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을 위해서 로드,릴,라인,채비,액션을 알려 주세요. 낚금지역이나 보팅시 구명조끼 미착용 사진은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ㆍ작성자
오짜배서(임대웅)
ㆍ작성일
2009-11-01 20:40
ㆍ분 류
도보
ㆍ추천: 100 ㆍ조회: 629
11월 첫 조행기네요..
장소 : 군위 위천.. 봉황교 상류
시간 : 11시부터 점심먹고 4시정도
상황 : 바람 장난아니고요, 물도 찹고,, 손도 시리고..입니다.
로드/릴/라인 : 엑스칼리버 1피스/ 도요 블랙 스폐셜/ 베니쉬 14파운드
주 채비&액션 : 노싱커 & 폴링 스테이.. 호핑 ...내 맘대로.. 이정도 입니다.
다들 안녕하시지요... 요즘 날씨가 날씨인지라... 낚시도 잘 안되고, 다들 손이 근질근질하실꺼라 생각됩니다..
. 저또한 최근에 낚시도 잘 안갔지만, 손맛이 그리워지네요.. 그리고 얼마전 새로 장만한 장비고 있고해서..
여친을 살살 꼬셔서 군위로 달려봅니다.. 아침에 눈떠서 밖을보니.. 일기예보완 달리 바람도 없고 비도
거의 오지 않은듯 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여친 태우고 뒤도 안보고 달렸습니다... 그러나
도착한 정출지에서 장비를 챙기는데.. 바로 바람이 터지는 군요.. 장난이 아닌 바람 그리고 비온뒤라 추운날씨...
과연 이런 날씨에 배스의 입질이라도 느낄수 있을까... 불안감이 확 밀려오네요...
일단 여친한테 웨이드 입히고 ,저도 입고 살며시 물속으로 진입합니다..
봉황교 바로 상류지점으로 들어갔습니다..
생각보다 여친이 투정도 부리지 않고, 혼자 낚시를 합니다..좋구러!!!
수온이 장난아니게 내려간걸 바로 알겠더라고요, 웨이드를 입고 있는데도 찬기운이 바로 전해지더라고요..
항상쓰는 채비인 노싱커로 케스팅을 합니다...
바람때문에 (정출때보다 더 심한 바람이였습니다.방향은 동일하고요) 라인이 너무 흘려서 많이 힙들었습니다..
가을철이라. 안그래도 입질이 민감할껀데... 참 으 로 ... 암담하더라고요..^^
정출지 전경입니다.. 청태는 더 많아진곳도 있지만, 저의 주 히트 지역인 다리 바로 윗쪽은 쪼금은 적어진듯 했습니다..
히트지역 말곤 다른곳에선 거의 입질을 받지 못했고요.. 아님 못 느꼈겠지요.^^ 11시경에 시작했는데.. 20여분 지나서 오늘의 첫배스가 인사합니다.. 입질은 그냥 수초에 걸린 느낌.. 그래서 살짝 로드를 드는데.. 살짝 당기는 느낌..이였습니다.. 아주 약하게.... 아시죠.. 이 입질... 또 한참이 지나서 한마리가 올라왔습니다.. 요놈은 입질은 느끼지 못했고요..
바람때문에 흘러가는 라인이 살짝 반대로 가는거 같아서.. 여유줄은 감다보니깐 케스팅한곳보다 약 2,3미터 반대로 가길래.. 바로 훅킹해서 잡아냈습니다... 두놈다 3짜 중후반놈인데.. 힘은 꽤 쓰더라고요.. 겨울 나기 위해서 많이 먹어서 그런지 덩치도 아주 좋았습니다.. 이 두놈 잡고... 배가 고파서 라면 먹을라고 하니까... 라면을 안사온걸 그때 서야 알았습니다... 그래서 마트 찾아서 고고,,, 군위 시낸가,, 어딘지 몰라도 꽤 멀리서 라면을 사서 다시 왔습니다. 다행이 여친이 도토리는 포기하고 냉이를 캔다기에... ㅋㅋ 요 상태로 라면을 끓이면 어지가한 바람엔 끄떡 없습니다..ㅋㅋ 양은냄비.. 라면엔 최고지요... 라면을 먹고.. 이제 햇볕도 비취고 하니 , 한결 입질이 좋아지길 기대하며 또다시 포인트로 이동...
여친인 근처에서 냉이 뜯고... 전 다시 물속으로 ... 이 놈은 폴링 바이트 인데.. 아무런 느낌도 없었습니다.. 제가 바람을 등지고 던지거라 그런지..
라인에도 어떤 반응 없었지요.. 가을철이라 스테이 하는 시간을 평소 보다 두배이상 주고 있었거든요.. 액션 줄라고 로드를 드는데.. 당기는 입질... 훅킹이 많이 늦어서 웜을 삼켰더군요.. 간단하게 바늘제거후 릴리즈.... 사진에 나오지요.. 저의 새로운 장비인 도요릴 블랙 스폐셜입니다...
짧게 사용평을 쓰자면,, 만족합니다. 그러나.. 인터넷이 도는 엘리트와 비교해도 된다..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단 전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가격을 떠나서 전 엘리트가 좋다고 생각됩니다... 어차피 요놈은 여름철에 탑워터,, 아님 스피너, 크랑크
생각하고 있었으니깐요... 암튼 릴 자체는 맘에 듭니다.. 성능도 좋구요... 근 한시간에 올라온 4번째 배습니다... 산이 바로 앞에있어 일조량이 무척 짧게 느껴졌습니다..
3시반정도인데 , 그늘이 지더라고요...ㅜ.ㅜ 날씨는 더욱더 바람이 불어대고,,, 요놈 잡을땐 계속 호핑 액션 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입질을 바로 알수 있었지요.. 이놈 잡고 다시 던졌는데.. 또 입질이 와서 훅킹 .. 실패.. 잠깐이남아... 속으로 피딩시간인가..^^ 했지요... 연속으로 입질을 받은거라..ㅋㅋ 역시 생각이였을 뿐이였습니다..
더이상 내가 추워서 안될것 같아서 차로 가는중에 (정출때 본부석 바로 뒷편 즉 3번째 사진찍은곳)
정출때 잔챙이 입질이 잘들어오는곳에 가봤습니다... 역시나 두 세번 케스팅에 바로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오늘 입질 받은것중 가장 확실한 입질 .. 투 둑... 투 둑.... 훅킹... 잔챙이 일꺼란 생각을하고 훅킹.. 요놈입니다... 지금부턴 요론놈이라도 반갑게 맞이해야 될것 같습니다.. 어렵고 어렵기에.... 낼부터 당분간 기온이 많이 떨어진다고 하지요... 다들 건강 유의 하시고요..
떨어진 기온이 다시금 올라가면 한번더 출조를 할까 합니다...
일기예보를 보고 장소는 정해야겠지요.. 장척지 아님 청도....
별 특정한 내용 없는 조행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댓글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대박이 아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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