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포플러 - 강은령

새도로 공사가 한창인 강변
언덕바지 아래 그 포풀러
나를 지켜 보고 있는 줄 몰랐어

지난겨울 분명히
부엉덤이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의 공굴만
입벌리고 있었지

추워서 질려버린 강줄기에 미끄러져 위태로운
바람소리만 들렸었어

강으로 물오른 유채와 보라색 풀꽃 향유
빛나는 사월의 강기슭이 지쳐 갈무렵

오월의 햇살 외로운 언덕바지의 그 포풀러
나를 보고 있을 줄 정말 몰랐어 
  

아... 노원동은 노곡동과 원대동 사이에 위치해서 노+원 동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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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덤이 마을 입구..
 
 
물오른 유채와 보라색 갈퀴덩쿨 꽃...
 
 
외로움을 달래준 언덕바지의 그 포플러...

 
부엉덤이 만큼 아기자기하고 정감이 가는 포인트는 드문것 같습니다.
 
직벽 앞은 수위에 따라 3~5m까지 수심이 형성되고 강물이 휘감는 부분이어서 유속도 빠른 편입니다.
 
 
겨울에도 이곳은 완전히 얼지 않고...
여름에는 건너편에 넘들이 많아 웨이더 낚시도 재미있습니다.
 
하류쪽은 수심이 낮고 별 지형이 없어 보이나,
새물 유입구 쪽에 물이 흐르면 그 곳에 모이고...
 
 
상류쪽에도 수심은 낮으나 상시 유속이 있어서 강 중심쪽으로 넘들이 있습니다.
 
 
특히 상류 바위 밑 물이 휘감아 도는 부분과 돌출된 바위는 대꾸리가 자주 출현하는 포인트 입니다.
 
 
<델타배스>님...
 
강 중심 쪽의 넘들을 공략할 때는...
수심이 낮으므로 탑워터 계열(버즈, 스틱, 폽퍼..)이 괜찮을 것 같고..
 
    처거(Chugger) = 폽퍼(Popper) + 스틱(Stick)
 
 
 
연안의 넘들을 공략할 때는...
스플릿 와키처럼 자연스러운 루어가 유효한 것 같습니다.
 
  스플릿 와키(Split Wacky) = 스플릿 샷(Split Shot) + 와키(Wac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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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초가(歌)
 
한가치 담배라도 나누어 피우고~~~~
꽁초든 장초든....
....
 
 
 
 
 

안녕하세요~ 꽃밭배스(Neo)입니다. 힘겹게 시작하는 만큼, 서로 기대고 오래도록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가에 서는 즐거움 만큼이나 늘 즐겁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