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차고 수온도 차고 이제 몸도 움추려 드는 겨울 문턱에 서 있는듯 합니다.
주말 비로 인해 비린내를 충전치 못하여 오전 실장님(와이프)께 잠깐 일을 맡겨 놓구선 비린내 충전을 하러 집앞 강.....골드 타이거 리버(금호강)에 짬 낚시를 나가 봅니다....
뭐든지 잡아야기에 채비는 아주 간단하고 작게....쏘치 플러스 66L 달랑 한대에 워킹백엔 지그헤드 두통 웜 한봉지만 채워서 십여분거리의 포인트로 출전...^&^
요즘 즐겨 쓰는 미드 스트롤링...짝퉁....흉내내기...^&^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데두 배스는 잘 나와 주네요...
간만에 맞아 보는 금호강 똥바람......최대한 바람이 적게 부는 쪽을 찾아 진입.
1/16 지그에 3인치 세드웜 달아서 사이드 캐스팅.....프리폴링 후.....에구....폴링에 바이트...^&^
요즘 이 채비를 운영하니 씨알 구분이 없이 잘 나옵니다....어종 불문...사이즈 불문...
그래두 바이트가 자주 들어오고 로드가 연하니 나름 손맛은 있네요...
사이드쪽은 수심이 낮아 잔챙이의 성화에 좀 깊은 쪽 ..강 중심으로 캐스팅.....카운트 4까지 세구 스위밍해서 오니 드롭지역에서 히트.....쭈욱 빨려 나아가는 라인..드렉도 쭈욱 나갑니다...^&^
빵실하고 튼실한 배식이가 나와 줍니다....
오랜만에 보는 로드 휨새...역시 파이팅은 배스가 좋네요...
쏘치 플러스 옆에 쏘가리가 아닌 배스가 있으니 안 어울리긴 하지만서도...
잔챙이들은 바이트를 받으면 훅셋을 해 줘야만 겨우 입에 물려 나오는데 사이즈가 좀 되는 놈들은 자동으로 훅킹이 되어 툭함과 동시에 드렉이 쭈~~욱......상당히 매력 있는 채비인듯 합니다...
올겨울은 배스 치러 나갈때도 항상 옆에 끼고 같이 다녀야 할듯합니다......
지그헤드도 전용으로 다가 좀 구매를 해야 할듯...
쏘가리 칠때 쓰던 지그헤드를 사용하니 좀 아쉽긴하네요...^&^
어찌나 먹성이 좋던지......마릿수 조과까지..
저 조그만한 입으로 웜을 삼키려니 입안에 반 접혀서 겨우 들어가 있네요....^&^
1/24 지그로 교체......더 느린 액션으로 치고 나오니 여지 없이 툭..................쭈~~~~~~우~~~~욱....^&^
겨울을 나려구 몸집을 상당히 불려 놓았네요...체구도 높고...빵도 좋구...손맛이 일품입니다...
얼마뒤 쏘치 플러스와 같은 한 옷을 입은 아랫놈이 한수 올라 와 주네요...^&^
얼룩무늬 호피..전사...금호강 쏘가리....
얼마전 잡은 쏘가리가 올해 마지막 가리가 될줄 알았는데 운 좋게도 작지만 작은 쏘가리 한수 올라와 주니 더할 나이 없네요...
철수길에 한수만 더 하고 가자고 했더니 꽤나 힘을 쓰는 놈이 나오길래 올려 봤더니 누치 신사...^&^
두툼한 입술로 지그와 입맞춤을..^&^
오랜만의 짬 출조에 기대치 이상의 조과와 손맛을 보고 철수.......
지난주말 시골에서 담아온 가로수의 단풍.....
곧 있으면 짙은 녹음으로 다시 물들겠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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