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을 위해서 로드,릴,라인,채비,액션을 알려 주세요. 낚금지역이나 보팅시 구명조끼 미착용 사진은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ㆍ작성자
붉은10월(조범근)
ㆍ작성일
2010-04-04 23:18
ㆍ분 류
도보
ㆍ추천: 97 ㆍ조회: 757
휴일 나른한 오후 짬낚시
장소 : 지천철교 상하류
시간 : 14:00~1700
상황 : 풍속: 3~4 정도 *유속 : 아직까진 평상시 보단 3배 이상 빠름 *물의상태: 아직까진 흙탕물
로드/릴/라인 : 허리케인 스피닝 ML//시마노 시에나FB 1000번//스나이퍼FC 6LB
주 채비&액션 : 다미키 스팅거 5.5인치 노싱크
나른한 휴일 오후 집에서 이래 뒤척 저래 뒤척 전날 친구들과 늦게까지 술을 한지라 울집 내무부 장관 머리에 뿔이 아마 사슴뿔보다 더크게 나있는상태 낚시는 가고 싶지만 이런저런 눈치만 보고 아들늠 방에서 컴텨만 뚫어지게 보고있다...ㅠㅠ 이렇게 오전을 다보네고 점심을 먹고 있으니 울내무부 장관 처형집이 운영하는 사우나에 간다고 태워달라네요 기회는 이때다 마늘이 한테 살짝이 이야길 해본다 나 : "" 준이 엄마 나 낚시가면 안되????"" 마눌님 : ""몇시까지 태우러 올낀데??"" 나 : """몇시까지 사우나 할낀데??"" 마눌님 : """6시까지 온나""" 나 : """ ok""" ㅋㅋㅋㅋ 해방이다 점심 먹었는거 대충 치우고 내무부 장관 처형집에 태워주니 2시가 다되어 가네요 ㅠㅠ 긍데 어디가지!!!! 파계승한테 문자 넣어본다 몇분후 파계승 문자답이 매형이랑 낚시 한다네요 ㅠㅠ 오늘도 혼자 구나 하고 어디로 갈지 머리속 네비게이션이 막 검색을 하기 시작 하네요 6시까지 오라니까 가까운곳으로 ........... 어제 서제 산밑에 갓으니 오늘은 세천교 아님 하빈지 신동지 ... 아냐 거기가면 시간네에 못들어 올꺼야 어딜가지 ㅠㅠ 세천교로갈까 공사중이면 어떻게 하지!!! ㅠㅠ 그렇게 생각하면서 운전하다보니 벌써 성서계대네거리 기로에 섰다 금호강 라인을 머리속에 주우욱 훓어보니 갑자기 지천철교가 생각이 나네요 ㅎㅎ 그래서 올만에 지천철교쪽으로 달려 갑니다 나의 백마야 달려라 부우웅~~~~~~ 한동안 철교밑에 안간지가 5개월쯤 됐나 루어낚시 입문할때 파계승이 철교에서 많이 가르쳐 줬고 나홀로 연습을 많이 한곳이라 정이 참 많이 가는 포인트 입니다 마릿수, 런커급은 아직 못만나봤지만 이곳에 오시는 조사님 말로는 5짜이상 런커들도 종종 나온다고 하네요 긍데 전 아직.... 스킬이 부족해서 그렇겠죠 ㅎㅎ
철교 하류쪽 입니다 보통 이쪽에서 많이 낚시 하지만 비온뒤라 유속이 평상시의 3배쯤은 되어 보여 유속이 완만한족을 보니 상류쪽이 좀 괜찬아서 상류쪽으로 올라 갑니다 3번째 사진쪽이 그래도 유속이 거의 없어 보이고해서 채비를 스팅거 노싱크로 바꾸고 첫캐스팅을 시원하게 날려 봅니다 라인이 바람에 하늘하늘 거리며 날아 갑니다 여유줄을 감으며 어제 꽝을 오늘 풀으리 다짐하며 라인을 보며 액션과 스테이를 반복..... 캐스팅의 반복이 잦아 지면서 또 걱정이 앞스네요 오늘도 꽝하는거 아냐 마음속으로 기도 합니다 한마리도 좋으니 물어라 물어라 주문을 외웁니다 이러길 40여분이 지났나 미세하게 먼가 툭치고 지나 갑니다 배스인가?? 불루길?? 눈은 라인끝을 보고 온몸은 낚시대에 다가 있습니다 한참 배스와의 신경전을 벌리고 있는데 갑자기 툭하고 라인이 쭈우욱 빨려 갑니다 나도 모르게 "히트" 라고 소리 칩니다 ㅎㅎ 갑자기 머리가 쫘악 솟구치네요 털리면 안되 하면서 낚시대를들고 쇼를 하면서 결국 끌어 넵니다 ㅋㅋㅋ
요놈입니다 ㅋㅋ 사이즈는 줄자가 없어서 손으로 재어보니 35쪼금 넘어 보입니다 배스야 고맙다 어제의 꽝 너가 만해를 하게 해주는구나 고맙다 ㅎㅎ 아~~ 얼마나 그립든 손맛인가!! 아니지 ㅋㅋ 그립든 손맛은 아니구나 ㅎㅎ 얼마전 장척에서 시원한 손맛 마릿수 경험 했었지 ㅋㅋ 하지만 난 손맛에 목말라있다 ㅋㅋ 빨리 릴리즈 하고 채비를 정비하고 시원한 캐스팅을 합니다 담배 한대 입에물고 마음을 가다듬고 낚시에 집중 합니다 캐스팅... 기다림... 액션... 스테이... 이렇게 반복하기를 수십분 입질이 옵니다 오늘 입질 정말 깔짝깔짝 왜이래 ㅠㅠ 장적배스들은 입질 없이 쭈우욱 빨고 바로 째는데 금호강 배스는 깍쟁이 인강 ㅠㅠ 성질 테스트하는 금호강배스 기싸움이 시작 됩니다 라인을 살짝 당겨보까 ..걍 물고 쨀때까지 기다려 볼까...... 그렇게 한참을 대기상태로 있다가 라인을 살짝 툭 치니까 요늠의 배스 이때 물고 추우욱 물의 흐름 방향으로 째네요 드렉에서는 찌리릭찌리릭 거리고 진짜 대물인줄 알았습니다
이늠이 올라 오네요 4짜 턱걸이 할려나 몰겠네요 물의 흐름으로 째는거 끌어 올리려니 무지 힘드네요 그래도 손맛은 좋았습니다 ㅎㅎㅎㅎ 요늠도 릴리즈 하고 시계를 보니 4시30분이 다되가네요 ㅠㅠ 먼시간이 이렇게 빨리가노 ㅠㅠ 이제 두마리 잡았구만 이제 남은시간은 30분 한두마리만 더잡자 ㅋㅋㅋ 긍데 사람 욕심 끝도 없죠 ㅋㅋ 처음에는 한마리만 낚여다오 하든게 두마리 잡으니 목표치가 올라가네요 ㅎㅎ 시간이 얼마 안남으니 부지런이해보자는 생각에 액션과 스테이를 빠르게 가져가봅니다 반응이 없네요 이르길 30 여분 마눌님 태우러 갈시간이 다되었네요 마지막을 3번만 던져보고 가자 싶어서 시원하게 풀캐스팅을 합니다 첫번째 꽝 두번째도 꽝 아~~~~~~~~ 이제 마지막이구나 싶어 세번째 캐스팅도 시원하게 풀샷 (사장님 나이스샷!!!) 아참 이건 골프가 아니지 ㅎㅎ 마지막 캐스팅이라 던진후 담배 한개피 피우면서 스테이 시간을 오래 가져 가봅니다 여유줄만 감고서 데드워밍으로... 담배한데 다피우고 액션을 줄려고 낚시대를 툭치니 묵직하게 쫘아악 쩨네요 이걸 어째 입질도 못느겼는데 이늠 웜 떨어질때 물고 가만히 있었나??? 정신을 가다듬고 릴링을 합니다 띠리릭 띠리릭 스폴 풀려나가는 소리 렌딩 하는소리 뒤죽박죽 이런도중 끌어 올려보니 쫌전에 잡은 늠이랑 사이즈는 비슷하네요 ㅎㅎ
ㅎㅎㅎ 어제는 꽝 조행기였지만 오늘은 그래도 이늠들이 저의 체면을 세워주네요 배스들아 고맙다 꽝조행기를 면하게 해줘서 ^^ 이렇게 3시간여 동안 짬낚시를 하고 내무부 장관을 태우러 처형집으로 갑니다 짧은시간 그래도 오후에라도 물가에 나와서 낚시 하니까 너무 행복합니다 이제 주말도 몇시간 안남았네요 즐거운 희망찬 한주가 되시길......... 붉은10월의 2번째 조행기였습니다 리플 꼭 달아 주세요 안다시면 IP추적 합니다 ㅋㅋㅋ (농담)
회 칙 
전체보기
Home Intro
붉은10월(조범근)
피터아츠
블랙엔젤
델타배스
배스
김태공
박실장
대인배김씨
까망
오짜배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