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낚시인의 쉼터 RedB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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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

다른 분을 위해서 로드,릴,라인,채비,액션을 알려 주세요.
낚금지역이나 보팅시 구명조끼 미착용 사진은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ㆍ작성자	오짜배서(임대웅)
ㆍ작성일	2009-08-20 00:22
ㆍ분 류	도보

ㆍ추천: 100 ㆍ조회: 1129

랜딩중 전화받지 맙시다...ㅜ.ㅜ

월요일에 친구랑 근처 저수지에서 전 7수 친군 한수 이렇게 하고 이틀후인 오늘...
최근 계속 일이 많아서 낚시 생각조차 할수 없었는데. 오늘은 어떻게 타이밍이 좋아서인지..
청도로 달리길 생각하고 마치고 달립니다...
역시나.. 교통...짜증이 납니다..다들 아시죠.. 이기분...
평소보다 30분 늦게 도착합니다. 원래 계획은 웜 급류 테우기에서 마리수 올린다음
여고쪽으로 가서 4짜 한수이상하고 철수 할라고 했는데..
도착하니 해가 어둑어둑해져서 바로 여고쪽으로 갑니다....
이런 물이 흙탕물입니다... 어디서부터 내려오는건지 언제부터인지.. 알수 없는 상황...
그래도 여기까지 온거 제가 젤 좋아라하는 포인트는 가볼생각에 포인트로 진입합니다...
저번보다 청태도 많아졌고, 수초도 많이 올라와서.. 힘들겠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어두워서 보이지도 않는곳에 그냥 감으로 케스팅... 수초위에서 끌다 물이다 싶으면, 스테이..
그러길 몇번... 툭 하는 강하면서 짧은 입질.... 속으로 잔챙인가.. 아님 큰놈인가... 살짝 라인을 끌어봅니다.. 작든 크든 일단 물고 있는 느낌 .. 바로 훅셋... 4짜이상 되는 놈이 첫수로 올라오는 순간입니다..
그러나... 랜딩중 전화가 울리고,, 다른 벨소린 안받아도 되는데.. 집에서 온거라. 한손으로 랜딩하고 한손으로 전화받고,, 끊을라고 하는데.. 이놈이 고 틈을 노리고.. 내빼고 마는군요.. 속으론 엄만 하필 그때.. 이카믄서.. 아쉽지만... 다시 비슷한 곳에 케스팅.. 다시 입질... 이번엔 안 놓친다.라고 다짐한면서.. 훅킹.. 조금전보다 더 큰놈이 점핑을 합니다.. 닌 절대 놓치지 않겠다..라고 하면서.. 내손에 잡는 순간...
드디어 오짜 리미트 채우는 구나.. 싶었습니다... 바로 로드에 붙여놓은 자에 대보니.. 45는 넘어가는데..
5짜는 안될것 같은 느낌...

48 나오더군요.. 노상 4짜 초반만 잡다가 후반놈 잡으니.. 얼마나 크게 느껴 지든지...^^

사진 찍기 싫어하는놈 억지로 찍다가 귀때기 맞을 뻔 했습니다..

그래도 할것 해야줘.. 무게도 달아봅니다... 1600쪼금 넘는건 같네요...
요놈잡고. 포인틀 약간 옮겨서.. 수초위에 끌다.. 폴링...

이놈이 올라옵니다.. 그후 입질이 없어서, 흙탕물이 심하지만.. 그래도 탑워터면 통하지 안을까해서..
채비 변경후 탐색... 입질이 없네요... 잔챙이 입질도 없어서.. 오늘 여고쪽은 이걸로 접고..
오는길에 고평교 상류쪽에 들낚꾼이 없는곳이 있어서, 잠깐만 하고 가자고 다시 포인트로 진입합니다..
수초옆을 평행하게 케스팅 폴링 바이트가 들어옵니다..

비짝 마른 4짜 초반입니다... 이놈은 훅킹과 동시에 수초에 박는 바람에 쪼금 고생해서 뽑아냈습니다.
이놈 이후 입질이 다시 사라지고. 잔챙이만 웜을 치고 빠집니다... 시간도 어느정도 지났고 해서
철수할라고 하는중에 수초 엣지에 정확하게 케스팅일 됩니다...

작은놈이 한수 더 올라와 주네요.... 이렇게 오늘 낚시를 마칩니다..
오늘 가장 큰 교훈은 랜딩중엔 대통령이 전화와도 받지말자..입니다.. 아무리 확실하게 훅킹했다고 생각해도
순간 방심은 아주 큰 허탈감을 주는걸 또다시 느꼈기에...

근데 걱정이 하나 생겼습니다... 일이 힘들어서 그런건지.. 아님 낚시 권태기가 온건지..
예전보단 부쩍 낚시 생각이 줄어듭니다... 여러분들은 이럴때 있었는지요..
만약 있었다면 이겨내는 방법쫌......^^

영원히 살것 처럼 꿈을 꾸고,
내일 죽을것 처럼 오늘을 살아라...^^
항상 맘에 두고 있는 명언입니다..

박진헌프로

2009-08-20 00:48

`오짜배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조행기 아주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글쎄요.... 낚시 권태기라.....
일단 일이 넘 힐들어도 그럴수도 있게고요....
다니는 필드가 한정적일때도 그런것 같고요......
사용하시는 채비가 한정적일때도 그런 증상이 생기는것도 같고요....
아무튼 이유는 많이 있습니다만...
일단은 잘 다니지 않는 곳으로..... 그리고 다양한 채비를 구사해 보시고요.....
혼자가 아닌 동행을 만들어서 서로 조그마한 내기라도 하시면 훨신 낚시가 즐거울 것 같은데요.
그래도 안되면 마지막 방법이 하나 잇습니다.
토너먼트를 뛰면 낚시 권태기란 없습니다.
이건 장담 합니다.


연어	ㅎㅎㅎ 프로에 입문을 권하시는군요 ㅎㅎㅎ ^^~	8/20 01:50

오짜배서	그냥 일때문이라고 생각할랍니다.. 다른채빈 저하고 맞질안고.. 그래서 여러가지 채비를 사용해야되는 토너먼트 게임도 저하곤 맞질 않겠죠..ㅋㅋ 누구에게나.. 이런날이 오는것 같네요...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8/20 23:06

연어

2009-08-20 01:51

`오짜배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쉬엄쉬엄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낚시가 꼭 100m 달리기 처럼 달려야 할것도 아니고 ,

취미 생활이니까 , 다른것도 하다가 또 하셔도 될꺼 같아요 ,

다른건 박진헌 프로님께서 잘 설명해주셨으니, 정답인거 같구요^^

저는 필드 옮기는것과 다양한 채비, 그리고 동행인,, 그정도 추천해드립니다^^*


오짜배서	아마도 청도는 평일엔 가지 않을것 같구요.. 다른곳은 가기 싫어요..ㅋㅋ 꽝하니깐요... 암튼 동행인은 좋은것 같습니다.	8/20 23:07

마음이

2009-08-20 02:43

`오짜배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저도 청도 같었는데 유등교 근처에서 3자 2마리하고 아쉬운 마음에 수변공원쪽으로 가니 몇분이 낚시를 하고 있어서 저도 잠시 낚시를 했는데 , 4짜 중반 짜리가 나오네요 . 아마 정출 하고 놓아준 배스가 잡혔는것 같네요
내일은 청도여고쪽으로 가보아야겠습니다 ..


오짜배서	청도여고는 흙탕물입니다. 주위하시고 낚시 가세요..	8/20 23:08

스파이더

2009-08-20 08:16

낚시 좀 줄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줄이려구 노력중


심봤다	병난다~~ 몹쓸병~~ 뭐지??	8/20 17:08

오짜배서	예전엔 하루만 지나도.. 손이 근질근질했는데.. 일이 많아지면서.. 낚시보단 누워있고 싶어지네요..	8/20 23:08

도림:온라인

2009-08-20 08:45

새로운 장소로 필드를 옮겨 보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ps. 오짜님 자작 킬 잘 받았습니다. 이번 일요일 써 봐야 겠네요


오짜배서	참 쪽지 보낸다는게.. 깜빡했네요... 수신킬 라카칠 한번더 해서 드릴여고 했는데.. 일때문에.. 아무튼 잘 사용하세요..ㅋㅋ	8/20 23:09

궁디알통

2009-08-20 09:45

1600그램.. 정출때 잡았으면 한마리로 일등했겠네 ㅎㅎㅎ 손맛 축하혀~
나도 마누라 전화받는사이에 히트됬는데 엄청남 드렉소리에 놀라 전화끊고 랜딩하는데 수몰나무에 감겨 털린적이 있는데.. 아직도 그놈을 못잊고있다..분명..5짜같은..놓친놈은 다 5짜 같어ㅜㅜ

요즘 낚시를 횟수를 반으로 줄이자고 다짐하고 사는데 ....
오늘처럼 목요일쯤이면 ..손이~~근질~근질~~~ㅜㅜ


오짜배서	솔직히 정출지에선 저 한번도 낚시한적 없어요..ㅋㅋ 그래서 안갑겁니다. 농담이고요.. 정출가선 낚시보단 아는사람 그리고 좋은분들 만나는걸로 가는거지요..ㅋㅋ	8/20 23:11

로드:온라인

2009-08-20 10:48

1600 큽니다 ^.,^~
축하 드립니다


오짜배서	감사합니다.. 이제 슬슬 무게하고 길이하고 대충 감이 옵니다... 단 잡은건만 가능합니다...ㅋㅋ	8/20 23:11

오아시스

2009-08-20 14:54

전 랜딩중에 전화받다가 휴대폰 물에 빠뜨린적이 있는데. ㅋㅋ 손맛 축하드립니다~ ^ㅡ^


오짜배서	저보다 더한사람이 있었군요.. 아마도 그 순간 전화보단 배스가 더 중요했을 꺼 같네요..	8/20 23:12

무사BASS

2009-08-20 14:56

손맛축하드립니다. 저는 요즘 배울수록 힘들지만 더 재미가있어지는데 이시기는 저보다 빨리 느끼셨을테니
고전적인것을 떠나 혼자만의 창의적인 낚시를 해보시면 더 즐거워지지않을까요 ㅎㅎ


오짜배서	전 낚시 그냥 쉽게 하고 싶습니다.. 웜도 딱 두가지.. 가끔은 여러가지쓰지만요... 노싱커로 그냥 편하게 낚시하고 싶어요.. 뭐든지 알라고 하면 더 어렵지 않습니까...	8/20 23:13

하얀일

2009-08-20 15:57

손맛축하합니다..^^


오짜배서	감사합니다.	8/20 23:13

사쿠라

2009-08-20 21:12

난 니가 전화기 물에 빠뜨린줄 알았네.ㅋㅋ
청도에서 역시 잘잡아.... 정출에 참가 했다면 아마도 순위권에는 확실했지 싶은데....ㅎㅎ
손맛 축하하고 조만간에 날잡아서 같이 잡으러 가잖구나.^^*


오짜배서	낼 저녁되면 확실하게 알수 있을것 같아요... 그때 전화 드리께요.. 일단 네비에 찍어놨어요.. 장소는..ㅋㅋ	8/20 23:14

동네프로

2009-08-20 22:48

요즘은 랜딩도중에도 전화해도괜찬아요 블루투스가 있잖아요 ㅋㅋㅋ 얼마든지 전화해도 되지요
손맛축하해요^^


오짜배서	블루투스 있지요.. 하지만 전 없어요..^^ 선물로 하나 주실래요..ㅋㅋ 뭐라도 하나 더 가지고 다니면 귀찮아서리.. 그냥 안받고 말랍니다..	8/20 23:15

라이언

2009-08-20 22:59

언제함같이가노 ...밤에 조심해라..배스귀신나온다..니가 청도배스 다잡네..ㅋㅋ
내가 그한마리네..ㅋㅋ 닌 7마리해서 좋게따..인자 더히트 봐야게따..ㅋㅋ


오짜배서	다음엔 내가 한수 니가 열수 해라.. 낼 우찌되고..가나..	8/20 23:15

도라에몽

2009-08-20 23:20

오짜님에게도 드디어 낚시 권태기가 왔군요~~
박진헌 프로님과 도림님 말씀처럼
한정된 포인트의 조행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한번도 안가본 새로운 포인트를 탐색해 보시는게 좋을듯 하구요~~
꽝치면 어떻습니까~~ㅎㅎㅎ
그러면 더욱 오기가 생겨 투쟁심이 불탈듯합니다^^

처음 가본 포인트에서의 손맛은 또다른 느낌이지요~~

오짜님께서 청도에 처음 오셨을때... 그때의 첫손맛을
다른곳에서도 느끼실수 있으시다면...

오짜님만의 제2의 청도천같은 포인트를 개척하시면
권태기는 저멀리 달아나지 않을까요?~~^^

손맛 축하합니다^^


오짜배서	그래서 요즘 계속 눈에 가는 곳이 수로권입니다.. 좀더 정보가 생기면 창녕권에 있는 수로를 몇군데 돌아다녀 볼 생각입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8/20 23:40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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