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밤입니다..
오늘따라 주위에서 안도와주네요.... 이리저리 가위질하시는 분들이 왜이리 많은지...커억~~
이럴땐 물가로 가는게 최고죠? 아마도...ㅎㅎㅎ 주위분들에게 문자 넣어 봅니다.... 바다가.....낚시중....집안일...로 함께 못한다고 하네요... 뭐 어쩔수 없이 혼자 가기로 하로 장비를 챙기려 왔는데 택배 하나가 와 있네요... 그건 휴대폰.... 낚시 갔다가 침수당하고 난뒤에...살짝 제정신이 나가더니만... 요즘 멋대로 꺼지고 켜지고...지인들로부터 위협아닌 위협에..결국하나 질렸습니다... 단돈 500원.... 근데 휴대폰이 텔레비가 되고 영화도 볼수 있어서요...^^ 세상 많이 좋아 졌습니다..처음 휴대폰 살땐 전화만 되었는데....
신기한 장난감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놀다가...점심도 못먹어서 저녁엔 간단히 과식을 하고.. 다시 휴대폰을 쪼물딱거리다가 문득 시계를 보니 9시가 훌쩍 넘었네요... 뭐 낚시는 포기하고 지인과 문자를 주고 받다가 탑워터나 치려가자는 말에.... 잽싸게 장비를 챙겨서 약속장소에 도착..근데..... 바람이 좀 부네요.....탑워터 치려 가자는 말에 낚인것 같습니다....ㅎㅎ
여기서 거기는 1년전인가 지인께서 자주 놀려가는 포인트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낫마리 조과를 보이더니만 그만 꽝을 거하게 치시고는.... 머리속에서 지워버린 포인트 였는데..... 꽝 치고 저한테 전화를 해서 이젠 양지가 음지가 됐어요....하시면서 몇날 몇일을 이부자리에 눕어서 지내셨다는데....^^;;
그곳으로 출발.....그리고 도착..밤낚시 하기 좋은곳이네요..마을도 있어서 무섭지도 않고... 장비 세팅하고 있는데 지인이 먼저 내려가시더니면 캐스팅... 저도 후딱 채비를 하고 캐스팅... 근데 입질이 없네요....ㅎㅎ... 이런 저런 이야기하다가...잔챙이나 잡을 욕심에 제방쪽으로 던져보니.. 바로 입질이 오네요...훅세....우띠~ 빠져버리네요...얼마만에 받은 입질인데... 근데 그곳에 지인이 캐스팅...^^... 그리고 입질무... 그리고 전 제방권 지인은 상류쪽.... 얼마지나지 않아서 물소리가 들리네요....마음이 씁씁합더군요...역시 잘 잡으시네요...^^
혼자서 열심히 삽질을 하고 있는데..라인이 묵직해지면서 옆으로 흐르더군요.... 아싸!!!!! 이런현상은 배스가 물고 짼다고 하죠^^.. 훅셋...근데 허전합니다...달랑 바늘만 나오네요...ㅎㅎ 다시 캐스팅.... 드디어 나왔습니다..달랑 20센치....마음 상합니다... 상류쪽에선 큰 물소리가 나던에..전 잔챙이한테 놀림만 당하고...아~~ 슬프네요...
상류쪽에 잘나오는 것같아서 이동전에 마지막 캐스팅... 수초 위로 살짝살짝 폴링을 시키는중... 초리대가 확 휘네요...아싸!!!.. 무거감도 있고 그리고 에법 힘드쓰네요... 4짜이상은 될거 라는 확신과 혹시나 5짜는 아닐까 하는 내심으로 바라면서...^^
비명을 지르는 드랙 소리와 문워크 저리가라는 멋진 테일워크....안만 봐도 4짜입니다.... 힘을 얼마나 쓰던지..드랙을 풀었다 쪼였다 하면서 손맛을 보다가... 물가로 올렸습니다....근데...헉.....
사진은 안 올리고 쓸때 없이 글만 올린다고 야단치지 마세요..^^; 사진 올라 갑니다.. . . . . . . . . . . . . . . 사이즈 궁금하시죠???^^
6짜..라고....우기고 싶습니다...ㅎㅎ
큰자를 들고 다녀야겠습니다...^^;
그냥 주먹이 쑥하고 들어 가네요....
꼬리 모으고 주둥이 닫고 해서....58cm.....저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초상권문제로...^^;;;;
음지못이 드디어 양지못으로 다시 탈바꿈하는 순간입니다...^^
오늘 지인분의 기록을 달성하면 찍으려 가져간 카메라인데...찍으려 가지곤 카메라에 제가 찍혔습니다..ㅎㅎ 사진은 없지만 지인분도 4짜를 포함해서 다수를 하셨네요.... 모처럼만에 아름다운 밤이였습니다..^^
사진 보시고 몇분 배 많이 아프실겁니다...화장실 가세요..^^
이상 4월에 마지막 밤 조행기였습니다.
반갑습니다.
세아랑
2011-04-30 14:08
`오니기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퉤퉤퉤--------------------------------- ㅠ,ㅠ
부럽삼.....
오니기리
화장실 가실 분이 오셨군요...앞으로 몇분이 더 계시는데 언제 화장실 가실런지 궁금하네요.. 토요일에 함 볼까요?ㅎㅎ
4/30 20:24
신배서
2011-04-30 18:21
`오니기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쳇,,,,,,,,,,,,,,,,
오니기리
화장실 가실 2번째분 등장하셨군요...3번째분 빨라 오세요..기다리고 있습니다..^^Y
4/30 20:29
영이아빠
2011-04-30 12:21
사이즈가 넘 짱이네요 ^^ ㅊㅋ
오니기리
그져 5짜만 되길 바랬는데...생각지고 않게 더 큰게 나왔네요..감사합니다..^^
4/30 20:19
열에한번
2011-04-30 12:29
양지못 대~~~박 입니다.
저런 대물이 살고 있을줄이야~~~ㅠㅠ
랜딩시 바늘털이 하는 소리에 깜짝 놀랐습니다.
발로 지긋~이 밟으면 6짜 되겠던데요.ㅎㅎㅎ
최근 계속된 비에 수위가 좀 불긴 했지만,
역시 비올땐 저수지라는 말이 틀리지 않네요.
4짜 포함해서 마릿수 씨알 대폭발입니다.
역시 따땃~한 양지?가 최고네요.ㅎㅎ
글구...
간밤에 설사 했습니다.
아이구~~~ 배아퍼라...ㅠㅠ
오니기리
음지못에서 양지못으로 다시 탈바꿈한건가요? 필드 탁월한 선택이였습니다..ㅎㅎ 이제 편히 다니시면 됩니다..^^
4/30 20:21
궁디알통
2011-04-30 13:11
우와 ~~~ 대박입니다.. 58센티 그것도 스피닝으로 손맛 아주 끝내줬는걸요~~ 축하드립니다.
오니기리
감사합니다...그저 운이 좋았을 뿐입니다...^^;
4/30 20:22
커플꺽지
2011-04-30 13:40
하빈지 똥바람에 겨우 면꽝하고 왔는데.....염장샷 지대루입니다...ㅜㅜ
오니기리
어제 휴대폰으로 보내준다는게 그만 까먹었는데요..휴대폰도 좋은 걸로 바꿔겠다...자주 보내 드릴께요...^^;
4/30 20:22
불꽃사나이
2011-04-30 13:42
손맛 후덜덜하셨겠네요 언제 동출의 영광을 주시겠습니까?우핸 함 써봐야죠ㅎ
오니기리
우핸은 언제든지 렌탈가능입니다...근데 우핸이 요즘 어복이 없어요...괜찮을라나 모르겠네요..ㅎㅎ
4/30 20:23
스파이더
2011-04-30 15:12
퉤퉤퉤--------------------------------- ㅠ,ㅠ X 100
바람부는날엔 조용히 티비보고 있ㅇㅓ야하는데...음....
부럽삼 X 100
오니기리
바람불어서 아무도 없더군요...그게 운으로 작용한것 같습니다..ㅎㅎ 그나저나 커피 묵으려 가야겠는데...두럽습니다..^^;
4/30 20:26
도림:온라인
2011-04-30 17:25
아 핸폰으로 보는게아닌데
그냥 딴데봤어야 했는대
오니기리님 기록달성 축축축
오니기리
감사합니다...어제 농어만 배달이 되었어도 이 넘을 못봤을건데...바람만 쐬고 오셔서 이넘이 나왔네요..언제 한번 출조 하시죠...^^
4/30 20:28
오너대빵
2011-04-30 19:25
헐...넘하네^^ 사부자기가서 ......
오니기리
맞습니다..넘 하건 같습니다...그런 의미에서 종종 포토메일만 쐬겠습니다..^^; 사부자기 다녀야 큰넘 만나죠..^^
4/30 20:30
로드:온라인
2011-04-30 19:44
대물조사 등극 축하 드립니다
이제 오짜잡아도 한동안 기분이
영 ~~ 둔해지실듯 합니다 ^.,^~
오니기리
감사합니다..열에님 어복 많이 받고 있습니다...그래도 로드님 잡은 6짜 부럽습니다.^^ 아직까지 그냥 마냥 좋습니다..ㅎㅎ 앞으로 이런 운이 다시 올겠습니까..그냥 여기서 만족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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