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은 유난히 춥네요

춥다고 너무 집에만 붙어 있어서 그런지

몸이 더 늘어지고 힘든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떠나기로 했지요 ^^

2013년

첫 캠핑을 떠나 보았습니다.

경북 고령에 위치한

미천 공원입니다.

실제 캠핑장은 아닌데 많이들 찾으시더라구요
  

눈덮힌 캠핑장에 옹기종기 텐트들이 모여 있어요.
  

여긴 아직 눈이 그대로 이네요

다른 세상에 온것 같아요^^
  

조용하고

차가우면서도 싸~하고 깔끔한 날씨가 참 좋네요 ^^
  

한 여름에는 이 나무그늘 의자에서

많이 쉬었겠죠?

지금은 조금 쓸쓸한 느낌이 드네요
  

온통 눈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요번에 새로 도입한 챠콜스타터 입니다.

예전에 숯불을 썼었는데

코스트코 챠콜 사서 이걸로 불 붙히니까 쉽고 간편하고 좋네요
  

점심은 맛있는 목살 한판 ~
  

석쇠 그릴 모양이 더욱 먹음직 스럽게 보이네요 ^^
  

밥 먹으면서 유심히 봐 놓은 곳입니다.

눈이 수북히 쌓여 있었는데..

저길 제가 다 다져서 눈 썰매 장으로 만들었습니다.

몸이 힘드지만 애들은 무지 좋아하네요
  

한 바뀌 삥~ 돌며 비료포대 자루 하나 주워 와서

썰매 타는법 가르쳐 주니

신나게 타는군요^^
  

넘어 지기도 하고 ^^

자연 눈 그대로라 폭신하고

애들 좋아 하는군요
 

  

한바탕 눈에 뒹굴고나서

젖은 장갑과 양말을 말리고 있어요 
  

둘째 공주는 발을 말리는중

쪼맨한게 이쁘죠? ^^
  

사진 보면 무지 껴 입었는데

하나도 안 추웠습니다.^^
  

애들이 좋아하는 삽~

왜 좋아하는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아직 삽질을 제대로 안해봐서 그런지..ㅎㅎ
 

신나고 즐겁게

동계 힐링 캠핑을 마무리 합니다.

역시 움직여야 몸이 더 개운한거 같아요

춥다고 움츠리면 더 힘드네요

다들 활기찬 겨울 보내세요^^

짧은 동영상 하나 ^^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