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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득도한파계승(안재준)
ㆍ작성일
2010-04-27 (화) 10:10
ㆍ분 류
기타
ㆍ추천: 0 ㆍ조회: 490
ㆍIP: 116.xxx.37
김여사 때문에...때문에...때문에~~ 날이 따뜻해 지니까 역시나 우리의 김여사들 길거리로 많이들 나오십니다. 울집 주변엔 대진초교를 비롯하여 유치원, 중, 고등학교 등 학교가 여러개 있는데, 아침마다 난리통입니다. 오늘 아침에 운전하고 있는데, 앞서가던 중후한 그렌다이져가 브레이크를 찐~하게 밟습니다. 동시에 브레이크를 꽈~악!! 밟았습니다. 뒷 선반에 있던 책이며, 새로구입한 훅, 낚시장갑 등 잡동사니들이 앞으로 와르르......ㅡㅡ;; 제 뒤를 따르던 차들도 제 똥차 안박을라고 끼~~~~익~ 다행이 뒷쪽으로는 꽝!!하는 소리가 안들립니다. 뭐야~ 앞에 사고났나?.. 앞에서 급하게 도로 한 중간에 서던 그렌다이져 2차로에서 브레이크 밟아, 4차로까지 천천히 차선 변경 3,4차로에도 출근시간이라 차량이 많은데... 뒤에 오는차는 뒈지던지 말던지 그냥 밀어넣습니다. 그리고는 커다란 썬그라스낀 우리의 김여사...대각선으로 주차한 뒤, 이쁘지도 않은 뚱뚱한 딸래미 교문앞까지 바래다 주고 한 치의 미안함도 없이 당당하게 차에 탑승하여 벨트도 매기전에 룸미러로 얼굴 한 번 가다듬은 다음 차를 몰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오늘 아침에 이런 김여사 때문에 사고날 뻔 했습니다. 검정색 그렌다이져tg 35XX 번호판 외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제가 똑같이 한 번 해줘볼라구요...^^::...V 아 놔....김여사 없는 세상에 살고싶다....;; 울회원님들 모든분들 안전운전 하세요...^^
김여사의 유명한 일화 중 하나. 다급히 a/s센타로 차를 입고시킨 김여사 접수도 안하고 다짜고짜 현장에 보이는 한 사람을 붙잡고 김여사 : '새차인데 후진기어만 넣으면 계속 소리가 나요~' 김여사 : '뒷편에 장매물도 없는데, 계속 소리가 나요~' 김여사 : '처음 몇 일 동안은 안났는데 계속 나요~' 김여사 : '신경쓰여서 운전도 못하겠고, 찝찝해서 못타고 다니겠어요~' 김여사 : '차가 이상한거 같으니, 다른 새차로 바꿔주세요~' 김여사 : '차를 왜 이렇게 만들어 놨데...차 값이 얼만데, 뽑은지 몇 일 됐다고 벌써 고장이여요?!~' 센타공 : '제가 봐드릴테니 일단, 접수부터 하고오세요' 센타공이 차에 앉아서 후진을 넣어보니 정말로 소리가 난다.... '삐~~~~~' 센타공이 후진센서(근접센서)를 확인하려고 뒤로 가서 확인했는데....... 오~ 마이~ 갓~~~~뜨....... -,. ㅡ;; 김여사의 첫 차에 기스내지 말라고 남편이 사다 준 범퍼가드를 지 맘데로 붙여놓고 센타에 와서 큰소리 치다, 쪽만 팔고 갔습니다.
반갑습니다. 많이 배우겠습니다...^^
세아랑
2010-04-27 10:17
호곡......가끔은......
아침에 많이 놀라겠습니다.
안전운행......필요하죠.......김여사 잘혀~~~
득도한파계승
총무님~~ 자장면은 언제 먹을 수 있나요??...ㅎㅎ
4/27 10:40
토들러
2010-04-27 10:18
저도 정말 개념없이 운전하는사람 죽도록 싫어합니다
도로 교통법은 생각도 않고 자기가 우회전해야하면 1차선에서도 우회전하고
좌회전해야하면 4차선에서도 좌회전하고...ㅠ.ㅠ
자기가 차선을 잘못들었으면 돌아서 가든지 해야지 다른차들 다 방해해가면서 자기 길만 가면 어떻게 하자는건지... 정말 예전에는 죽도록 따라가서 욕하고 내려서 문두리고 했는데..
요즘은 그냥 크락숀도 안울리고 차에 한숨 돌리고 우싸~ 하며 마음을 가라 앉힙니다
내려서 욕하고 싸우고 다시 차에 타서 운전하고 가다보니 참.. 이럴꺼까지야 있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한번씩 내맘이 컨트롤 되지 않을때는....^^
운전하시는 모든 분들이 개념을 찾는 그날까지~~~
득도한파계승
30대 초반까지 고속도로 다 막아놓고 목검들고 싸우기도 했는데요 이제는 뭐...'에이 나쁜것들' 이카고 맙니다. 운전 보다 살다보면 저럴수도 있지...싶습니다.
4/27 10:40
김태공
2010-04-27 10:53
좌회전 깜빡이 넣고 우회전하는 흰색 장갑 아지매 기억이 나네요.
자기는 깜빡이 넣었다고 자랑스럽게 무고함을 주장하던 그 정신줄 놓으신 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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