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낚시인의 쉼터 RedB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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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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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오짜배서(임대웅)
ㆍ작성일	2009-05-23 23:59
ㆍ분 류	도보

ㆍ추천: 40 ㆍ조회: 987

5.23 청도 그리고 친구가 생겼습니다.

장소 : 청도첨

시간 : 05:30~11:30정도

상황 : 물색 많이 흐리고 수위도 30센티 올랐습니다.

로드/릴/라인 : 아부 호넷 스팅거/아부레보 엘리트/카본 14파운드

주 채비&액션 : 노싱커/

오늘 조심스럽게 번개에 신청할여구 했으나.. 아무래도 상황이 안좋을것 같아서 혼자 청도로 달렸습니다. 도착하고 웨이더 입고 물속으로 진입... 비오기전보다 수위가 약 30센티정도 불었는 상황 소라보위로
물이 넘치고 있었습니다. 올해 아마 처음 보는 것 같았습니다. 물색도 많이 탁했고, 활성도도 상당히 떨어진
것 같았습니다 . 매번 한수정도 나오는 곳엔 전혀 입질이 없었으며. 2수이상 나오는곳에 그리고 진짜 알짜배기
포인트에서만 입질이 들어오는 상황이였습니다. 입질도 억시로 약했으며, 폴링 바이트가 많았고. 수초안에서
퍽,퍽 소리가 들리는것을 보아 아마도 깊숙히 들어가있는것 같았습니다.

여기까진 고평교 상류쪽입니다. 그리고 낚시하는중 한분이 웨이드입고 들어오십니다.. 그땐 멀어서 가까이
가면 얘기라도 나눠보잔 생각이였습니다. 제가 말걸기전에 먼저 말을 걸어오십니다. 알고보니 제 조행길 보고
아마 오늘 잘하면 볼수 있을것 같아서 오셨답니다... 나름 뿌듯했습니다. 내 조행기 보고 오셨다니..ㅋㅋ
나중에 알았지만 저랑 동갑이라서 친구하기로 했습니다. 클럽이 아니였음 평생 보지도 못했을 인연.. 클럽으로 인해 사람을 알아가는게 조과 보다도 더 좋은것 같습니다. 둘이서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더이상 고평교
쪽은 힘들거 같아서 유등교 하류로 이동합니다..

유등교 하류에서 나온 놈들중 싸이즈 괜찮은 놈들이고요 위에 있는놈은 4짜 초반 놈입니다.
여기서도 역시 많이 힘든건 똑같은 상황이였습니다. 포인틀 못찾고 있던중 제가 여기와서 입질없음 꼭가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거기서 안나오면 유등교하류에선 빨리 접는게 저한텐 좋더라고요.. 입질이 너무 없어서
괜히 현이아빠한테 미안해졌습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아직 한수도 못하고 있으니... 그래서 비밀 포인트에 갑니다.. 역시나 고맙게도 여기에선 나와주네요.. 현이아빠가 먼저 잡아냅니다.
한곳에서 둘이 손맛을 꽤 보고 마직막으로 소라교 상류로 갔습니다.
참 . 오늘 유등교 하류 같은 경우는 비가오기전에 바닥이였던 곳에서 입질이 많이들어왔습니다. 수심도 종아리 까지 밖에 안오는곳에서요.. 갑자기 물이 불어서 그런가 아마 유속이 덜한 곳으로 올라왔는듯했습니다.

제가 다니곳중 마직막 곳이지요... 역시 이곳 저곳 저의 개인적인 소견을 말해주고 .. 잘나오는 포인트 양보했줬습니다.ㅋㅋ 여기선 첫수는 새물유입구쪽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사진이 현이아빠의 사진입니다.
이놈을 잡고 랜딩중 저도 입질이 와서 더블히트.. 같이 사진도 한방 찍었습니다.
오늘 간곳중에선 소라교가 활성도가 좋은편이였습니다. 마름위 버징에도 , 갈대옆에서도 간간히 나와주었으니 말입니다 여기까지 오늘 조행이였습니다. 혼자했을때 보다 역시나 더 재미있었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기뻤습니다.. 아마 물색만 좋았더라면, 좀더 좋은 조과를 올릴수 있었을건데.. 쪼금은 아쉬웠습니다..
현이 아빠야!! 담엔 물색 좋을때 가서 손가락 사라질때 까지 함 잡아보자..ㅋㅋ
오늘 조과는 현이아빠는 2짜후반에서 3짜 초중반까지 열수 정도 한것 같고..
전 4짜초반 2수 3짜 14수 2짜 6 수 총22수 했네요...

영원히 살것 처럼 꿈을 꾸고,
내일 죽을것 처럼 오늘을 살아라...^^
항상 맘에 두고 있는 명언입니다..

박진헌프로

2009-05-24 00:12

비밀 포인터가 어디일까???
참 궁금 합니다.
조행기 참 제미있고 자세히 써 주셨네요.
멋진 조행기 입니다.
두분 손맛 많이 보신것 축하드립니다.^*^


오짜배서	비밀포인트라곤 할수없고요.. 갑자기 깊어지는 곳입니다. U짜형식으로요.. 자세하게 적을라고 노력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이라 틀렸으라생각됩네요... 감사합니다. 이 늦은 시간에...	5/24 00:34

산타	새벽에 박%님 너무 댓글 심하게 다십니다...^^	5/24 01:13

사쿠라	산타님도 늦은 새벽에 조용히 다시네요....^^;	5/24 02:16

이상규(챌린져)	산타형님 원래 밤에 다니잖아요. 선물 나눠주게요. 맞죠 형님..	5/24 02:28

박진헌프로	산타님 감시가 너무 심하십니다.^*^	5/24 03:33

박진헌프로	오짜배서님 갑자기 깊어지는 물골 같은 형태는 아주 중요한 포인터중의 한곳이죠. 저도 다니면서 그런곳을 찾을려고 많이 노력 합니다.	5/24 03:35

오짜배서	올해처럼 봄에 가물때 많이 가서 알아둔게 도움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5/24 06:37

본토배스

2009-05-24 01:18

요즘 청도가 대세네요...오토바이타고 한번 달려볼까요..;;ㅋㅋ


오짜배서	제가 청도를 자주가서 다른곳은 잘모릅니다. ㅋㅋ 청태가 올라오면 아마 다른곳으로 가야겠죠.. 아직은 청도 괜찮아요...	5/24 01:30

사쿠라

2009-05-24 01:39

같이 갈라고 약속해 놓고 집사람 눈치 땜시 못가서 미안하고 오늘의 조과가 궁금했는데 아주 재밌게 잘 적어 주셨네요.조만간에 꼭 같이 가요. 손맛 보신것 축하드리고 안전출조하세요.


오짜배서	드디어 얼굴이 공개됬네요.... 미남이십니다. 전 귀엽게 생겼을것 같았는데.. 사프하게 생겼습니다. 이제 봐도 어색하지 않을듯합니다. 다음에 시간되시면 같이 꼭 가요	5/24 06:38

이상규(챌린져)

2009-05-24 02:32

청도 그래도 오짜배서님 덕에 자주보고 위안삼습니다. 언제 청도 함 날라가야하는데 잘 안되네요.
남들은 봄에 많이들 다니던데.. 우리 직업상 봄에 제일로 바쁘니 조행기로 위안을 삼을수 밖에요.


오짜배서	제 조행기가 허접하고, 배스들밖에 없지만. 위안이 될수있다고 하시니 기쁩니다.. 앞으로 자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좀더 발전된 모습으로..	5/24 06:40

오아시스

2009-05-24 02:42

오짜배서님 조행기는 항상 잼있습니다 ^^ 마릿수 조과가 부럽기도 하구요 ~
활성도가 떨어져도 잡아내시는 고수!! ㅋㅋ 손맛 축하드립니다~


오짜배서	활성도가 떨어진건지, 제가 못잡는건진 모르겠습니다만, 단지 생각보다 안잡히면 무조건 그날은 활성도가 안좋은겁니다.ㅋㅋ 잼있게 쓸여고 하는데.. 글재주가 없어서..항상 마리로 승부 보내요	5/24 06:42

광이

2009-05-24 03:18

비밀 포인트 들이 ... 하나씩 나오고 잇네요 ~~~ 부럽습니다 ㅋ


오짜배서	제가 알고 있는 포인튼 누가봐도 좋다라고 할 포인드입니다. 단지 급심지역은 직접보지 못하면 절대 못찾지요... 가물때 봐둬서 이렇게 활성도 안좋을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5/24 06:43

배스

2009-05-24 05:17

이야 현이아빠님 여기서 보네요 저입니다 카로 ㅋㅋㅋ
요즘 일하신다고 바쁘신거같던데 언제함 연락주세요
달려야지요 ㅎㅎㅎ


오짜배서	안그래도 예전엔 카로님 아니 배스님하고 많이 다녔다고 들었습니다. 곧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5/24 06:45

고운모래

2009-05-24 07:05

청도 갈때 한번 가이드 부탁 드려야 겠습니다.
청도는 워낙 경험이 없어서요...
손멋 축하드립니다.


오짜배서	해드려야줘... 저의 정보를 나눌수 있는게 좋습니다. 물이 쪼금만 줄어들면 물속지리 확실하게 알려드릴수 있습니다. 다음에 청도 가보까 라는 생각드시면, 연락 꼭 주십시요... 오전시간만 돌면 제가 아는 정본 다 아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5/24 07:22

하얀일

2009-05-24 07:48

청도^^많이다니던곳이죠 절대로 꽝은 없는곳


오짜배서	그렇지요.. 청도에서 내공을 많이 쌓은다음에 힘든었던 곳을 다녀봐야겠습니다.	5/24 20:46

로드:온라인

2009-05-24 10:49

마리수 대박 감축 드립니다 ^^


오짜배서	이정돈 마리수 대박도 아닙니다.ㅋㅋ 적어도 40수이상은 해줘야 마리수 대박이라고 할수있습니다.. 청도에선요... 감사합니다.	5/24 20:47

백미르

2009-05-24 12:11

역시 낚시는 혼자보담도 누군가와 같이 조행을 해야 맛이 나는가 봅니다 ㅎㅎ

선의의 경쟁도 해 가면서 ^^


오짜배서	뭐든지 혼자보다 여럿이나 좋은것 같습니다.. 안나와서 지루하지도 않고, 잘나와주면 더 재미있고....	5/24 20:48

심봤다

2009-05-24 14:28

둘이서 사진기 들고 함갈까요? 백미르님 선의의 경쟁 하드베이트 따묵기 일대일~~


오짜배서	저도 끼워주세요... 청도에서는 해볼만 할것 같습니다.	5/24 20:49

스티브

2009-05-24 19:03

전 왜!! 청도 가도 오짜배써님 처럼 안되는거래요!!! (ㅠㅠ)


오짜배서	웨이드 입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시간되시면 저랑 한번 가시지요.. 스팁님의 사진기에 많이 찍히길 바라는 1인입니다.	5/24 20:50

유세옥

2009-05-24 23:50

청도천은 저랑 인연이 아닌가 봅니다...너무외면하네요..흑..
그나마 부야지가 인연이라는..
축하드려요.


오짜배서	아닙니다. 다만 활성도가 없어서 그럴것입니다. 부야지 같은 저수지는 저한테 저주같은 곳들입니다..ㅋㅋ	5/25 12:55

코만도

2009-05-25 17:42

마리수 손맛 추카드립니다


오짜배서	옙 감사합니다. 어복 만땅하세요....	5/25 17:55

노피쉬

2009-05-25 20:07

오짜배서님과 청도 함가야하는데..ㅎㅎ 담에 기회가 있겠죠...
저두 일욜날 오후에 소라교 가서 손맛 쬐끔 봤다는..ㅋㅋ
탑워터에 반응 좋던데요..ㅎㅎ
담에 비밀 포인트 가르쳐 주세요.ㅋ


오짜배서	내 가야죠.. 비밀 포인트 넘 많이 공개되면 비밀 포인트가 아닌데 ㅋㅋ.. 거긴 밤엔 위험해서 못들어갑니다...	5/25 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