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오랜만에 아랫동네 소식 올려 드립니다...
대구 레드배스 박종태입니다...
올 겨울은 유난히 길었던것 같네요...짬짬히 낚시는 두루 다녔지만 2013년 정식? 쏘가리 출조는 지난 일욜이 첫출조였네요...^&^
지난 주중 경남 산청 경호강쪽 소식이 지인으로부터 들려와 급출조지를 정하고 다녀 왔습니다...
아직 좀 이른감이 있지만 항상 출조전의 기대는 크게 마련이죠....
대구에서 한시간 반정도.......클럽네 형님이랑 동생들과 같이 6시에 출발...
출발부터 삐끗.....동생차 밧데리 방전...ㅜㅜ
급하게 긴급출동 불러 시동걸고......어짜피 이른 시간에 안 나올 시즌이니 느긋히 출발....
거창 휴계소에 들러 민생고 해결 마무리 하고 ...... 생초 IC에 내려 포인트 진입...
4명이 동출한 상황이라 포인트가 좀 넓다라한 곳으로 ......시즌 같으면 어둠이 가시기 전에 포인트에 진입 할꺼나 수온이 많이 오르지 않은 관계로 늦장을 부려도 여유롭네됴...^&^
서로 넓지막히 간격을 두고 조업 돌입......
나중에 보니 등뒤로 진달래도 만개해 있더군요.....낚시꾼이라 물만 보고 다니다 물속 생명체의 소식이 없자 뒤도 돌아보게 되네요...^&^
물색 좋고 수량도 겨울을 났지만 넉넉하고...근데 영 반응이 없네요....ㅜㅜ
첫 출조라 젤 자신이 있고 저랑 궁합?이 잘 맞는 조강지처....쏘치플러스 661L 로드를 뽀듬고.....1000번릴에 합사 1호(8LB)....조합으로....
오전 9시경 수온 12도.....생각했던것 보다는 높네요....근데..근데...ㅜㅜ
맛깔스런 슬라이더 셋팅........눈맛이 죽여줍니다.....달달하이...
상큼한 맛으로도 달아 보고....
마음이 급해 오르지 않는 수온을 높이고자 호작질도............26도까지 올렸는데....^&^
처참하게 첫 포인트에서 꽝...꽝....꽝...꽝....네명 모두 꽝...
원래 계획은 한자리서 버티기....였으나 오랜만의 출조한지라 손맛이라도 봐야하기에 포인트 이동...
꺽지의 개체수가 많은 곳으로 이동...
포인트 이동후 몇번의 캐스팅 바닥을 읽고 있다가 발 앞까지 왔길래 회수하려는 순간 2미터 바닥에서 시커먼 시커먼 그림자가 휙 .......
올해 꺽지 첫수를 이렇게 씨알 좋은 놈으로 건져 올리네요......^&^ 수심 1.5에서 2미터권....1/16지그에 3인치 D그럽...
이놈을 마수로 연신 꺽지들이 올라 오기 시작하네요...
아직은 바닥권에서 바이트가 들어 옵니다...
빠른 액션보다는 바닥에서 짧은 호핑....떨어질때 바이트가 대부분이였네요.....
무거운 지그보다는 가볍게 하는게 훨씬 조과가 있었구요....1/24 >1/16 >1/8
저질 핸드폰의 카메라라 화질이 이것 밖에 되질 않네요....
이쁜 꺽순이들을 못생기게 찍었네요...
끝까지 미노우를 고집스레 던지고 있더니만 상류서 저런 놈을 한수 들고 오네요....^&^
각자 최대어.....를 들고 한장씩....
이놈도 사이즈가 좀 되나.....신체 사이즈 180 오바...무게 100키로 조금.......감안해서 사이즈 감상하시길... ^&^
젤 부지런하고 바지런하신 형님의 꺽돌이 조과물....사이즈 좋고 땟깔 좋구......근데 장가는.....ㅜㅜ
저도 장원한 놈으로다가 한장........뽈따구 살좀 빼야겠네요....ㅜㅜ
시즌 첫 출조에 쏘가리 얼굴은 상면 못했지만 그래도 맑은 강에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 조우하고 왔기에 아쉬움을 달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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