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표보시고

아~~~~~~~~~~~~~~~~~~~~~~

하시는 회원님들이 계시겠죠?

맞습니다.

거기입니다.

드디어 스팁과 조우합니다.

차에서 내려 두리번 거리니

"형님!"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려 머리를 돌리니

저 사이에서 저를 반갑게 맞아주네요!

저는 인사도 받지않고

"어여! 가져와!" 하고 스티브에게 소리를 지릅니다.

뒤에 꽁꽁 숨기고 걸어나오고 있습니다.

"빨리 내나봐"  하고 이야기합니다.

스으윽!

컥!

사고쳤네요!

그렇습니다!

모든 배서들의 꿈!

꿈의 육짜!

제가 과속을 하면서까지 달려온 이유입니다.

무게측정과 길이측정 사진은 스티브 카메라에 있으니 확인하시구요!

길이 59cm

무게 3kg 0ver

헌데 왜? 6짜인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설명드러갑니다.

스팁이 처음 잡아올려 측정시 60cm 되었답니다.

스팁 카메라에 사진도 있구요!

거기다 제가 도착한 시간이 저녀석을 잡은 후 2시간 반이 넘어서였으니

스트레스로 인한 체장의 감소를 생각하면 6짜가 맞습니다.

전 그래서 스팁의 저녀석을 6짜로 인정했습니다.

 스팁! 축하한다!

그렇게 Feel이 충만한 저희둘의 해창만 2박3일의 조행은 시작됩니다.

저녁피딩에 맞추어....

열심히 버징중인 스티브!

이제보니 첫날 오후 조과사진이 저한테는 없네요!

스티브가 몇장 찍었을겁니다.

일단 배스들의 반응은 "루어불문, 액션불문!"

버징웜이 아니여도 좋고 액션도 필요없고 끌고오기만해도

"퍽!" "퍽!"

어느정도인가하면  스팁이 끌어오다 "퍽!"하고 입질을 받고 훅셋을 했지만

바이트가 되지않고 빠지면서 웜이 뒤로 날아갑니다.

날아간 웜이 뒤쪽 수초에 떨어지자......

바로! 퍽!

그래서 이렇게 수초군락만 찾아 노로 집입해서 털었습니다.

가이드로 절대 진입 불가능합니다.

일단 노로 집입하고 풋가이드를 닻삼아 보트를 고정하니 해창만 바람에도 거뜬합니다.

그렇게 첫날 장을 마치고 차로돌아가 잠을 청하고

다음날 새벽장을 봅니다.

여명이 밝아옵니다.

이틀날 첫수입니다.

평균사이즈입니다.

바늘털이!

힘도 엄청나서 초기제압에 실패하면 100% 수초에 쳐박아 얼굴도 못봅니다.

계속해서 끌어내는 스티브!

오전장에 또 다시 사고치는 스티브!

칼같은 5짜

그리고 저도 5짜 한수합니다.

51cm

스티브에게 선외기도 맡겨보고.....

점심먹고 낮잠한숨자고  오후 4시쯤 다시 들어갑니다.

철수직전 다시 55cm한수하는 스티브!

계측사진은 스티브에게....

계측사진 안보셔도 이사진 보시면 아실겁니다.

마지막 아침!

일출이 너무 멋졌습니다.

스팁이 저도 찍어주고....

새벽 구름!

스티브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습니다.

"형님! 사진과 낚시라는 취미는 궁합이 최고인거같아요!"

스팁과 조행을 다닐수록 저도 점점 그 매력에 빠져드는것 같습니다.

기본 사이즈!

이런 수초군락 바로 밑에서 가리지않고 덤빕니다.

 공격순간!

무조건 강제집행

이렇게 나옵니다.

스티브는 배스가 무는 게 무섭다며 일부러 웜을 초스피드로 감으며

울렁! 퍽! 하는 소리와 눈맛만 즐깁니다.

저는 지쳐서 사진만 찍고 있었구요!

나중엔 입질받기가 무섭다고 한참을 쉬는 스팁이었습니다.

10시 30분쯤 둘다 지쳐 하류에서 상류의 해창대교까지

드라이브하고 발길을 돌립니다.

저멀리 2박동안 저희의 안식처가 되어준 차가 보입니다.

철수를 끝내고 둘이 잠깐쉬다가 배스사이즈에 따라

손에 이빨자국의 위치가 다른다는 걸알고는 자가 필요없다고 하니

장난꾸러기 스팁이 저렇게 자를 그렸습니다. ^^

배스에게 "우리 당분간 서로 잊기로하자"고 너스레를 떠는 6짜 조사 스팁!

이렇게 2박3일간의 스팁과의 즐거운 조행을 마치고 대구로 복귀했습니다.

스팁의 2부를 기대해주세요! ^^

流水不爭先 흐르는 물은 앞을 다투지 않는답니다. 저도 흐르는 물처럼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