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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오짜배서(임대웅)
ㆍ작성일
2009-06-07 00:35
ㆍ분 류
도보
ㆍ추천: 40 ㆍ조회: 512
낼 밀양 워밍업....
장소 : 청도천
시간 : 17:30~22:00 정도
상황 : 쪼금강한 바람 불다 어두어지면서 태풍으로 바뀜
로드/릴/라인 : 항상 같은겁니다.
주 채비&액션 : 똑같아요..
왠일로 여친이 친구들이랑 약속있다고,, 저보고 놀러가랍니다. 그리고 오늘이 빨간날이라 평소보다 빨리 마쳤네요... 그래서 바로 청도로 내뺍니다... 도착하니 5시반경 큰싸이즐 쫌 만날 욕심에 .. 고평교 쪽 보단 유등교하류쪽으로 들어갑니다. 고평교도 큰놈들이 나오긴 하지만 ..범위가 넓어서.. 유등교하류로.. go go.. 청태가 하루가 다르게 퍼지고 있더군요.. 수위도 쫌 내려간듯하고요.. 들낚시꾼들이 역시 새길쪽에 쭉 포진하고있고요... 군대군대 포켓에 케스팅할수밖에없는 상황입니다. 오늘의 첫수입니다. 3짜 초반놈이지요.... 라인을 쭉 끌고 들어가는게.. 역시나 배스입질이 최곱니다. 웜만한놈 웜만하놈2 웜만한놈3 지 몸만한 웜을 입에 가득 물고 나온놈.. 이런놈이 처음 두놈 먼저 나올땐 환장하는지 알았습니다.. 4짜보다 잡기 힘든 1짜들... 아마 저의 최고기록인것 같습니다...훅킹하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정도로... 아시는분은 아실꺼라 생각합니다.ㅋㅋ 저멀리 유등교가 보입니다. 유등교쪽으론 청태가 없네요.. 그러나 오늘 저기까진 안갔어요.. 저멀리 유등교가 보입니다. 유등교쪽으론 청태가 없네요.. 그러나 오늘 저기까진 안갔어요.. 제가 서있는 수심입니다.. 종아리까지 밖에 안온닙다....물 중간에 있는데.. 물길을 아니가 들어갈수있습니다 여기까진 유등교하류에서나온 3짜들입니다... 오늘 힘들었던건.. 입질이 1짜나 4짜나 크게 차이나 나질안았습니다... 얼마나 짧고 얇게 오던지...휴~~~~ 요놈은 뒤에 갈대앞에 떨어트려. 버징하다 구멍에서 스테이 하는데 '퍽 '하고 나온놈입니다. 오늘나온 4짜들입니다.. 아마 제가 하루에 4짜 4수한게 처음아님 두번째같습니다...기분 좋았지요.. 아마 40 ,42,42,44 이렇게 나온걸로 압니다.. 윗턱기준이고요... 먹을께 없는동 빵은 별로네요.. 유등교쪽에서 조과가 좋아 쪼금늦게 도착한 고평교 상류 모습입니다. 여기도 수위는 쪼금 내려갔고.. 수초와 청태가 꽤 많이 올라와있었습니다. 늦어서 먼저 제일좋아하는 포인트로 바로 갔습니다만.. 어두어지면서 바람이 더 강하게 부는바람에 진짜 힘든낚시를 하는 중이였습니다. 포인트 이동하고 30분만에 올라온 놈입니다. 바람때문에 얼마나 힘들던지... 그래서 바람을 쪼금이남아 덜받는 중앙수초섬 위에서 낚시를 계속합니다. 어지간하면 그냥 가겠는데.. 그래도 여기까지온게 아쉬워서..
그런데.. 낚시를 하고 있는 제귀에 아줌마 웃는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속으로 부부끼리 와선 저렇게까지 오버 하면서 웃지 않을건데..하며 계속 낚시하는데 너무 조용해져서 웃음소리난 곳을 봤습니다.. 그 런 데 안봐야 될껄 보고 말았습니다.. 불륜의 현장을 .. 자기들이 어두운곳에 있어서 안보이는줄 알았는것 같은데.. 저의 위치로선 보였거든요.. 낚시하러 왔음 찌만 보던지 헛짓거리 할라면 근처에 모텔이라도 가서 그러든지. 참 보기 싫더군요... 그것도 새길쪽에서요.. 밤에 사람들 운동하러 많이 다니는곳인데... 다시 낚시얘기로..한시간 정도 입질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바람이 너무 강해서 포기할라고 하는 찰라에. 잔챙이 입질이 옵니다. 눈 바로 밑으로 바늘이 나와서.. 니퍼로 짜르고 확실하게 수습한 뒤에 릴리즈... 이놈잡고 더이상 있어봐야 낼 약속에 지장생길것 같아서..철수합니다..철수길에 올라온 놈들입니다... 한곳에서 다 나왔고요... 스쿨링인지 알았는데.. 더이상 입질이 없어서 철수 했습니다. 낼 아니지 이제 오늘이네요.. 밀양 가서 고디도 줍고 포인트 살피고 와서 다시 조행기 올리겠습니다. 배스는 없을수도 있습니다...처음 가는곳이라서... 오늘 20수 목표로 갔는데.... 바람 때문에 포기하고 철수해서 아쉬움이 쪼금 남습니다.. 그래도 4짜를 많이 봐서 기분좋은출조였습니다..
영원히 살것 처럼 꿈을 꾸고,
내일 죽을것 처럼 오늘을 살아라...^^
항상 맘에 두고 있는 명언입니다..
도라에몽
2009-06-07 00:43
`오짜배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오~~ 오짜배서님
저도 비슷한 시간에 청도천상류에 있었는데...(새콤하게 3짜들로 손맛을~~^^)
역시나 큼직한 놈들로 손맛 보셧군요~~
저는 오늘 출장이 취소되는 바람에
집에서 쉽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 보고 출조 갈지 말지 정할예정...
손맛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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