져도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주차장 상류 부근으로 이동하여 던지니 네꼬에 2짜 2마리가 올라왔습니다. 최상류 쪽 반응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최상류쪽으로 걸어서 이동했습니다.(가는 길이 완전 진창이라서 차량 이동 포기)

상류에는 낚시를 하는 분들이 4~5명 정도 있었습니다. 그 중에 노가다님도 있었습니다. 좋은 곳에서 좋은 분을 만나니 반가웠습니다. 잠시 후 노피시님도 만났습니다. 상류에서 겨우 2짜 1마리 잡고 다시 주차장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아까 제가 던지던 곳에 내 나이 또래의 외국인이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주자창에서 상류로 가는 언덕 아래서카이젤 채비에 더블링거를 달아 던지니 첫 타에 바로 묵직한 놈이 입질을 하네요. 정말 오랫만에 손맛 짜릿하게 봤습니다. 올해 지천지에서 잡은 놈 중 최대어입니다. 2짜 2마리 더 잡고 기분좋게 낚시를 마무리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다 잘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