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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바라미온(전창호)
ㆍ작성일
2010-05-08 (토) 22:19
ㆍ분 류
기타
ㆍ추천: 0 ㆍ조회: 726
ㆍIP: 219.xxx.167
스쿨링 포인트를 발견~~~
어쪄다가 배스가 무리지어 노니는 곳 을 발견했습니다.
큰 놈들은 없고 잔챙이들 이지만 눈으로 볼 수 있어서 배울게 많았네요.
배스가 웜을 물때 상황을 한 눈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리얼 액션이었습니다..ㅋㅋ
가까운 나무 그늘 밑에 노씽커 웜을 살짝 던지고 기다리니 은페물에서 배스들이 설~쩍 나오네요.
어떤놈은 그냥 망설임 없이 덥석 물고(무는것 보고 훅셋합니다) 또 어떤 놈은 관심을 가지고 가까이 오지만 경계심이
대단하여 한 참을 드려다 보기만 합니다. 배스들도 성격이 제 각각인 모양입니다.
근데 똥 바람이 불던 날도 잘 물어주던 배스가 오늘 저녁무렵 물속이 어렴풋이 들여다 보이는 시각쯤인데도 영 입질을 안 하네요
잘 들여다 보니 이넘들이 웜을 잘 따라 오다가는 왜면하고 하네요..근 한 시간 동안 그렇게 입질도 못 받았습니다.
전 날은 한 20수 뽑았는데 말이져. 웜도 바꿔보고 했는데.. 바람도 전혀 없고. 도데체가 왜 그런거죠?
배스는 보입니다. 잔챙이 들이지만 여러마리가 한꺼번에 웜에 관심만 보이고 절대 물지를 안네요.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
김태공
2010-05-08 22:28
사람이 보이면 안물 가능성이 큽니다. 가끔 사람이 있건 없건 덥석덥석 먹는 애들도 있지만 대다수는
사람이 보이면 안먹습니다~
바라미온
발 밑은 물론 멀리서도 영 입질이 ^^:::
5/8 22:29
스파이더
2010-05-08 22:49
바람불고 비오는날엔 술이 생각나는 사람들처럼
바람부는날엔 배스의 경계심이 줄어들어,,덥썩 무는거겠죠,
수면이 장판일때보다 살짝살짝 파도칠때.. 입질이 더 있습니다
바라미온
낮에 한 번 더 가봐야겠네요
5/9 10:14
까망
2010-05-08 23:17
경계심 때문이겠죠? ^^
블랙엔젤
2010-05-09 19:26
배스 마음입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농담 같은 진담)
산란전후일때는 배스의 경계심은 극도로 높아집니다.산란전이라면 암컷이 산란장 부근에서 서성대면서 알자리를
보고있구요..산란후라면 암컷은 deep으로 이동하고 수컷은 알자리를 왔다갔다 보초(?)를 섭니다. 혹여 다른 어종
의 공격을 막기위함이죠..
지금쯤이면 대구근방쪽은 거의 산란이 끝나가는 무렵이기에 아마 수컷무리들이 알자리 부근에서
지키기위함일거라 생각됩니다. 어디까지나 참조만 하십시요..장소가 정확히 어딘지 몰라 정확한 답변을
못드리네요^^
배스
2010-05-09 21:11
음.. 저는 보고 따라와서도 왜면하면 저도 그냥 무시해버렸었는데
깊히생각해보자면 머리아프네요..ㅎㅎ
저도 궁금합니다..
어제 한 다섯 시 쯤에 다시 가봤습니다. 입질 있었고 몇 마리 낚아냈습니다.
근데 요상한건 해가지고 ( 해 지기 전 바람 있었고 어둡기 훨씬 전입니다) 나니 다시 입질 뚝입니다.
나름 원인을 분석 한 결과 첫째.. 시간 상의 문제 일 수 있다고 생각(전 날이랑 같은 시간대에 입질 뚝)
둘째 바람이( 시간대상 바람의 방향이 바뀌는 시간으로 잠시 바람이 멋은 듯 함) 전혀 없어 수면이 장판이어서 경계심 증가(전 날도 입질 없을때 장판이었습니다)
나름 이틀에 걸친 공통점을 찾아 본 것입니다..
득도한파계승
2010-05-10 10:54
배스들이 야간 사냥하려고, 적외선 고글 착용하는 시간 아닐까요?....농담입니다.ㅎㅎㅎ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만,
배스는 밤 낮을 가리지않고 먹이활동을 하는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배스들의 주간시력과 야간시력의 변환(사람으로 말하자면 동공의 축소/확대)시간이지 않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배스 눈이야 새까만것이 일반적이지만, 사물을 받아들이는 망막이나 신경세포들의 주.야 변화의 시간이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사람도 밝은곳에 있다가 어두운곳으로 이동하여 적응하려면, 개인적으로 차이는 있으나 약 8분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더 늦은 사람도 있습니다만, 20분 이상 길어질 경우 야맹증이 의심되므로 진료가 필요합니다.
한가지 예를 들면.
태양이 지는쪽을 향해 운전하다가, 태양이 지면 일시적으로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 현상, 겪어보신 분들도 계실것
같습니다.
사람의 경우 동공의 확대, 축소를 기본으로 빛에 반응하여 사물을 보지만,
배스의 경우 동공보다는, 카메라 필름의 ISO값(ISO=노광지수 예전에는 ASA로도 사용했음)
설정하는것 처럼, 눈으로 보여들여진 잔상의 밝기를 조절하여 사물을 인식하고,
야간에는 눈으로 받아들인 잔상을 신경세포에서 밝기를 조정하여(ISO값을 높여)
인식하지않나 싶습니다.
가끔 야맹증에 걸려 훅킹되는 배스놈들도 있지만, 그것은 배스 개체마다 시력의 변환 시점이 조금씩 차이가
있는것이고...
짧게 말하면, 배스의 주간시력과 야간시력의 변환시간 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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