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낚시인의 쉼터 RedB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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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갤러리 ♣♧

이미지 갤러리입니다.

ㆍ작성자	유세옥(황용원)
ㆍ작성일	2009-07-26 22:17
ㆍ분 류	풍경

ㆍ추천: 0 ㆍ조회: 1348

1박2일
마음 같아선 하루정도는 안동댐에 가고 싶지만 다수의 의견에 어쩔수 없이 투덜대며 동행합니다.
월포 이가리로 행선지를 잡고 네집+2인.. 16인이 떴습니다.
도착하니..바람도 많이 불고..파도도 많이 치고. 그래도 애들이 어디가나요..들어가고싶어 안달입니다.
외항은 안되고...그나마 내항에서 놀수밖에 없더군요.

내항입니다.파도가 심해 전부 대피중이더군요.

열심히 집중..근데 낚는 사람은 안보이더군요.

어딜가나 일부 낚시꾼들은...뭘 자꾸만 흘리고 다니더군요.

파도가 쫌 치죠?

저희집 큰딸입니다.토요일 부터 아람단 캠프 가기로 되어 있었는데..걱정이 되서 꼬셨더니 넘어오더군요.캠프포기하고.
가족과 휴가를.

루어대를 들고 낚시하시는분 많던데...대부분 루어대로 원투채비를..

파도가 치는 관계로 내항에서 그나마 보채는 애들 물놀이의 허기를 채워줍니다.
저희집 둘쨉니다.

신났습니다..

내항에 정박중인 어선...몇년전만해도 이배들 중에 한대에 물건 하러 오곤했는데..

조절을 어떻게 했는지....ufo착륙하는거 같네요.허허..

동서 형님이 애들온다고..저런것도 준비해 오셨습니다.

아침 동이 텃습니다.
이가리 회관입니다... 당일 민박하시는분들 많이 계시던데..
저희는 구두로 일단 예약을 하고 갔는데..민박하기로 한집에 사정이 생겨 민박을 못하고..형님 고향인 관계로 전화 한통화에
일반집 을 숙소로 구할수 있었습니다.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제 보단 파도도 많이 잔잔해 졌네요..

자! 이제 부턴 열심히 구녕을 찾습니다...

찾았습니다..백사장 걷다보면 간혹 보이는 의문의 구녕.

이 구녕에 다가 잘 마른 이물질 없는 하얀 모래만 골라 한주먹 쥐고 구멍안으로 살살 뿌려 넣습니다.

이렇게 까지 덮을 필요는 없고..어느정도 가득 찰 정도로 잘 마른 흰모래를 넣습니다.

그런다음 젖은 모래 사이로 흰모래가 보이지요? 그 흰 모래를 따라 열심히 팝니다..

열심히 살살 파보면...빈집도 있지만 주인장 계신 집도 있습니다...주인장 1년만이오!!!

이놈은 바닷가 돌틈사이에 사는 게지요.흔히 부르는 빵게..

이놈은 백사장 구녕안에 사는 이름을 몰라 땅게라 칭합니다.

두마리 비교에요.

귀여워서 자꾸 찍게 되더군요.

아침 일찍 게잡이 하고..
이젠 물놀이 할 차롑니다..

집사람과 친굽니다.

토요일 애들 델고 물놀이를 쫌 했더만 피곤해서 오늘은 물가에서 애들 사진 찍어 줬습니다.덕분에 친구 둘이 오붓다붓하네요..

꼬멩이는 파래를 팔에 두르고 팔찌랍니다.허허..

열심히 낚시를 하시는데..올라오는것은 놀래미 와....

이런고기가 잡히더군요.

영업용 보트가 아닌 일반개인용 보트 인듯한데...부탁으로 두발이 해주시더군요..덕분에 집사람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더군요.

기름값은 지불을 했습니다..코스도 멀리잡아주시고..덕분에 좋아하더군요..

포항 모 택배회사 직원분들 이신거 같은데....자작 보트 두번째 보팅이시랍니다..
합판에 방수처리하고..바닥은 방수처리합판위에 스치로폴을..중심이 안잡혀 쫌 불안한 상태 였습니다.

두번째 보팅이시니 조금 요령이 생기셨나 보더군요..허나 구명쪼끼는 필수인걸 잊으셨나봅니다.
담에는 필히 착용하시길... 테스트..하시고 보정하시고..더 안정감 있는 보트가 탄생하길 바랍니다.

동서 형님..그물망테기 들고 따라 물에 들어오라는걸...피곤해서 거절하고...형님 혼자 들어가 잡아온겁니다.
성게..해삼 은 날것으로 쓰~~읍! 하고..
전날에도 선착장 근처에 고기 뜰채로 엄청나게 고디 잡아 저녁 술안주로 쓰~읍하고..

토요일은 삼겹살에 수육에 배 불리 먹고..
일요일은 수육과 막창과..해산물로....

이번 휴가 일등 공신 입니다..바람에도 왠만큼 끄떡 없고..
애들은 너무도 아쉬워 하루 더 자고 더 놀다 가자고 떼를 씁니다. 하긴 나도 어릴땐 더!더!더! 했는데...크크
매년 동서 형님 고향인 이가리로 갑니다....왜?? 형님이 물질해서 이것저것 먹거리를 많이 잡아 주거든요.크크크
그래도 한편으로는 배스 낚시를 몬한게 아쉽네요...바다 낚시 하면 되지 하시겠지만서도....바다 낚시는 안하거든요.
아직 늦은 휴가가 아니라..바닷가에는 먹거리가 많았습니다.
조금더 지나면 어느정도 싹쓰리 당한다는.....

갑자기 떠 떠오르는 기억이 있어 마지막으로 이야기 하나 더하렵니다.
초등학교 다닐때 여름 피서철이 지나고 난후.해수욕장 을 거닐며 눈빠지게 바닥을 쳐다보며 물가 백사장을 걷습니다.
열심히 눈빠지게 쳐다보며 해수욕장 이쪽에서 저쪽까지 걸어가면..두둑해집니다...크크
10원짜리..50원짜리 100원짜리 동전...크크크..어릴땐 한목잡는 시즌이지요..
피서철 호주머니에 동전 넣고 물질 하다 흘린 동전들이 피서철이 끝나면 파도에 밀려 연안으로 밀려 나옵니다.
흙 파봐라 돈나오는가!!!!!!!
란 말이 있지요??
정말 돈이 나옵니다.크크

반갑습니다.

백미르

2009-07-26 22:30

햐~멋진 여행을 다녀오셨네요...
짧은 1박2일이지만, 많은 추억과 재미를 한껏느낄수 있었을꺼란 생각이 듭니다....^^

전 해수욕장이라면 매년 한곳만 가는데.....영덕 가다보면,,,,

남호 해수욕장, 동네가 남호리죠, 제이름과 동일한 지명이라 왠지모를 따스함을
느끼는 곳이죠 ㅎㅎ

담 지역 선거때 함 출마해 봐야겠습니다 ㅋㅎㅎ


유세옥	올해도 남호리 가시겠네요. 즐겁고 행복한 휴가 되세요.	7/27 09:16

랩이

2009-07-27 00:19

이야 정말 멋집니다..ㅎㅎ

보는 제가 휴가 갔다온 기분이네요..ㅎㅎ

사진도 멋지고 글도 정말 잘 쓰셨네요..읽기 편하게 되있어서 여유가지고 쭈~욱 봤습니다..ㅎㅎ

특히 게 사진이 독특하네요..ㅎㅎ

부럽습니다~~


유세옥	해수욕장 가시면 필히 구녕 열심히 파보세요.애들이 좋아합니다.	7/27 09:17

세아랑

2009-07-27 08:28

먼길 잘 다녀왔네..
식구들이 좋아라 하는 모습 보기 엄청 좋아보여서...^~^

구명조끼....자동팽창조끼...아이들 한테 주지...아니 입혔나 보네..
크크~~
먹을것 보니 입안에 군침이 짜르르륵~~

1박 ~~ 2일~!!!
촬영 무사히 마쳐서 다행이네..


유세옥	가스값 비싸거든.크크 얼마나 싸들고 왔는지..먹고 죽자는줄 알았구만.. 늦게 휴가가면 먹을꺼 싹쓰리 당혀...	7/27 09:22

델타배스

2009-07-27 08:33

부럽습니다......
즐거운 시간 가지셨네요...


유세옥	항상 아쉬움이야 남지만은..피곤해서. 휴가 잘 다녀오셔요.	7/27 09:21

하얀일

2009-07-27 19:49

형님 잘보고갑니다 고생하셨어요


유세옥	언제 함 봐야되는데..그렇죠?	7/27 21:20

곰배스:고문

2009-07-27 21:22

가족들이랑 멋진 휴가 잘 다녀오셨네요.
멋진 글도 잘 봤습니다.
온 가족 늘 행복하세요~~~


유세옥	고맙습니다..항상 행복하시고요. 휴가 잘 다녀오셔요.	7/28 17:15

연어

2009-07-28 00:18

ㅋㅋ 따님이 아부지를 닮아서 어쩌지~! ㅎㅎ^^ 귀엽네요 ㅋㅋ

즐거운 휴가 사진이라서 더 좋은듯,, 잘 보고 갑니다^^

푹 쉬다 오셨죠?^^ 그럼..

일하셔야죠 -_-* ㅎㅎㅎ


유세옥	잘살머 된다 아입니까!! 크크 2박3일인줄 알았지요? 일하는데 문자는!!	7/28 17:16

인기좋은님

2009-07-28 08:29

이가리는 파도치면 방파제 입구(6번째 사진) 에서도 감성돔이 나옵니다.
바다보고 서서 좌측 방파제 내항에는 문어도 간간히 잡히고, 내항 끝에 물에 잠긴 테트라포드에서도 고기 많습니다.

다행히 가져가신 고기? 들이 많아서 다행이시네요.
잡아서 드신다 생각하셧다가는 ㅋㅋㅋ


유세옥	바다낚시는 안하니..관심은 없구요. 이가리는 해산물 먹으러 여름마다 갑니다. 포인트 확실히 꽤차고 계신듯하네요..담에 가시면 대꾸리 마릿수 하셔요.	7/28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