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스티브(전영래) ㆍ작성일 2009-09-11 (금) 23:54 ㆍ분 류 인사

ㆍ추천: 0  ㆍ조회: 588       ㆍIP: 125.xxx.38

흑흑흑,,스팁입니다. 회원여러분 안녕하시지요,,   갑자기 유령회원이 되어버려서 이거 참 면목이 없습니다.     이유는 다른게 아니고 집사람이 요즘 몸이 많이 약해져서 스팁이    가사일을 모두 하는 바람에 낚시는 꿈도 못꾸고 있어서 입니다.     하늘의 뜻인지 뜬금없이 4월부터 배우기 시작한 요리가   요즘 엄청나게 도움이 되고 있고, 살짜쿵 요리의 매력에 빠져들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병은 알리랬다고 지인분들께서도 많이 조언을 주셨는데   집사람 증세도 좀 알려드려서 주변에 치료경험등의 조언을 또한 얻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집사람의   최근 몇 달간의 증세를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1. 어느날 밤 갑자기 목이 너무 아파 고통에 목을 못가눕니다.   한의원을 전전하다 결국 더욱 악화되어 척추전문병원에서 MRI촬영, 1번경추쪽이 조금 안좋아보이긴   하나 아주 미비하다라는 결과----   근육이완제를 몇일 먹고 증세가 상당히 완화됩니다.     조금 나아지는가 했더니   2. 목과 어깨, 턱은 이때부터 조금만 무리(간단한 집안일-설거지 조금만 해도)해도 금방 피로하고    통증이 생깁니다. 아침저녁으로 관절에 통증이 심해져서 물컵을 들지도 못할 정도,,      피로와 손마디마디의 관절, 손목등의 통증이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여서      피검사를 해서 간수치, 류마티스 등의 검사를 햇지만 모두가 정상이라고 나옵니다.       결국 병원에서나 주위에서 하시는 말씀을 종합해 보니   체력이 너무 바닥이어서 조금만 일적인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면 바로 피로와 통증이 찾아온다 였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보약을 먹어주면서 일을 많이 줄이고, 가사일도 제가 전담하며   쉬어주니까 조금은 회복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하지만 참 속시원한 원인도 없고,   참 안타깝고, 괜히 남편 잘못만나 고생많이 한게 이제 나타나는가도 싶고 그렇습니다.     제 주위에도 비슷한 증세로 고생하신 분이 의외로 계시더군요.   잘먹고, 잘 쉬면 기간은 짦기도, 길기도 하지만 결국 낫는 병이라고 말씀들 하시네요.     혹시나 주위에서 이런 비슷한 증세를 겪으시고, 치료하신 경험이 있으신 분 계시면   조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괜히 이런 말씀드려서 걱정끼쳐드리는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요즘 참 건강의 소중함과 동시에   가사일의 빡씸!!!을 몸으로 체험하고 있는 스팁은   아~ 그동안 내가 너무 집안일을 아내한테만 맡기고 소홀했구나란 반성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놈의 집안일 이거 정말 죽어라 해도 티~도 안나고,,   하루만 미뤄도 엄청 티~나는 일이라는 걸 절실히 깨닫고 있습니다.   우리 남편들 정말 잘해야 합니다,,,     결국 어제부터는 과도한 가사일(ㅡㅡ;)과 업무량에 덜컥 감기까지 찾아와서   골골하고 잇습니다. 요즘 분위기도 흉흉해서 잽싸게   동네병원으로 달려갔더니 신종플루같지는 않다더군요,,,,그래도 스팁은 마~이 겁먹고 틈만 나면   화장실로 달려가 빡빡 손씻기를 하고 있씁니다.       아무튼 당분간 집사람이 제 생각에 완치가 되었다고 생각할때까지는   반성하며 낚시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나름  자칭 찍사의 공백에 죄송하다는 말씀도 드리고, 병에 대해 조언도 구하고자   주저리 주저리 글을 남깁니다.       아무쪼록 신종플루의 대유행의 시기에   건강관리 유의!!! 또 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당분간 온라인 눈팅만 하다가 건강한   모습으로 OFF에서 뵙겠습니다.     야심차게 시작햇던 현상써비스도 접습니다 ==3=3=3=3=33=3=3=3 [가훈] 험한 길은 가지 않는다.

연어 2009-09-12 00:23	쾌차 하시길 기원합니다. 스티브님도 쾌차하시길 ^^ㅋㅋ  힘내세요 , 힘들수록 더욱 밝은모습으로~ , 행복해서 웃는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는 말도 있더군요 파이팅!

입질몽땅 2009-09-12 01:00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저도 만성어깨통으로 항상 목주위가 결리고 아팠었습니다. 지금은 꾸준한 운동으로 많이 회복되었지만 운동을 조금멈추면 얼마 않되서 다시 아프기 때문에 꾸준하게 이것저것 운동될만한걸 찾고 있습니다. 그러던중 그나마 간단히 효과를 본게 손체조입니다. 간단히말해서 두손을 머리 위로 쭉뻣어서 역기 드는 동작처럼 팔을 올렸다 내렸다 반복20회정도 합니다. 하지만 이걸 하면서 자기 최면도 걸어 주어야 합니다. 손에 무거운 역기를 들고 있는것처럼 내리고 올릴때 힘을 주면서 천천히 해야 합니다. 익숙해지면 응용동작으로 앞으로 굽히거나 뒤로 젖히거나 하면 어느정도 효과가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하루 몇시간씩하는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1분을 하더라도 자주하는게 더 효과가 좋았습니다. 아니면 요가나 기체조 한번 배워보시는것도 좋을듯 싶네요. 도움이 되시길.. 로드 입질몽땅형님 뭔가 믿음이가는 글입니다 ^.,^~! 스팁 바로 실행 해봐봐 9/12 11:58

박진헌프로 2009-09-12 01:12	뭐라고 위로를 해야 할지.....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 했는데 집이 편하지 않으면 모든일이 잘 안되는 법이지요.... 아무쪼록 사모님께서 하루 빨리 완쾌 되어 스티브님 집안에 웃음이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스파이더  2009-09-12 04:41	걱정이 많겟네.. 건강이 최곤데..조속한 쾌유를 . 스팁글보니 나두 많은 반성을 해야겟네... 힘내..

Neo 2009-09-12 05:03	집사람도 재수씨 생각 많이 하던데... 그런 어려움이 있었구만... 얘기하기 전에 미리 물어 보지 않은게 너무 미안타... 가뜩이나 마른 체격에 기가 허해서 그런거 같네.. 기본적인 보약이나 체조도 중요하겠지만.. 스트레스 받는 요인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잘 도와 주게나...

인기좋은님 2009-09-12 07:28	스팁 ... 고생이 많구나.. 에궁궁... 빨리 낫기를 기도할게...

메카  2009-09-12 07:52	곧 완쾌되실겁니다. 두분다 건강하고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리라 믿습니다 ^^* 화이팅~

노가다  2009-09-12 10:09	고생이 많겠군요 우리집사람도 비슷한 증상을 보였었는데 작년부터 댄스학원을 다니며 스트레칭도하고 꾸준히 운동을 하다보니 요즘은 많이 좋아졌다고 하더군요. 매일 스티브님이 안마해주는 것도 좋겠군요 빨리 뵐수있기를 바랄게요~~

커플꺽지 2009-09-12 10:34	열정과 정성이 있으면 모든 것은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이렇게 스티브님이 정성을 쏟고 마음을 쓰시니 곧 쾨차할실겁니다.... 조속히 안정을 찾으시어 우리의 필드에서 뵙기를....^&^

왕구 2009-09-12 11:25	경우는 다르지만  저도  디스크를 앓고 있습니다    병원은 가봤지만   수술까진 하고 싶지 않고..... 아직은  나이가 어려  겁이 많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선택한 방법은  꾸준한  운동입니다      디스크있으신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이게 또  항상 아픈게 아니라   통증 오기시작하면 일부러  운동량을 늘려버립니다   운동이 버거우면  제가 가장 좋아하는  낚시를  워킹으로  10시간씩  해버립니다  이상한건   좋아하는걸 하면   통증을  잊을수 있고   개인 체력차이가 있겠지만   적당한  운동은 정말  도움이 되더라구요 ~    사모님의 빠른 쾌유를 빌며...  힘내세요~

심봤다  2009-09-12 11:51	우리 마누라는 일명 부자병이라는 식모안들이면 안되는...손목을 많이 쓰면 손목관절에 볼록하게 관절염증일 올라와서 손목을 못씁니다.  수술하면 되지만 재발율이 높아 심할때만 약물치료하고만 있답니다. 그래서 요즘 부쩍 설겆이 하는 일이 잦습니다. ^^;; 우짜겠습니까? 꾀병도 아니고... 그런데 제가 봐도 가벼운 운동이나 웨이트 트레이닝 정도로도 건강이 좋아진다고 하니 저녁에 가족과 함께 운동하는 시간을 할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인가 방송프로그램에서 본것 같은데 모든 병은 운동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임상실험을 보여주더군요.  꾸준한 운동이 필요한 시대인것 같습니다.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로드:온라인 2009-09-12 12:02	울 와이프도 많이 아파 병원 전전했느데 결국 스트레스로 오는 병이라더군.... 스트레스 안주게 노력하고 웃음줄수있게 노력해보고 .... 빨리 좋아 지셨으면 좋겠다.....

열에한번  2009-09-12 12:38	에궁~ 스팁...  우야노~ 사실 나도 요즘 가사일의 빡심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는중이다... 정말 여자들 가사일이란게 하루종일 일만해도 다 안끝나더구먼. 차라리 회사나가서 일하는게 정말 할랑~~~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다시 일하라꼬 오라는데는 있는데 신간편한 마누라가 절~때 일나가지 말라고...ㅠㅠ) 어쨌거나 제수씨 몸이 좀 안좋다고 하니 걱정이구나... 내가 추천을 한다카면,  스포츠맛사지(좀 제대로 하는곳)하고 추나요법 전문적으로 하는데를 알아보면 어떻겠노~ 그래도 정~ 답이 안나온다면 우리 시골집(충청도다...ㅋㅋㅋ)에 근육쪽엔(자세교정포함) 일가견이 있으신 스님이 계시는데... 요건 맨 나중에 답이 없을때~ 함 해보는게 좋을듯.^^ 일간 우리집에 저녁먹으러 온내~ 너으 가사일을 한끼 덜어주마.ㅋㅋㅋ

스티브 2009-09-12 13:47	쪽지로도 걱정많이 해주시고 감사합니다,, 몇 몇 분들의 말씀과 심봤다형님 말씀대로 체력소진과 스트레스때문에 오는 병인것 같습니다. 정말 손도 까닥안하고 쉬기만 해야 하는 소위 '부자병'인것 같습니다. 워낙에 좋아진것 같다가 다시 아프고 참으로 긴~안정이 필요한 병이라고 들었습니다. 말씀해주신 조언들 꼼꼼히 읽어보고 실천을 해봐야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말씀드립니다.... 로드 열에한번형님 한끼 거들어주신데잖아 가봐봐 진짜 맛나더라 그러나 좋지만은 않다는 마누라 밥투정이 시작될지도 열형님 저녁 열나 맛났습니다 해물탕도 ...... 9/13 13:40

유세옥 2009-09-12 14:13	이제 글을 봤네요. 비슷한 초기증상으로 몇자적어봅니다. 얼마전 밤에 집사람이 목을 못가누고 끙끙거리며 어깨뒷쪽 까지 통증을 느끼며 밤을 설쳤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지도 못하고 꼼짝을 몬하더군요.동네 병원은 쉬는날이고...수소문해서 경락마사지 하시는분을 소개받고 바로 연락 당일 한3시간가량 마사지 받고...안정취하고..살살 어깨운동 목운동살살 해주니..다음날 부터 하루하루...아주 조금씩 낳더군요.. 지금..거의 1주일 됬네요. 아직 무리안하는 범위내에서 살살 팔돌리고..목 살살돌리고...사부작 사부작 마실 다니고 그러고 있습니다. 처음보다 많이 좋아졌어요. 좋아지니....오늘 강원도 가뿌네요...혼자 애봅니다.ㅠㅠ

동네프로  2009-09-12 20:40	빠른쾌유빌꼐요  가장으로서 열심히 이번기회에  점수많이따세요  ^^   건강이최고입니다^^

곰배스:고문 2009-09-12 21:11	스팁이 더 열심히 집안일 하믄 집사람 금방 좋아질끼라~~ 빨리 회복 되시길 바랍니다.

배스 2009-09-14 16:19	힘내세요 스티브님!~ 금방 건강해지실겁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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