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의 지명을 밝히지 않아도 다음 사진 한장으로 많은 분들이

'아~ 여기 거기구나~' 하시겠지요.

네. 바로 그곳 입니다.

(혹시나 모르시는 분은 살짝 쪽지 한 번 주시면 알려드릴...? ^ㅡ^)

경사면으로 옛 집터가 있고,

수몰 나무가 곳곳에 있으며,

길게 뻗은 곶부리 아래로 직벽이 있고,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물이 조금 더 빠지면 섬도 하나 생기는 바로 그곳입니다.

모든 곳이 포인트로 손색이 없지만

오늘의 목표는 물속에 잠겨있는 섬입니다.

편광으로 봤을때 어렴풋하게 보이는 걸로 봐서 2m 정도만 물이 더 빠지면

확실하게 드러날 듯 합니다.

하지만 그때는 모든 사람들이 그곳을 노리겠지요. ㅜㅡㅜ

그래서 먼저 가서 다 빼먹기로 합니다. ^ㅡ^

(다 잡아가겠다는 듯은 아닙니다^^)

도착해서 물속을 보니 역시나 좋습니다.

섬으로 이어지는 호박돌들이 그저 흐뭇하기만 합니다.

물이 조금 더 많았을 때는 저 돌들도 훌륭한 포인트가 되었었겠죠^^
하지만...

쏘님 보다는 배스가 더 많다는거 ㅜㅡㅜ

그래도 있을 녀석들은 있습니다^^

올해는 이상하리 만큼 덩치들이 저를 외면하고

이런 귀여운 녀석들만 얼굴을 보여주네요.

(Jackall  SquadShad 65 HL긴꾸로)

계속 나옵니다. 계속 계속 귀여운 녀석들만.... ㅜㅡㅜ

(Lucky Craft B'freeze 65sp #404 기루)

그러다가... 어두워졌고...

배터리가 없어서 더이상 사진을 찍지 못했다는....

갤2로 버티고 있는데 왜 20프로 미만일때는 플래쉬가 안터지는지 ㅠㅡㅠ

여튼..

그렇게 잔챙이들에 치이다가 덩치 한마리 포획하고 얼른 철수합니다.

서른 넘었지만 아직 귀신은 무서우니까요. ^ㅡ^;;

어린 녀석들은 다시 돌려보내주고 필요한 곳이 있어 4마리는 가져왔습니다.

섬이 드러나면 상황은 더 좋아질 것 같은데..

이번 주말이 기대되네요^^

남부 지방은 금어기 끝나고 두번째로 맞는 주말입니다.

이 글보시는 모든 분들께 풍성한 조과 있으시길 기원드립니다.^^

아! 항상 안전이 우선입니다!!

비얌, 귀신, 멧돼지, 고라니... 특히 고라니를 조심합시다 ㅡㅡㅋ

밤에 우는 소리 들어보면 그 이유를 아시게 될겁니다^^

사용 테클

릴 - 2010 스텔라 1000s

로드 - 에버그린 스카이마스터lv 64L

라인 - 아미고 0.5호(합사), 쇼크리더 BMS fc sniper 1.75호(카본)

히트 루어 - 미노우 이것 저것

(수온 - 19도, 수위 - 154.85m)

http://blog.naver.com/assasonic

안녕하세요 이준석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