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낚시인의 쉼터 RedB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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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

다른 분을 위해서 로드,릴,라인,채비,액션을 알려 주세요.
낚금지역이나 보팅시 구명조끼 미착용 사진은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ㆍ작성자	정석경(정석경)
ㆍ작성일	2009-11-08 23:35
ㆍ분 류	도보

ㆍ추천: 20 ㆍ조회: 809

가자 해창만으로 ~ ^^

장소 : 해창만 지류및 본류

시간 : 03:00~18:30

상황 : 시기가 어려운만큼 힘든 상황 ^^

로드/릴/라인 : 안타dc~ 트윈파워 까지 여러가지

주 채비&액션 : 역시 여러가지 그중에 다운샷

7일 토요일 새벽 3시 달마형님 집앞에서 자연형님과 함께 해창만으로 출발합니다 ~
자세히보면 노란색 글자가 보입니다 ( 앞차가 졸면 경적3번 빵! 빵! 빵!)

후레쉬을 안터트리니 많이 흔들리네요 ~ ^^
2시간30분여을 달려 도착한곳은 해창대교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자연형님이 준비한 라면과 김밥으로 속을 채우고 낚시을 시작 합니다.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새벽 자동차 라이트에 비치는 달마 형님입니다 ^^

처음 해창대교라고 할때 큰 다리인지 알았는데 철로 만든 작은 다리더군요.. 해창만 다리는 다 저렇게 만들어 졌더군요 ^^

다리옆에는 보팅준비로 분주 하더군요~

이날 배스캠프에 보트 예약이 다 되어 어쩔수 없이 도보로 낚시하기로하고 열심히 던져 봅니다

하지만 해가 뜨기 전까지는 입질이 없더군요 ~ 왠지 불길한 예감이 ~ ㅡ.ㅡ;;

이것들이 처음 왔다고 텃새을 부리나 ~ ㅡ.ㅡ^

안개속으로 해가 비치기 시작 하더군요 ^^

해가뜨니깐 약한 입질이 한두번 들어 옵니다..

최대한 갈대옆을로 붙여서 캐스팅한후 10여초 기다리면 입질이 들어 옵니다..

입질이 너무 약하여 집중하지 않으면 그냥 지나쳐버릴 정도로 약하게 들어옵니다..

저의 해창만 첫배스 ~ ^ ^ 힘이 좋더군요.. 안동배스 만큼이나 힘을 쓰는 해창만 배스 입니다..

다른 형님도 잡으셨지만 재가 반대편에 있는 관계로 사진을 찍자 못하였습니다 ^^

오늘은 최대 많은 워킹포인트를 돌아보는 것으로 계획을 잡은 관계로 바로 이동을 합니다..

두번째 포인트 안개때문에 어디로 어떻게 간지도 모르겠더군요..

그러나 다년간 해창만을 탐색하신 달마님의 가이드로 쉽게 찾아 갈수 있었습니다

다리을 기준으로 상, 하류 모습입니다.. 해창만은 이러한 다리 포인트가 많더군요..

여기서 자연형님 첫 캐스팅에 한마리 물고 올라 옵니다.

사이즈 좋은 배스 힘역시 좋더군요 ~

역시 여기도 입질이 너무나 미약합니다.. 입질파악하기가 힘들다고 하시더군요 ~

저역시 갈대에 최대한 붙여 한수 건져 올립니다.

달마 형님도 한수 추가 합니다..

여기서 달마형님 랜딩도중 3호(?) 합사라인이 터져 버렸습니다.. 분명 큰놈이였는데 아깝습니다 ~

낱마리 몇수씩 더한후 다시 포인트 이동합니다.

달마형님의 형수님께서 5짜를 낚았다는 포인트 입니다.. 여긴 다리가 시멘트더군요 ~ ^^

점점 해는 중천을 향하고 더워오기 시작하더군요..

자연형님 지그와키로 한수 올립니다.. ~

달마형님과 저는 여기서는 손맛을 못보았습니다 ~ ^^

바로 다음 포인트로 이동~

수문 포인트 입니다.. 해창만에는 여러개의 수문포인트가 있다더군요..
뒤로 보이는곳이 바로 바다입니다.

바다같지 않고 꼭 큰 대형 저수지 같습니다..

그리고 해창만에는 개체수도 많지만 다양한 어종들이 굉장히 많더군요..

특히 학꽁치 치어 무리들이 신기하더군요 ~ ^^

여기포인트에서도 그렇게 손맛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점점 더워지고 긴팔 티셔츠만 입었는데도 덥더군요..

어제 잠도 못자고 와서인지 집중력도 떨어지는 상황이였습니다..

다시 이동 ~ 장수지라는 곳을 가보았지만 물이 너무 많이 빠져서

점심을 먹기로하고 그 유명하다던 해물짬뽕을 먹으러 갔습니다..

역시 많은 사진에서 봤듯이 엄청난 조개들이 짬뽕을 뒤덮고 있더군요..

전 조개을 먹지 않은 관계로 짜장면을 ~ ^^;;;

달마형님 말로는 예전보다 짬뽕맛이 양이나 맛이나 다 줄었다군요 ^^

식사후 해도 중천이고 덥고해서 휴식겸 찾아간 포인트 입니다..

저와 자연형님은 맥주을 마시며 쉴려고 하는데

달마형님은 또 바로 낚시 시작하십니다..

대단한 체력입니다 ^^

차에서 잘려고 하는데 달마 형님 힘찬 챔질을 합니다..

차에서 내려 랜딩하는 모습을 담아 봅니다..

달마 형님에게 끌려나온 배스 ~ ^^

릴리즈 해주시고 캐스팅 또 힛트 ~

발앞에서까지 힘을 쓰면서 저항하는 배스군~

힘만큼이나 사이즈도 좋습니다 ~ ^^

이모습을 지켜보던 저와 자연형님은 쉴려고 했던 생각이 사라지고 낚시대를 잡고 캐스팅을 시작하였습니다 ~

약20m앞 수초지대을 지나 폴링 시켰을때 시원하게 들어 왔던 입질에 나온 배스 ~ ^^

챔질과 함께 라이징도 없이 계속 째는 힘과 로드가 휘어지는 정도로 봤을때 드디어 올해 오짜를

하는구나 싶었습니다만 이놈이 나오더군요.. 역시 해창만 힘이 좋습니다 ^^

옆에서는 달마님이 계속 걸어 내고 있으시더군요... 자연형님은 저 멀리서 잡아내시고 있었습니다..

어제 30분밖에 자지 못해 차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한시간쯤 지나고 일어 나니 두분이서 계속 낚시를

하고 있으십니다.. 대단 하십니다 ~ ^^

달마님의 프레소 울트라라이트대와 콘퀘50 스왐프 반동가리 지그와키로 자연형님이 잡은 배스 입니다..

대가 울트라 라이트라서 랜딩할때 로드가 반이상이 꺽이더군요 ~ ^^ 손맛 좋으셨겠어요 ~ ^^

그후 이제 마지막 저녁 피딩을 노려 간 마지막 다리 입니다~

다리높이가 다른곳 보다 꽤 높은곳 이였습니다.. 바람도 어느정도 부는 상황이라서 입질감이 좋은비를 다운샷으로 교체한후

낚시를 시작 하였습니다..

먼저 자연형님이 한수 올렸습니다..

다운샷에 호그웜으로 낚은 배스 입니다.. 다리 위에서 1온스에 가까운 봉돌을 달고 최대한 롱~~~캐스팅을 해야 나오는

곳이라서 한번 걸면 손맛이 죽여 주는 곳입니다..들어뽕할때 쫌 문제가 있지만서도 ^^;;

오늘 제가 잡은 배스중에 제일 작은 사이즈 입니다.. ^^

3짜 사이즈는 어느정도 라인잡고 들어 올릴수 있었지만

4짜는 라인이 10LB라서 불안불안 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들어 올리면서 터져 버리더군요 ~ ㅡ.ㅡ;;

여기서 서로 손맛을 보고 너무 어두어서 철수를 하였습니다.. (6시 30분인데 벌써 저렇게 어둡더군요 ^^:)

다른 분들은 염장으로 거칠어진 엄지사진을 보여 주시지만

저는 오늘 대박을 우려 하여 저의 소중한 엄지를 보호하고자 태이핑을 하였습니다..
(예전에 볼링칠때 엄지타이밍을 맞쳐주는 타이밍태잎 입니다~ 신축성이 아주 좋죠 ^^)

오늘 ~많은 배스이빨에도 상처하나 없이 보호를 잘해주더군요 ~^^

해창만은 크게 지류와 본류로 나뉘어지는데 대부분 지류보다 본류에서 고기들이 다 잘나왔습니다.

남들이 말하는 일타일피 하루에 4~5십수 정도는 아니였지만

심심하지않게 적당히 한마리씩 나오는 수준이였습니다..(보팅을 했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겠지만^^)

처음 안동에 갔을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였습니다...

내년봄쯤에 다시 한번 와서 꼭 보팅을 해보고 싶더군요 ~ ^^

총운행 거리 600km, 최고속도 180km ㅡ.ㅡ ( 자연형님 다음에 가게되면 이번에 제가 뒤에 앉겠습니다 ^^;;)

차량운전에 가이드해주신 달마형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새벽부터 함께 낚시하신 자연형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 ^^

...

오니기리

2009-11-08 23:46

`정석경`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다시 보는 해창만 사진들...다시 가보고 싶습군요...해창대교 저도 대교인줄 알았습니다...ㅎㅎ
대구에서 해창만을 2시간 반이라 쉬엄쉬엄 다니세요^^...언제 해창만에서 보팅을 해보나....ㅎㅎ


정석경	2시간반만에 도착해서인지 차에서 내리면서 힘이 다 풀리더군요 ..^^;;	11/9 08:34

오아시스

2009-11-08 23:49

`정석경`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달마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던 해창만 조행기가 올라왔네요~ ^ㅡ^ 제가 현장에 있는거 같은 조행기~
부럽습니다. ㅋㅋ 평일엔 일하는 관계로 출조를 못해 무지 아쉽습니다~ ㅠㅠ
손맛추하드리고~ 주말엔 저도 델고 가주세요. ㅋㅋㅋㅋ


정석경	다음에 갈때 같이 가죠 ~^^	11/9 08:35

랩이

2009-11-09 01:14

`정석경`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역시 해창만 멋진 곳이네요..ㅎㅎ

사진 잘 봤습니다..ㅎㅎ살짝 부럽습니다..ㅎㅎ


정석경	레드에서 제일 낚시를 잘하는 랩이 님이 부러워하시다니 ㅋㅋ	11/9 08:35

델타배스

2009-11-09 01:53

조행기 멎지네요..
다들 고생하셨고 보람있었다니..다행입니다..

달마님...속도 좀 줄이세요.........무서워요.....


정석경	같이 갔었으면 좋았을걸 아쉽웠습니다 ^^ 전 차에서 잘 자는 편인데 한번 졸지도 못했습니다.. ㅋㅋ 다리근육이 땡겨지는걸요 ~ ㅋㅋ	11/9 08:37

자연인:감사

2009-11-09 09:11

제가 뒷좌석 갔는 이유..........무서버서...
근데 운전은 굉장히 편하게 잘하십니다...
뒤에 있으면 속도감을 못느낍니다.

날 따시면.....
요번주에도 가까요....
뽀팅으로...


스파이더	형님 체력 좋은데요..ㅋㅋ 로드케이스통, 파이프 갖고 가이소..라인주시고..ㅋㅋ	11/9 09:49

정석경	뽀팅이라 ~ 땡기는데요 ^^	11/9 09:57

델타배스	뒷자리에 앉으시더라도 구명복과...헬맷은 필수 같아요....ㅎㅎ	11/9 17:39

도림:온라인

2009-11-09 09:51

멀리가도 배신하던데 해창만 배스들은 교육이 잘된 모양입니다.
담에 가실때는 미리 출장 잡아 놔야 겠습니다.


정석경	아마 봄쯤에는 교육이 더 잘 될것으로 보입니다 ^^ 함 같이 가요 ~ ^^	11/9 13:25

가화만사성 2009-11-09 10:04	너무 자주 달리는 해창만(달마님.자연인님)~~ 하지만 꽝이 없는 해창만(그손맛을 잊지못해서)~~ 부러울 따름이네요. 다음에 여건이 되면 꼭가보고 싶은 해창만~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심봤다

2009-11-09 11:48

고생많이 하셨네요 많이 잡으셔서 다행이네요 멀리 가서 고생만 하고 꽝치면 서글픈데 축하드립니다. 달마님 살살 밟으시래니깐 또 소나타를 공가버리셨네요. 해창만 제게는 멀게만 느껴지는군요...아쉽습니다.


정석경	ㅎㅎ 달마님 차 타고 가면 그리 멀게 느껴지지 않으실거에요 ~ ^^;;	11/9 13:25

스티브

2009-11-09 11:51

해창만서 고기잡은 기억은 없는데, 몇 번 가서 눈에 익은 포인트들이라 참 마음이

착잡합니다~^^

멀리가서 손맛 보고 오시고 고생하셨습니다.

달마형님,,너무 달리시면 안됩니다!!^^


정석경	스티브님 얼마남지 않은 올해 해창만에서 오짜 해보는게 어떨까요 ~ ^^	11/9 13:26

백미르

2009-11-09 12:12

도대체 월매나 달리셨으면 살살 달리라고 까정 카시는지 ㅎㅎ

해창만 배식이와 힘겨루기 함 해봐야 할낀데...모두들 고생많으셨습니다 ^^


정석경	ㅎㅎ 달마형님 앞자리에 타보시면 아실거에요 커브길에서 180 ㅋ ^^;;;	11/9 13:27

자연인	총운행 거리 600km, 최고속도 180km	11/9 16:53

달마	내차 속도계가 고장나서 그렇게 보일뿐....ㅎㅎㅎ	11/9 17:39

육짜배스

2009-11-09 12:41

와~!! 대박 하셨네여~!! 부러울뿐입니다~!! 수고하셨어영`


정석경	감사합니다 ^^	11/9 18:22

배스트

2009-11-09 15:31

해창만은 배쑤가 우글우글 거리나 봐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정석경	배스 개체수는 정말 많습니다 ^^ 혹 가시게되면 어느정도 정보를 알아보시고 가셔야 손맛을 보실수 있을거에요 ^^	11/9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