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하자마자 타프 치고 텐트치고 의자, 탁자 세팅했는데 땀이 비오듯하네요...
타프를 처음 쳐봐서 어떻게 치는지도 모리고 걍 대충 쳤습니다...
바닥에 박는 플라스틱 못을 깊게 안박았더니 슬슬 올라오며 타프가 느슨해지더군요..ㅠ.ㅠ
재공사 들어갔습니다.. 망치로 땅속 깊숙히~~ 박았더니 아주 튼튼해지네요..ㅋㅋㅋ
바로 점심먹을 준비 들어갑니다
와이프가 오징어뽁음하고 어머니가 밥이랑 칼치조림해서 가지고 오시네요..ㅋ
처음에 계획은 집에서는 화장실만 이용한다 였는데 어찌 하다보니 밥도 집에서 하고 반찬까지..ㅠ.ㅠ
타프를 좀 더 튼튼하게 칠려고 했는데 폴대가 부족해서 근처에 나무 막대기 구해서 임시방편으로 사용했습니다..ㅋㅋㅋ
뒷부분은 나무에 묶기도 했고요..^^
하고나니까 아주 아담하게 멋진 타프가 완성되었습니다...
텐트안에는 이번에 구입한 침낭2개~ 하지만 너무너무 더웠다는..
사실 우중캠핑을 기대하고 갔었는데 폭염이 찾아왔네요..ㅠ.ㅠ
태풍에 기대를 걸었건만...
이모 전원주택인데 당분간 어머니가 계시는 곳이라 놀러갔더랬습니다..^^
공기도 아주 좋고 근처에 이쁜 별장들이 무지 많더군요... 흠흠..
얼릉 돈 많이 벌어서 저런 별장 갖고 싶습니당~
앞에 텃밭도 있는데 방울토마토, 오이, 토마토, 고추, 땅콩, 도라지, 수세미, 깻잎, 감자, 고구마 등등 아주 많습니다
저녁에 이 유기농 야채를 이용해서 바베큐를 먹었는데 영양 만점이겠죠??^^
방울토마토 따서 그냥 먹기도 하고 했는데 너무 잼있어서 귀농하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아직 고구마가 덜 자랐는데 너무 궁금해서 몇개 캐서 바배큐후에 군고구마 만들어 먹었습니다^^
크진 않지만 벌집이 두통있어서 영양만점의 꿀을 공짜로 먹습니다^^
완전 토종 벌꿀이죠^^
그덕에 별장 근처에는 벌이 무지무지 많습니다.... 문앞에도 벌이 집을 지을정도로..
어머니랑 와이프랑 텃밭에서 딴것들입니다^^
완전 유기농~~ 어머니가 직접 기르신^^
와이프와 저의 생활 공간입니다..^^
너무 아담하고 이뻐서 좋습니다~~
텐트치기 힘들고 어려우면 몇번가고 안갈거 같아서 가장 간편한 위주로 구성했습니다^^
사실 타프도 안칠려다가 넘 더울까봐 쳤네요^^
캠핑은 간편하게~~ 초보캠퍼의 모토입니다^^
앞으론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네요..ㅋㅋㅋ
낮잠 한숨 자고 벌써 저녁시간이 다가와서 숯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차콜이나 이런거 안쓰고 자연산 숯을 만듭니다^^
다만 아쉬운것은 먹을것들을 버너와 코펠에 해먹은적이 한번 밖에 없다는거네용..
다음주 캠핑때는 먹을거리를 많이 연구해서 가야겠습니다^^
우중 캠핑을 꼭 한번 해보고싶은데 그것도 좀 아쉽네요..
텐트안에서 비오는 소리를 들으면 얼마나 운치있을까~ 생각해봅니다^^
운전하고 내려오는 4시간동안 피곤해서 죽는줄 알았네요
아무튼 너무 즐겁고 잼있는 캠핑이었습니다
벌써 다음주 캠핑이 기대되네요~
낚시 갔다온 조행기는 안올리고 맨날 이상한것만 올리고 있는 토들러였습니다..ㅋㅋㅋ
(잠깐 외도중인 토들러..ㅋㅋ)
담에는 낚시로 1박2일 해볼까요?ㅋㅋ
언젠가 니가 서서 웃게될 그 자리가 꼭 니가 시작한 거기는 아닐지도 몰라
Impossable is nothing
내안의그녀
2009-08-09 23:31
와우~~~~멋진데요??
진짜 넘 멋져요~
친구들하고 저렇게 가고싶은데......참....현실은 안맞더라구요ㅋ
델타배스
2009-08-10 00:38
너무 멎지게 휴가를 보낸거 아닙니까?
질투가 막 생깁니다.
이쁘게 사세요...ㅎㅎ
토들러
2009-08-10 10:13
올해는 휴가가 없어서 그냥 주말에 이렇게 보내봤습니다..
힘들긴 힘들더라구요..ㅋㅋㅋ
백미르
2009-08-10 12:09
정말 멋진 전원주택에서의 휴가네요...
건데 텐트속 침랑을 보니 각방이 따로 없군요,
신혼땐 침랑 두개 필요없는데 ㅎㅎ
델타배스
침낭 하나는 깔고.. 하나는 덮고.... 뭘 모르시네요.....미르님...ㅎㅎㅎ
8/10 12:17
토들러
2009-08-10 13:44
넘 웃깁니다..ㅋㅋㅋ
텐트안에 침낭 하나만 덜렁~ 있어도 이상할거 같습니다....ㅋㅋㅋ
결혼한지 벌써 3달이 지나서 이제 침낭2개 쓸때도..ㅋㅋ
스파이더
처갓집이가,,,죽이는데...저수지만 있음.. 더
8/10 17:11
토들러
형님 이모집인데요..ㅋㅋㅋ 낚시 할만한 곳이 없는게 최대 단점입니다..ㅠ..ㅠ
8/10 19:12
광이
2009-08-10 19:00
펼쳐서 하나는 깔고 하나는 덥는 용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ㅋㅋㅋㅋ.^^ 너무 부러워용^^~~ 머쪄 머쪄~ ㅋㅋ
스티브
2009-08-10 19:47
정말 지데로 완벽하게 다녀오셨네요,,그 어떤 좋은 호텔이 이런 캠핑의 즐거움만 할까요,,저도 예전에 몇 번 이런 캠핑을 해봤는데 꼭 다시 해보고 싶어지게 만드는 사진들입니다,,너~무 좋네요,,재수씨가 정말 행복하셨을것 같습니다,,아주 잘~~~하고 계시는구만요 토들러님이~(^^b),,// 저도 시골에 저런 작은 시골집 하나 마련해서 살고 싶습니다(꼭 안동근처로...ㅡㅡ;)//
사쿠라
2009-08-10 21:02
이 사진 집사람 절대 못 보게해야 될것 같네요.ㅋㅋㅋㅋㅋㅋ
넘 부럽네요. 비슷한 나이대인데..... 로맨스 있는 젊은사람 같네요. 갑자기 제가 늙은이 같네요.ㅎㅎㅎㅎ
저도 토들러님 처럼 좋은 남편이 되어야 겠다니 생각이 들고 집사람한테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주절주절 말이 많았네요. 부럽고요, 참으로 보기 좋아요.
자주 이런 사진이랑 글 올려주세요. 언제간 따라해서 점수 좀 따게요.^^;
토들러
2009-08-10 21:08
와이프보단 제가 좋아서 이러고 다닙니다^^
가만있는거보다 촐랑촐랑 돌아다니는걸 좋아해서요...ㅋㅋㅋ
와이프는 따라와주는데 머 좋아해주니 저는 일석이조네요...ㅋㅋㅋ
캠핑이 첨에는 돈쓴다고 와이프가 싫어하다가 나중에 빠지면 와이프들이 더 좋아한답니다
나중에 애기도 있으면 남편이 혼자 놀러안다니고 주말마다 애들이랑 가족들 데리고 캠핑다니니까
와이프들이 아주 좋아한다고 하네요...ㅋㅋㅋ
낚시가 가능한 곳에서 캠핑하면 더 없이 멋진 캠핑이 될거 같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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