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 중 지금쯤이 낚시하기에는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날씨도 좋고, 물도 맑고, 수초도 많지 않고...
어디를 가도 녀석들이 반겨주는

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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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산타>님, <지수아빠>님, <델타배스>님, <도림>님, <낚시달인>님과...
청도쪽으로 달렸습니다~~

밀양 유천 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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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많이 빠진 상태이고, 청태가 많아 조금 힘들지만
비가 조금만 더 와서 물갈이 하면 아주 좋은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수심이 깊어지고 바위가 많아 포인트로는 손색이 없을 것 같고...
겨울에도 근처에서 그나마 가장 깊은 수심대롤 유지하고 바위가 따뜻함을 유지시켜줘서
사계절 좋은 곳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하류쪽 전경...
 
이 곳은 전체적으로 물의 진로가 바뀌는 곳이라 오른쪽은 수심이 깊고 바위가 많으며
상대적으로 왼쪽 건너편은 수초가 그나마 좀 더 자라 있는 곳입니다. 

여름에 잘 자란 건너편 수초 밑이나...
상류 쪽 여울을 공략해 본다면 기억에 남을 출조가 될 듯 합니다.
또한 밀양 유천은 가족과 같이 캠핑을 와도 좋을 만큼 물 좋기로 이름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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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부야지..

부야지도 물이 많이 빠져 있는 상태입니다.
 
 
물이 많이 빠져 있지만,

오히려 수심 얕은 지역이 넓게 퍼지면서 말풀이 많이 자라 있습니다.

말풀은 수심 2m 정도까지도 자라는데 이러한 수초일수록 배스 같이 대체로 넓은 지역을
순환하는 넘들에게는 너무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듯 합니다.

직벽 쪽...
 
산란장을 지키는 넘들로 연안이 온통 정신 없습니다~

녀석들도 말풀을 방패로 삼아 침입자(?)를 경계하는 듯 합니다...

요즘 같은 산란철에는...

수컷은 산란장을 지키고..
암컷은 산란전에는 맑은 한 낮의 햇빛을 받으며 일광욕을 즐기고..
          산란후에는 조금이라도 깊은 곳을 찾아 휴식을 취합니다.

보름날 쯤에 산란장을 보면...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큰넘과 작은 넘이 교미를 하는데
이 때.. 작은 넘이 수컷입니다.
보통 암 넘이 덩치가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이 시기에 수컷의 소유욕(?)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산란 후의 수컷을 보면..
산란 직 후 약 1~2주 정도에 가장 힘이 넘치는 것 같습니다.

약 4주 정도 지나면 치어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이 시기에 수컷은 떠나고..
치어는 떼거지(?)로 다닙니다~~

치어가 없는데도 산란장에 배스가 없으면..
어떠한 스트레스(?)로 넘은 산란장 지키는 것을 포기한 겁니다..

또.. 산란장을 지키는 수컷의 행동양식을 보면 두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산란장 바로 뒤쪽(깊은쪽)에 배를 깔고 낚시꾼을 똑바로 보는 넘이고..
또 하나는 조사가 다가가면 주변을 맴도는 넘입니다.

 
사람을 똑바로 쳐다보는 넘은 간 큰(?) 용기 있는 넘이고....

 
주변을 맴도는 넘은 조금은 소심한(손맛을 아는??) 넘인 것 같습니다.

  
두 가지 행동을 보이는 배스는 모두 사람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넘들을 낚을 때는..

소심한 넘은 조금 멀리 떨어져서 산란장 뒤쪽(깊은쪽, 연안 반대쪽) 수초나 돌맹이 속을 헤짚고
산란장으로 가는 듯한 액션이 주요한 듯 하고...

 
용기 백배한 넘들을 낚을 때에는...
산란장과 가장 가까운 깊은쪽의 수초나 돌맹이 속에 오랫동안 정지해 있으면...
알아서 물고... 갑니다~~

산란기에는 잡더라도 최대한 빨리 놔줘야 그 자리를 다시 지킵니다..

랜딩하고 조금 오래 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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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천 유등교 상류 우측 연안...

 
이 곳도 물이 적은 상태로...
잘 자라고 있는 수초들과 맑은 물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물의 흐름은 거의 없으나 최상류쪽과 약간 하류쪽이 단절되어..

상류쪽에서 보면..
아래쪽이 수로의 배수구 처럼 느껴지고,
반대로 위쪽은 새물 유입구 처럼 느껴지는 독특한 지형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바닥이 다 보일 정도로 물색이 맑고 깨끗하며..

 

산들 산들 부는 바람과 맑은 봄날의 햇볕은...

  

낚시하기에도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거북이>님...

넘들도 잘 물어 주고...

  

같이 출조하는 기쁨도 나눕니다~~

 

어린 넘들을 보며...

낚시의 의미를 새삼 깨닭고...

 

또...
하루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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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 ???  

거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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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꽃밭배스(Neo)입니다. 힘겹게 시작하는 만큼, 서로 기대고 오래도록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가에 서는 즐거움 만큼이나 늘 즐겁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