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까망(김도훈) ㆍ작성일 2010-04-29 (목) 14:56 ㆍ분 류 그냥

ㆍ추천: 0  ㆍ조회: 1191       ㆍIP: 125.xxx.1

[귀신] 세천교에서 울려퍼진 괴성~ 안녕하세요 까망입니다. 어제는 풋살 경기가 있는 날이었는데 경기가 취소되는 바람에 잠시 세천교를 들렸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추워서 잠시만 하고 가려고 내려갔습니다. 두분이서 낚시 중이시라 별 기대 없이 낚시에 임하고 있었는데, 조금 있다가 두분이 가십니다. 드디어 혼자서 여기저기 자유롭게 캐스팅 가능해지자 기분이 좋아 막 돌아다닙니다.   하지만, 3짜 배스 한마리 외 소득이 없네요. 입질도 없고...   집에 갈때쯤... 갑자기 등 뒤가 싸늘해지면서 닭살이 돋습니다. 어린 목소리의 한 소년이 이야기 하더군요.   "나도 하자~"   순간 잘못 들었나 생각했는데... 또다시   "나도 하자~"   너무 놀라 뒤를 돌아보니 저 멀리 어린아이가 서있더군요.   순간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너무 무서웠습니다.   (아론님은 아는데.. 저 겁없는 사람입니다. ㅡ,.ㅡ)   저도 모르게 소리가 질러지더군요.  "으아아아~~" 하면서 차로 뛰어갔습니다.   덕분에 흙탕물 다 튀겨서 집사람한테 안걸릴려고 마를때까지 기다렸다가 오만상 털고 닦고 들어갔드랬습니다.   저 이제 세천교 당분간 혼자 안갈거에요~ ㅜㅜ 어제 세쳔교 근처 오신분들 저의 비명소리 듣지 않았을까 합니다.     많은것을 배우고 또 많은것을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본토배스 2010-04-29 15:01	컷 소름끼치네요..전 밤에 혼자 강창 절대 안가는데......ㅜㅜ

산타:운영위원 2010-04-29 15:13	갑자기 등 뒤가 싸늘해지면서 닭살이 돋습니다....^^ 동감 1월중순 축구장에 새벽에(그땐 미쳐있을때.... 다들 알죠?) 등뒤에 바람소리 휙~~~이후 갑자기 등 뒤가 싸늘해지면서 닭살이 돋습니다.....그후론 축구장에 낮에도 가급적 혼자 안 갑니다......^^

김태공 2010-04-29 15:17	-_-;;;;아 행님. 포인트 활성도 올릴라고 사람 못들어가게 밑밥 뿌리시는거 아니지요 ㅠㅠㅠㅠㅠ? 까망 행님이 뻥치실 분은 아니시고.... 세천은 인제 다갔네요 ㅜㅜㅜㅜㅜㅜ 아이믄 `나도 하자` 칼 때 `아나~ 이걸로 잡아래이` 로드 하나 쥐주고 잡아라 카고 같이 하든지 해야겠네요 ㅜㅜㅜ

까망 2010-04-29 15:17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사람일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그냥 정신이 조금 혼미한 사람이랄까... 왜 거기 서 있었을까요? 제가 잘못 본건 아닌듯 한데... 무섭네요. 지금도 닭살이 돋습니다. ㅡ,.ㅡ;; 김태공 나도 사짜~나도 사짜~ 잡은거 아닐까요~? 4/29 15:27 배스 ㅋㅋㅋ멀기도 멀고 ㅋㅋㅋ 4/29 15:30

배스 2010-04-29 15:31	세천교 그다지 어둡지도않고 무섭지도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실화라면 오싹하겠습니다;; 꼬맹이보고 도망가지 마시고 이섹귀 니가하면 밑걸려서안되 집에가 이런여유...ㅎㅎㅎ 혼자있을때저러면 진짜무섭겠네요 ㅡㅡ;

육짜배스  2010-04-29 15:38	여름도 아닌데 벌써 남랸 특집을 ㅋㅋ 무서워서 싸다구를~~쳤을텐데 저는 ㅋㅋ 궁디알통 육자배스님 사진이 더 무서워요 ㅠㅠ 다리도 없고 ㅠㅠ 4/29 19:45 육짜배스 제가 그놈일거라는 생각은 안하십니까 ㅋㅋ 나도 하자~!! 푸헤헤헤 4/30 13:42

스티브 2010-04-29 15:41	허걱!!! 글을 읽다가 저까지 소름이 돋네요,,,흐메,,, 이제 밤낚시 가면 다른 분 옆에 또 당분간 바짝 붙어 다녀야겠습니다. 나도하자!(ㅡㅡ;;;;;;;;;;;;;;;

득도한파계승 2010-04-29 16:07	어제 두 사람중에 한 명이 접니다. 인사 드릴까 하다가 동행하신 분이 춥다고 얼른 가자고 해서 인사 못드렸습니다. 어제 세천분위기 유난히 묘하던데요......보름달도 구름에 가려지는것이.....

스파이더  2010-04-29 16:08	세천교 이제 안가야지..헐... 델타배스 낚싯대 두대 들고가세요... "나도하자~~" "응~~이것 가지고해~~~~~" 4/29 16:35

메카  2010-04-29 16:47	회사 마치고 짬짬이 가볼라 했드만..무서워서 못가겠네요.. 다들 같이 다녀요..세천 갈때는 메모장에 콜하기~~~

바라미온 2010-04-29 17:43	헐 ~~오늘 밤 낚시 갈려고 했는데 취소 해야 것 네요..아이고 무시라~~

백미르  2010-04-29 18:19	아이고.......이제 밤낚시는 다갔네  ㅡ.,ㅡ;; 등골이 오싹합니다...

붉은10월 2010-04-29 18:54	헐 방금 세천 짬낚시 하고 왔는데 ㅎㄷㄷ

인기좋은님 2010-04-29 18:58	앞으로는 로드 한대 더 들구 가야겠네요.. 같이 하자 그럼 같이 해야죠...   세천교에 살고있으면 ... 아 사는게 아니군요,,, 아무튼 물속 포인트는 많이 알겠네요. 설마 같이 하자는데 해코지야 하겠습니까?? 0

세아랑 2010-04-29 19:25	NA.jpg(10KB)   ㅋㅋㅋ 다들 밤낚시는 당분감 못 가실듯 합니다.

하얀일 2010-04-29 19:47	세천교 오래전에 토막살인 났던곳이죠 그래서 저는 세천교 밤에는 절대안갑니다 육짜배스 진짜루여? 4/30 13:43

스티브 2010-04-29 20:26	토...막,,,,  (x    )__

배스 2010-04-29 23:05	토,,막,..,거시기 진짠가요? 헐 ㅡㅡ;;; 혐오스럽습니더...

곰배스:고문 2010-04-29 23:17	새벽 1시에 가봐야겠네. 정신이상이 있는 어린애가 추은데 떨고있을수도 있으니까. 귀신은없고 모든게 인간이 지어낸 낭설에 불과한것입니다. 귀신은 없습니다.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하세요. 바로 확인하러 가지요!!! 귀신잡는곰배스 입니다... 백미르 곰배스님 잡는 백미러입니다..====33==3 4/30 13:01

제주베서 2010-04-29 23:18	헐,,,,,,,,,,,,,ㅡ,.ㅡㅋ 수산 저수지에서 방금 철수한 길인데,,,, 스산한 밤바람 속에서,,, 사람은 안 보이고,, 두런두런,,, 웅얼거리는 소리 듣다가 신경이 쓰여서 낚시에 집중도 안되고,,,,ㅡㅜ 밤에,,, 느닷없이 나타나는 사람,,, 등골이 오싹!~  해지죠.ㅎㅎㅎ 쌍화탕 두병 두시고,, 푹!~~~ 주무세요.^^

동네프로  2010-04-29 23:47	혼자있으면   밤낚시  하다보면  그렇경험  한번쯤  있을껍니다^^ ㅠ  아유무서워^^

대인배김씨 2010-04-30 02:06	저도 밤낚시 혼자 자주가는 편인데요.. 낚시의 특성상 집중해서 해야하는 경우인지라.. 루어 던져놓고 잔뜩 로드와 릴을쥔손에 집중을하다 문득 이상한 생각이나.. 이상한 소리가 들리면 괜히 계속 찜찜해지는 것 같습니다.물가에 서는 낚시인의 고집을 귀신도 못 말리겠지만.. 야간출조는 동행출조가 여러모로 좋은것 같습니다.. 그게 어려워서 문제지만요.. 숙제인듯.. ^^

득도한파계승 2010-04-30 09:50	저도 새벽에 새못갔다가 심장마비 걸리는 줄 알았습니다. 물안개가 자욱하게 끼인 새벽시간에 건설회사 현장사무실부터 치고 나오는데, 제방쪽으로 들어서는 순간 제방위에 하얀 소복입은 사람인지 귀신인지...순간적으로 머리털이 하늘로 도망갈듯이 섰습니다. 정신차리고, 확인해보려고 다가가면 흰물체도 도망가고, 또 다가가면 또 도망가고. 가방 동여메고, 로드 치켜세우고, 담배 한모금으로 쉼호흡하고 걸리면 한대 패줄라고...흰물체 쪽으로 뛰어갔습니다. 물안개에 가려졌던 실체가 드러납니다. 그것은 바로....루어꾼....ㅡㅡ;; 새벽 물안개와 이슬 피하려고 1회용 우의를 입고, 저와 같은 방향으로 치고 있었습니다. 저느 뻘쭘해서.....손맛 좀 보셨습니까?....로 어색하게 마무리 했습니다...ㅎㅎ 육짜배스 푸하하하하`~!!! 4/30 13:45

심봤다  2010-04-30 10:45	얼마전 제가 장척에서 야밤에 고기잡다가 머리가 쭈삣하고 서는 경험을 한후 알수없는 통증(5시간만 수면을 취하면 등이아파 잠을 못잠)에 시달려서 내과 정형외과가서 심전도랑 X-Ray찍고 했는데 아무이상이 없다는 겁니다. 그런데 모한의원에 한의사님이 침을 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귀신이 아니고 수맥이 안좋은곳에 더욱이 밤에는 그런곳에 있으면 몸에 치명적인 무리가 올수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밤낚시할때 왠지 기분이 안좋거나 스산한곳에서는 하지않는게 좋다고 합니다.  밤낚시 좋아하시는분들 장소가려서 하시길 ^^;; 참 그리고 덤으로 어제 번개늪밤낚시하다가 델타배스님과 달마님 네오님 3분이 오신다는 얘길듣고 도착했다고 하시길래 멀리서 제방시작점에 도착하는 차가 보였습니다. 우리는 새물유입구쪽에있고요 그런데 랜턴라이트가 세개가 보이는 겁니다. 그것도 위치가 직벽쪽으로 그래서 음 달마님은 몸이 불편하신데 어떻게 저쪽으로 들어가셨지하고 의아해하다가 낚시를 마치고 인사나할까하고 갔는데 영 다른 위치에서 낚시를 두분이서 하고 계시는 겁니다. 그래서 저쪽 옆쪽에서 하지 않았냐고 하니 줄곧 제방에서 하셨다는겁니다. 그리고 델타님 달마님 두분이서만... 음..저만 본게아니고 물돼지랑 같이 봤는데... 보름달밤이었는데 수면에 불빛이 반사되어 잘못 본건가요? ^^; 아뭏튼 재밌습니다. 박주용챌린져 어제 네오님은 안보였는데요???? 4/30 18:43

블랙엔젤 2010-05-01 00:12	그 아이가 혹여 여자였으면 좋았겠다 싶네요..으흐흐~~~

본토배스 2010-05-01 01:54	하얀일형님 말씀맞구영..;세천교하류 토막살인..강창교 직벽 자살,의문의 피묻은 여성속옷들,시체..등등..많은사건이잇엇죠..참고로 강창교 밤에갓는데 슬기로운생활형과 함께 하는데..자꾸 무당들이 굿할때 쓰는 향냄새가 나는겁니다..그것도 진하게..바람도 꽤 불엇는데..제가 그 냄새 맡으면 슬기로운형도..맡아야하는 그런 위치인데 전혀 맡지못하고..띄엄띄엄 나는 그 향내를 맞다가 엄청난 두통을 느끼고 철수 햇던적이...

말똥강아지 2010-05-02 23:46	머리까락삐죽삐죽  생각만해도 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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