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을 위해서 로드,릴,라인,채비,액션을 알려 주세요. 낚금지역이나 보팅시 구명조끼 미착용 사진은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ㆍ작성자
심봤다(박의근)
ㆍ작성일
2013-08-25 11:23
ㆍ분 류
바다
ㆍ추천: 0 ㆍ조회: 743
그들만의 휴가
장소 : 동해 구룡포
시간 : 오후 4시도착
상황 : 구름낀 선선한 날씨에 바다 물빛은 적조가 들어온 상태
로드/릴/라인 : 울트라라이트, 라이트/ 3~6LB / 10파운드릴
주 채비&액션 : 베이비사딘(형광,주황), 바닥끌기 및 방파제구멍치기??
오랜만에 조행기 올려봅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양해바랍니다. ^^
원래 여름 휴가겸 바람쐬러 거창에 꺽지치러 갈 계획이었으나 급 바다로 변경되었습니다.
급조한 네명. 거미, 자연인, 올해입문한 거미후배 이재춘, 심봤다 이렇게 네명이 바다로 고고씽!!!
낚시대와 베이비사딘이란 듣도 보도 못한 웜사서 아이스박스와 기포기만 준비한채 바다로 내달렸습니다.
거미외에 다른분들과 마찬가지로 해변가 낚시는 제대로 해본 기억이 없길래 생초보입니다.
제대로 준비한게 없습니다. 마냥 낚는 재미만 생각한 채 시원한 바다공기와 풍경에 취한채 고기도 고기지만
즐겁고 재미있더군요.
헤메고 있는 봤다군.... 음...난 고기잡는거 보다 바다가 조아조아~
사실은 다 잡는데 저만 자꾸 못물고 빠진다는 결국 훅셋으로 양태 3자 잡긴했는데 맛없는 고기라 패스
자동 훅셋을 원한다면 울트라 라이트대를 권합니다.
구멍???을 찾아라~
잡아서 담기 바쁘고, 사이즈계측해서 방생사이즈 식용사이즈 구분이 힘듬, 자기가 잡은고기가 커보이는데 들고오다가 놓친고기가 수두룩 하군요.
아무것도 준비안해간 관계로 기포기를 이용해 대구 아는 횟집까지 이동해서 싱싱한놈만 요렇게 바로 칼집만 내서
구워주시는 시월의 친구 사장님!! 냄새를 맡아보니 쥐포냄새가 나는데 맛이... 담백합니다. 비린내도 없고.
횟로 낸 자연산 잡어들~~ 약간 모자란건 자연산 배두루미? 먼가? 이름이 가물가물 하내요. 먹다가 어!! 급하게 사진 찍는
사이 사라진 횟감들 ㅡㅡ;;; 이런!!!!
양은 큰냄비에 한가득 내온 매운탕에 5명이 우아 많다. 어떻게 다먹지?? 했는데 횟집 사장왈!! "다드실텐데요." ^^;;
다먹고 겨우 남은 국물에 라면사리사다주시는 친절한 사장님...국물이 적다...헉!! 어쩔수 없이 따듯한 물 추가해서
라면사리로 맛있게 마무리 했습니다.
배부르게 먹고 마시고 했는데 술이 안취합니다. 그래도 대리합니다. 꼭!!
즐겁운 하루 즐겁게 먹고 얘기하고 보냈네요. 다음 기회에 꼭. 준비할것 준비해가기...아이스박스 얼음, 횟칼, 석가탄,
석쇠, 고추장, 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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