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을 위해서 로드,릴,라인,채비,액션을 알려 주세요. 낚금지역이나 보팅시 구명조끼 미착용 사진은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ㆍ작성자
배스트(정용호)
ㆍ작성일
2009-08-27 10:11
ㆍ분 류
도보
ㆍ추천: 50 ㆍ조회: 1453
청도천으로...
장소 : 애플님 가셨던 곳.. ㅎㅎ, 고평교 상류
시간 : 이서교는 오후 5시경, 고평교상류는 그날 저녁, 담날 오전 7시 30분
상황 : 가끔 시원한 바람
로드/릴/라인 : 호넷L,
주 채비&액션 : 스팅거, 런커, 러브테일 -- 호핑, 버징, 리트리브
갑자기 잡힌 강의로 대충 서류 제출차 학교갔다가, 친구에게 말하고는 바로 청도천으로 ㄱㄱㄱ
애플님 글 보고 이서교쪽으로 가보았어요. 오후 5시쯤 도착했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있더군요.
물론, 다슬기 줍는 아줌마들도 몇분계시고요...
정말 물색이 너무 맑아 이런 곳에 있을까 싶었는데... 테일웜으로 천천히 리트리브만 하는데 쉽게 잡히더군요.
ㅎㅎㅎ 첫 손맛 보기에는 꽤 괜찮은 포인트라고 생각됩니다. 물이 넘 맑아서 이건 꺽지처럼 보면서 하는 낚시가
되더군요. 또다른 재미를 느꼈습니다. 1시간쯤하고 잡은 고기는 다슬기 줍는 아줌마들 매운탕 하면 된다고 해서
다 드리고 왔어요.
이번에는 그냥 청도천 따라 쭉 올라가다가 고평교 쪽 가기전 내려가는 길을 누가 잘 딱아 놓았길래 한 번 내려가봤어요
혹시 정출때 참고가 되실까봐 가보았습니다.
대략 포인트 좋아보이고 해서 몇번 캐스팅 해봤죠. 의외로 좋았습니다. 대략 4짜 2마리 정도 하고는 내일 오전에 다시 와봐야지 하는 생각에 얼렁 우리 아이들 보러 처가집으로 갔죠... 사진은 없어요. 넘 어두워져서...
담날 오전... 출근가기전 그곳에 내려 첫 캐스팅...
캐스팅 한 곳에 무서운 물결이 스윽 다가오는게 보이더니.. 입질.... 히트..
가물치 였습니다. 거의 미터급으로 보였어요. 큰일이다 싶더군요. 라이트대로 캐스팅 될까 ㅡ,.ㅡ;;
아... 혹시 가물치 바늘 털이 본 적있나요.... 완전 장관이였습니다. 물 위로 1미터는 점프하고, 몇번 털더니 약간 딸려오는 것 같았어요. 건너편에서 잉어 릴 낚시 하시는 분 다리 건너서 저한테 오시더군요... 천천히 잘해야되요.... 와 정말크다.. 아침에 두사람 난리났습니다.
이놈 바로 앞 수초로 막 파고 들더군요... 릴.. 1000번에 라이트대.. 드디어 한계가 들어나더군요. 꼼짝도 안합니다. 아저씨 물에 들어갈려고 하는데 넘 깊어서 다시 나왔어요. 이거 잡으면 드린다고 했더니 더 열심히 하셨는데.. 참고로 줄은 라팔라 티타늄 줄이라서 왠만하면 견딜것 같은데.. 스풀 아무리 잠가도 찍찍 소리냅니다. 릴 완전 엉망이 될 것 같더군요. 그러더니 조금씩 올라오는 것 같더니.. ㅠㅠ 바늘이 펴져있더군요. ㅜㅜ
아.... 오늘 느꼈습니다. 바늘 좋은 거 사용해야한다는 것을... 벌크로 파는 거 사서 막 사용했는데..
바늘이 펴져서 고기가 빠진다는 걸 오늘 첨 느꼈네요.
그래도 아침 손 후들후들 떨리는게...... 아~~~ 이놈의 잔상 오래갈 것 같습니다.
갑자기 가물치가 저에게 최근 잡히기 시작하네요. 어떻게 해야하나? ㅡ,.ㅡ;;
부록입니다.
배쓰 고추장찜이라고 합니다... 제가 가입된 바다낚시 카페 회원 중 한분이 요리사 인데.. 요렇게 하면 맛있다고 하네요.
hama
2009-08-27 10:34
저도 가끔은 깨끗한곳에서 잡은 배스를 먹기도하지만. 저희 클럽은 캐치앤 릴리즈를 지향하기때문에
배스 요리법이나 요리과정의 글은 조금 안맞는듯합니다..ㅋ 손맛 입맛 축하드립니다..
배스트
릴리즈... 저도 릴리즈를 주로 합니다. 가끔 주위분이 음식으로 먹을려고 구하면 그땐 릴리즈보다는 드립니다. 배쓰도 먹을려고 데리고 온 놈이니 목적에 맞게 사용해야죠....
8/27 13:35
도림:온라인
2009-08-27 11:07
맛있겠네요..언젠가는 배스 요리 먹어 보고 싶습니다.
맛은 어떻던가요?
catch & kill 이 아니고 먹기위한 사진이라면 제생각에는 괜찮다고 봅니다.
배스트
맛은 피라미쪼림보다는 먹을것도 많고 괜찮은 편입니다.
8/27 13:52
태야
저도 가끔 집에 가져와서 요리 해 먹습니다 생선까스 튀김 최강입니다 맥주 안주로 정말 좋은듯 합니다 어차피 먹기위해 들여온 어종인데 버려서 말려 죽이지 않는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8/27 21:15
달마:회장
2009-08-27 11:15
손맛 축하드립니다....
이왕이면 요리 방법까지 올려주시면.......
그리고 제 경험상 머리는 자르는게 비린내가 덜한거 같던데요..
배스트
하나의 쪼림이므로 비린내는 나지 않아요..
8/27 13:52
배스트
요리법은 먼저 깨끗하게 손질하고, 튀김가루 바른다음. 살짝 튀기듯이 후라이팬에 굽습니다. 그리고 양념장을 만들죠... 양념장은 조림에 들어가는 것 그래도 하시면 됩니다. 어느정도 배쓰가 익으면 양념장을 넣고 살짝 조려줍니다. 취양에 따라 청양고추와 마늘을 마지막에 넣고 좀 더 조려주시면.... ㅎㅎㅎ 소주 안주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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