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낚시인의 쉼터 RedBass

main news
조행기

다른 분을 위해서 로드,릴,라인,채비,액션을 알려 주세요.
낚금지역이나 보팅시 구명조끼 미착용 사진은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ㆍ작성자	포퍼사랑(한동웅)
ㆍ작성일	2009-09-05 17:23
ㆍ홈페이지	http://kr.blog.yahoo.com/hdw100
ㆍ분 류	도보

ㆍ추천: 50 ㆍ조회: 2160

나의 냉장고 포인트 청도천~★☆

장소 : 청도천

시간 : 9/4(금) 19:45 ~ 9/5(토) 02:30

상황 : 최근 들어 가장 밤기온이 높았고 물위에 부유물, 물속엔 청태가 많아 낚시할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었음.

로드/릴/라인 : NS 카이만 MH 베이트 로드/아부 레보 프리미어 베이트릴/선라인 스나이퍼 12lb 카본라인

주 채비&액션 : 노싱커리그(5.5인치와 6인치 스트레이트 웜, 가끔씩 5.5인치 스팅거도 사용)

한주 쉬고 다음주에 낚시를 가려고 했는데 청도천 상황이 자꾸 궁금해 집니다. 청도천도 이제 수위가 많이 안정되었을 테고
유속도 별로 없을테니 웨이딩 낚시를 하기에 적당할 것 같아 퇴근 후 청도천으로 달려봤습니다.
항상 같은 코스로 신천대로로 진입해서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봅니다.

최근들어 일교차가 심했고 밤마다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금요일 밤에는 바람이 별로 불지 않겠군요.

▼오늘은 유독 잔챙이들이...
도착하여 장비 챙겨서 물가로 내려가니 수위도 적당하고 유속도 별로 없고 분위기 죽여 주더군요.
하지만 물속으로 들어가는 순간 실망했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은 기간동안 청태가 많아졌고 물위에도
부유물이 너무 많아서 채비 회수 후 손이 많이 가더군요.

▼청태와의 전쟁

▼물속에는 청태가 물위에는 부유물이...ㅠ

▼오늘의 첫번째 4짜 배스
잔챙이 9마리를 잡고서야 겨우 4짜 한수를 만나게 되네요.
오늘은 손목에 연두색,흰색,노랑색 머리끈을 착용해 봤습니다. 3가지 색상으로 5짜 배스와의 조우를 빌어 봅니다.^^*

▼계속 잡히는 잔챙이들..
잔챙이로 두마리를 더 잡고 포인트를 교평교 쪽으로 이동해 봤습니다. 역시나 이곳도 부유물로 낚시가
힘들 더군요. 고평교 하류에서 잔챙이 2마리를 잡고 차로 철수하다가 레드배스클럽의 "노가다"님을
만났습니다. 캄캄한 밤인데도 저를 알아보시더군요. "노가다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오늘의 두번째 4짜 배스
노가다님과 일행분은 철수를 하셨고 저는 대박 아니면 쪽박 포인트로 갔습니다. 역시나 이곳도 수위 적당하고
유속 별로 없고 분위기 죽여 주더군요. 세번째 캐스팅에 4짜 초반 배스가 올라옵니다. 포인트로 배스들이
들어온것 같습니다.

▼이곳에도 잔챙이 배스들이..
청도천에 잔챙이 배스들이 많긴 하지만 6인치 웜에는 잘 잡히지 않았는데 오늘은 배가 고팠는지
마구 물어 주네요.

▼오늘의 세번째 4짜 배스

▼오늘의 네번째 4짜 배스
빵이 훌륭합니다.

▼위와 같은 넘
카이만 로드는 손잡이가 길어서 훅셋이 용이하고 가격대비 감도가 좋아서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답니다.
검정색 손잡이 부분의 길이가 40cm라서 궂이 줄자로 측정하지 않아도 4짜 이상인지 확인이 가능하답니다.
손잡이 위 첫번째 마디가 50cm라서 5짜 이상인지도 확인이 가능해서 편하답니다. 하지만 60cm와 일치되는
마디는 없더군요.

▼오늘의 다섯번째 4짜 배스

▼새로운 포인트에서 힘좋은 배스들과의 조우...
계획한 마지막 포인트에서 잔챙이 입질만 받고 철수를 하려다가 새로운 포인트를 개척해 보기로 했습니다.
큰 바위들이 많고 물도 맑고 수심도 깊은 곳에 몇번 캐스팅을 해봤지만 입질이 없습니다. 이곳엔 배스가 없나
생각하며 바위옆에 캐스팅 했는데 입질이 들어 옵니다. 훅셋~~~~!!!

힘이 대단합니다. 4짜라고 생각했는데 손에 쥐어보니 3짜 후반급입니다. 다시 바위 옆에 캐스팅을 해 봤습니다.
폴링 중 또 입질이 들어 옵니다. 역시나 힘이 좋습니다. 이곳에서 잡은 배스들은 3짜 중반에서 3짜 후반까지 잡혔는데
힘은 4짜 급입니다. 이 포인트 배스들은 청도천 다른 포인트 배스보다 힘이 좋은 것 같습니다.
환경에 따라 힘이 달라지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2주 후에 다시 와서 꼭 4짜 5짜 배스를 잡아 보리라 생각하며
철수를 했습니다.

▼청도역 입구쪽 벽에 걸려있는 사진

▶총 조과 : 4짜 5마리(최고 46cm) + 2~3짜 22마리 = 27마리

세아랑

2009-09-05 17:36

늘 한결 같은 마음으로 손맛보시는것 같습니다.
반시포스터 침이 꿀꺽 넘어 갑니다.


포퍼사랑	밤낚시 위주로 하다보니 늘 마리수 조과는 좋은 것 같습니다. 19년간 시골에서 자라서 감홍시는 많이 먹고 자랐답니다.^^*	9/5 18:24

배스물어

2009-09-05 18:14

손맛 축하드립니다. 얼마전 청도 출조갔다가 물이 많이 차서 야산을 넘어다니다가 관리하지 않는 감나무에 홍시가 있길래 하나 따서 친구랑 놔눠 먹었습니다..반시더군요..ㅎㅎ 맛있었습니다..생각나네요...
절대 관리 안하는 나무였습니다.ㅎㅎㅎ


포퍼사랑	절대 관리 안하는 나무 맞을 겁니다. 갈증날때 먹는 반시라 맛이 좋았을 것 같습니다.^^*	9/5 18:26

델타배스

2009-09-05 18:15

새벽일찍 웨이딩하러 한번 가 봐야겠네요..
4짜 잡아본지가............언젠지...........


포퍼사랑	델타형님.. 새벽시간에 영천가시면 4짜, 5짜 잡으시듯 합니다. 빵좋은 가을 배스 손맛 실컷 보시길 바랍니다.^^*	9/5 18:31

배스준

2009-09-05 22:28

항상 대단한 조과를 올리시는군요 손맞 축하드리고 부럽네요.^^잘보구가요...


포퍼사랑	감사합니다. 대박 포인트라도 늘 좋은 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므로 여러 포인트를 부지런히 탐색하다 보면 마리수 조과는 가능한것 같습니다.^^*	9/5 22:42

이상규챌린져

2009-09-05 22:55

웨이딩 도전은 해보고 싶지만 아직 못하고있네요. 우리 레드에도 입수본능팀이 몇분계시는데 담에 꼭 도전해보도록해야겠습니다. 참 포퍼사랑님 어복이 참 많으신것같습니다.. 손맛 무진장보신것 축하드립니다.


포퍼사랑	이상규챌린져님 감사합니다. 실력은 별로 없지만 어복이 있어서 늘 배스들이 모여있는 곳을 잘 찾는 편입니다. 들어온 어복이 오랫동안 머물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9/5 23:45

내안의그녀

2009-09-05 23:22

악~~~~배가....막 배가 아파요
누구누고 조행기만 보면 막 배가 아파서 죽을것만 같아요~~~
ㅋㅋㅋ
오랫만에 좋은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저 전역만 하면 포퍼사랑님 배아플 정도로 한번 낚아 볼테니 기다려 보셔요~ㅋㅋㅋ
그날까지 D-45일~ㅋㅋㅋ


포퍼사랑	내안의그녀님 감사합니다. D-45일!!! 건강히 전역하셔서 대박 조행기 올려주세요.^^*	9/5 23:47

산타:운영위원

2009-09-06 19:48

오랫만입니다
포퍼님
오늘 청도 대회에가서 이상하게 고기가 안 나와서

누가"혹시 포퍼님 다녀가신거 아니야~~~" 하던데 진짜다녀가셨네요....^^

포퍼님이 너무 쓸어 가셔서 진짜 고기 안나왔어요.....^^


포퍼사랑	대회구간은 제가 별로 안좋아하는 포인트라 가지 않았습니다. 수초가 적당히 있는 포인트를 좋아하는 지라...^^* 금요일 밤에 파랑새 다리 지나가면서 잠시 봤는데 부유물이 너무 많은 것 같더군요.^^*	9/6 20:35

노가다

2009-09-06 20:27

잠시나마 인사나누고 반가웠습니다^^

역시 포퍼사랑님 대단하시네요.

담엔 인사만 나눌게 아니라 같이 손맛도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포퍼사랑	노가다님 덕분에 괜찮은 조과가 된 것 같습니다. 노가다님을 만나고 나니 새로운 파워가 충전되어서 좋은 포인트를 찾을 수 있었답니다.^^* 미리 찜한 포인트에서 오늘 좀 잡으셨는지요? ^^*	9/6 20:39

오짜배서

2009-09-06 22:27

밤낚시하실때 쪽지함 보내주세요... 어떻게 낚시하는지 보고만 있겠습니다...
전 왜 해만 떨어지면 낚시가 힘들어 질까요.. 아직 내공이 많이 부족해서 이겠지만요..
꼭 같이 한번만 대리고 가주셔요... 청도는 번개든 .... 시간이 맞으면 따라 붙겠습니다...
하루에 4짜 5수 이상 한적이 없는데.. 포퍼님은 가셨다고하면 적어도 5수 하시네요... 축하드립니다.


포퍼사랑	오짜배서님 며칠전 잡은 5짜 축하드립니다. 밤낚시도 낮낚시와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낮에 잘되는 포인트는 밤에도 잘 됩니다. 단, 희미한 달빛에 의존해서 최대한 수초 끝자락에 캐스팅을 해야만 입질 받을 확률이 높이지죠. 그리고 낮에는 낚시가 잘 안되는 얕은 수심에도 밤에는 4짜 이상 배스들이 잡히는 것이 밤낚시의 매력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청도천의 경우에도 잔씨알이 잘 잡히는 포인트가 있는가 하면 4짜 이상이 잘 잡히는 포인트도 분명 존재한답니다.^^*	9/7 13:24

궁디알통

2009-09-06 23:31

역시 부장님 최고입니다..
그날.. 우리는 날씨와 바람 모든 상황이 대박이였는데.. 생각외로 너무나 힘든 하루였습니다.. 어떤 이상한 사람이 배타고 배스포인트 저지역에다가 그물을 치고 가는바람에 더더욱 힘든..하루였습니다..
4짜 1마리에 ㅡ,ㅡ; 나머진..2~3짜들만 잡아들이고.. 장시간을 던졌지만.. 큰조과 없이..돌아왔습니다.. 하지만.. 3짜 랜딩중에 수초옆에 있던 5짜한마리가 놀라서 눈앞에서 도망가는걸 목격했습니다.. 얼핏봐도 55센티는 되어보이는 덜덜덜덜~
최근 봉정에서 제대로 손맛을 못봤네요..ㅡ,.ㅡ;;
왜관 빅포인트를 꼭 알아내서.. 부장님 한번 모시겠습니다.. *^^*


포퍼사랑	청도천에서도 그물질 하는 사람 한번 본적 있습니다. 그물에 훅이 걸리면 무조건 잘라야 합니다. 비싼 스나이퍼 라인 일텐데 많이 속쓰렸겠군요.ㅠ 왜관 빅포인트 접수되면 함께 달려보입시다...^^*	9/7 13:19

심봤다

2009-09-07 13:15

포퍼사랑님 조행기 잘봤습니다. 포퍼사랑님과 같이 조행하실려면 스파르타식이라 각오하셔야 된다는 설이 ㅎㅎ 맞나요? 아뭏튼 열심히 다니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술하시면 언제 쏘주한잔같이 하시지요...


포퍼사랑	운동이라고 생각하고 걸으면 힘들어도 참을 만 합니다. 많은 포인트를 탐색하다 보면 어딘가에 배스는 있게 마련이죠..^^*	9/7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