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낚시인의 쉼터 RedB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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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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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연어(전세환)
ㆍ작성일	2009-06-06 18:37
ㆍ분 류	도보

ㆍ추천: 10 ㆍ조회: 1033

낙동강 왜관교-왜관제2교

장소 : 낙동강 왜관교 , 제2왜관교

시간 : 오후 5시-7시

상황 : 바람 막아주는 곳이 없는 뻥 뚫힌 지역이라서 응가바람이 마구 불어오는 상황에 스피닝 들고 노싱커 할려니

입질 파악이 힘든 상황..

로드/릴/라인 : 익스플로러 L 액션 , 아부가르시아 카디날101 , 서픽스 1000m벌크라인 10LB

주 채비&액션 : 스트레이트 계열 웜 + 스피너 + 지그헤드 ,

왜관에서 왜관교 건너서 관호 2리로 가기전에 다리밑으로 진입을 시도해봅니다.

내려가면서 느꼈지만 ㅡ_ㅡ , 이쪽말고 차라리 왜관교 차 다니는 다리 말고 옆에 작은 다리 , 사람다니는 곳이 있는데

그곳 옆으로 내려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밭이 있어서 접근하기가 상당히 미안합니다;; 조심조심 농작물 안밟기위해 발앞을 보고 한발한발 갑니다.

호박이 군데군데 아무렇게나 싹이 자라고 있어서 지뢰밭 같은 분위기 ㅎㅎ ^^

집에서 텃밭 일궈서 가꾸고 있다보니 농작물의 소중함을 알게 되더군요.

6.25전쟁의 격전지 였다고 합니다.

다리가 끊어졌다가 연결되고 ,, 음.. 사연이 많은곳을 직접 내려와서 보니 기분이 묘합니다.

고등학생때까지 왜관에서 살았는데 이곳으로 내려오는건 처음이네요 .

다음에는 저곳도 살포시 찔러볼까 .. 생각중입니다. 수심이 꽤 나온다고 들었는데 음..

돌밭이라서 괜찮아보이기도하고 ^^~

다리 기둥의 돌들 앞은 , 다른곳보다 조금더 깊고 , 돌틈에 숨어있을꺼 같다.. 는 생각이었지만

반응은 없네요^^; 지천 철교 만큼이나 시끄럽습니다;;

사람다니는 다리..^^~ 물결 보이시나요.. 3m/s 라고는 하던데..

나무.. 나무만 보면 던지고 싶은건 어쩔수 없습니다. 아마 어떤 동영상들에서 나무에 던지기만 하면

큰녀석으로 쑥쑥 뽑아내는 편집영상영향이 무의식적으로 머리에 세뇌가 된듯 ㅎㅎ^^;

물속 돌들에 이런녀석들이 많습니다. 요즘은 낚시하는곳의 생태에 눈을 많이 돌려봅니다.

작은 생명체들, 배스와의 연관관계등을 생각해니 재미있습니다^^

나무가지 밑으로 보면 옆에서 새물이 유입되는데 그곳으로 잡고기들이 꽤 모여서 난리 입니다.

요즘은 어떤 고기의 산란기 같은 시기인건지 , 강가 주변을 돌아다니다 보면 특정 장소에 모여서 난리 입니다.

누치같은거 같기도하고 , 궁금하네요^^*

배스 할려고 왔는데 , 잡히지도 않고해서 잠깐 다른 낚시를 해봅니다^^ 트레블훅 3개가 입안에서부터

다 꼽혀서 나올때가 참 난감합니다. 집게 없이는 ..덜덜덜..;; 이런 녀석으로 몇마리 잡고 손맛이 너무 없어서

pass

제2왜관교 근처 입니다. 이렇게 공사하기전에는 참 많이 갔었는데 , 끄리, 피라미, 쏘가리 잡으러

물속으로 많이 헤집고 다녔던 곳입니다^^ 어린시절의 놀이터였는데 뭔가 바뀌니까 기분이 이상합니다.

이곳도 사람들이 쭉~ 서서 많이 던지는곳으로 변하려나^^

가까운곳의 변화된곳 보다는 조금 멀리있는곳에서 라이징이 꽤 보입니다.

배스를 모를때는 이곳은 그냥 고구마 구워먹고 낚시하고 밤하늘 보면서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던곳이였는데

지금은 나무말뚝만 보입니다 ㅎㅎ

여기도 한때 유명했다던 쏘순이 포인트 입니다. 지금은 유속이 많이 줄었습니다. 큰 돌들이 많이 있다보니

루어꾼들이 가끔씩 보이는곳입니다. 대부분이 끄리 ,피라미 , 쏘순이 를 잡으러 오시는것 같았습니다.

물이 얕은곳은 상당히 많이 들어가서 할수도 있습니다만 어두워지면 물속이 안보이니까 나오시는게 좋습니다.

낙동강 , 가능성은 많은데 워킹으로 넓은 장소를 이동할려니 체력소모가 장난 아니군요.

더위 조심하세요~^^

空心

하얀일

2009-06-06 20:01

왜관철교 가볼만한거 같아요


연어	바람만 조금 덜 불어도 좋았을텐데 아쉽더군요^^ 낙동강 , 큰 만큼 가능성도 많은데 꽝 확률도 높고 ㅎㅎ^^	6/6 20:53

동네프로

2009-06-06 20:26

좋은곳이네요..왜관에왜근가면서지나가는길인데요...좋은곳이네요


연어	^^ 네 , 본류가 넘쳐서 둠벙같이 만들어진곳을 찾아봐야겠어요 흐르는것보단 고인게 나을꺼 같군요	6/6 20:54

도라에몽

2009-06-06 21:57

끊어진 철교...
우리 어릴때만 해도
끊어진채 있었는데 언젠가 다시 이어 놓았더군요...
시골이 왜관이라 자주 지나다니던곳입니다~~
내려다보며 여기도 배스가 있을까하고
생각만 했었는데...
잘보고 갑니다^^


연어	물만 보면 배스 생각하는건 배스 하는분은 다 그렇지 않을까요 ㅎㅎ^^;	6/6 22:40

내안의그녀

2009-06-06 23:06

우와~
5, 7번째 포인트 정말 제 갠적으론 맘에 드는데요??
제 생각엔 꼭 저기에 던지면 런커가 물어줄 만한 그런 곳인거 같아요~^^


연어	그림만 좋은장소 같아요 ㅎㅎ^^ 사진 세아리면서 보신다고 수고하셨어요 ㅎㅎ^^ 다음엔 숫자라도 붙여서 사진 올려야할듯	6/7 00:10

오짜배서

2009-06-06 23:11

다큐멘터리보는듯 합니다. 중독성이 있어 중독성이....


연어	자꾸 중독 시켜서 죄송합니다 ㅎㅎ^^:	6/7 00:11

사쿠라

2009-06-07 03:44

중독이 되었습니다. 약 주세요.ㅋㅋ 담에 시간나면 같이 탐사한번 떠나요. 근데 체력 대단하네요. 매일 다니네요. 부럽습니다. 30대가 넘어가면 ....ㅎㅎ 또 기대할께요.


연어	아휴 지금도 힘듭니다^^; 집에오면 퍼져선 ..어깨가 무겁네요 음.. 체력기르기 위해서 따로 운동을 더해야할듯 ㅋㅋ^^ 중독이 있는지는 몰랐네요^^*	6/7 07:58

Neo

2009-06-09 18:12

ㅋㅋ 끄리....

낙동강을 섭렵할 정도면....

저는 체력이 안됩니다... ㅠㅠ


연어	낙동강 섭렵이라니요^^* 과찬이십니다. 아주 짧은구간 잠깐 했습니다. 가을에나 실컷 찌져봐야할꺼 같습니다.	6/9 23:16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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