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사쿠라(송병진) ㆍ작성일 2011-10-04 (화) 01:33 ㆍ분 류 인사

ㆍ추천: 0  ㆍ조회: 477       ㆍIP: 112.xxx.19

아버지 편한곳으로 잘 모셔드리고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사쿠라입니다. 몇일전 아버님께서 사랑하는 가족과 이별하셨습니다. 작년초에 전립선암 말기를 선고 받으시고 열심히 치료하시다가 올해 초에 건강이 많이 조아지셔서 분기별로 검사만 받으시면 된다고 담당교수님의 기쁜 소식이 있자 말자 간쪽으로 암이 발생하였습니다. 연세가 있으신지라 체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또다시 암이란 병마와 싸우시기에는 너무나 버거웠나 봅니다. 너무나 고통스러워 하시는 모습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아들로써 너무나 가슴만 아프고 힘들었습니다. 가게 준비한다고 자주 찾아 뵙지도 못하고 너무 소홀했습니다. 지금 뒤돌아 보면 잠시 나마 자식된 도리로써 너무 죄송하네요. 평생 자식들을 위해 고생만 하시고 고통과 싸우신 아버지를 생각하니 눈물만 나네요. 눈물로써 장례식장에서 보내고 있을때 많은 분들이 오셔서 위로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이제 다시 열심히 잘사는 모습으로 당당한 자식으로 또 한집안의 가장으로 열심히 살겠습니다. 많은 댓글과 연락 잊지 않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회원님들 덕택에 아버지 좋은 곳으로 편히 보내드리고 왔습니다. 필요 없는 말이겠지만  아버지 보내드리고 못해드린게 너무 많아 후회가  많이 나네요. 모두 잘하시겠지만 부모님께 잘하시며 살아 계실때 사랑한다는 말도 꼭 해주세요. 레드배스에서 알고 지낸 인연 꼭 소중히 간직하며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잘부탁 드리고요. 가족같은 분위기로 조은인연을 이어가요.^^*

오아시스 2011-10-04 08:09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쿠라 형님 힘내세요!

세아랑 2011-10-04 10:07	좋은곳으로  잘 모셔다 드리고 왔다니...다행이다.. 눈물은 한가슴속에 묻어두고....

로드:온라인 2011-10-04 11:26	힘들었지 고생많았다 이제 힘내고 ...

심봤다  2011-10-04 11:53	마음이 아프지만 가족을 생각해서 잘 추스리길 바란다.

블랙엔젤 2011-10-04 12:23	고생많으셨어....슬프겠지만 힘내시구....

물돼지  2011-10-04 14:39	고생했다 가족들 생각해서 힘내야지......

육짜배스  2011-10-04 15:51	힘내고~어머님 자주 찾아뵈고~위로해드려~~!!!

열에한번  2011-10-04 19:17	많이 힘드시겠네요. 가족을 떠나보낼때가 인생에 있어 제일 힘든때인것 같습니다. 시간이 약이라고들 하지만 시간으로도 해결이 안되는 것도 있네요. 하지만 슬픔은 가슴에 뭍고 사는 사람은 또 살아야지 않겠습니까. 힘내시구요...   아버님도 더이상 고통이 없이 좋은곳에서 편히 잘 지내실겁니다.

배스 2011-10-04 23:42	형님 힘내세요... 다잊으시고 좋은일만 앞으로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동네프로  2011-10-05 23:36	고생했다   어머님한테  잘해드려라

1등급배스 2011-10-07 00:01	힘내십시요....좋은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사쿠라 2011-10-10 04:06	따뜻한 마음 감사합니다. 열심히 생활하고 활동 열심히 할께요.^^*

오짜배서 2011-10-14 08:07	이것도 이제 보네요.. 형 고생했습니다... 전화한다고 하고선 하지도 못하고,, 형이 전화 받을수 있는시간에 전화해야되는데.. 그 타이밍을 못잡겠더라고요.. 조만간 전화할께요... 자식은 항상 후회하지요... 대물림되는것중 대표적이라고 생각됩니다.. 형말처럼 살아계실때 잘해드려야되는데, 그치요..  형 힘내시고요, 좋은일 많이 생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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