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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 of Fame ◐
명예의 전당 ◑○

ㆍ작성자	내안의그녀(김경환)
ㆍ작성일	2010-04-24 (토) 21:54
ㆍ분 류	런커 4월

ㆍ추천: 0 ㆍ조회: 839

ㆍIP: 114.xxx.212

진주 영천강 - 남쪽나라 이야기...

장소 : 진주 영천강, 염소농장(남강지류), 금호지

시간 : 0630 ~ 2030

상황 : 구름 많고, 해떴음, 바람 살살, 해진후 무쟈게 쌀쌀함

로드/릴/라인 : 닉스 632ML + 패트리아크/ 울트라스틱마스터 M + 알파스103 /

호넷스팅거 + 칼킥 / 나이트호크그린 + 울테그라

주 채비&액션 : 카이젤, 노싱커(가재웜), 스플릿샷, 스피너베이트

수요일 친구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목요일은 원래 쉬는 날이고, 금요일도 쉬게되었다고...ㅋ

이게 왠일이냐...바로 달렸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영천강으로 달렸습니다.

스쿠터에 타고 가다보니.....배꽃이 참 이쁘게 폈던데...사진을 찍지 못한게 아쉽습니다...(문산이 배로 유명하죠??^^)

영천강에 도!착!

도착후 친구는 이카 노싱커로 저는 카이젤로 노려봅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런놈들을 올립니다.

저도 질수 없다싶었습니다. ㅠㅜ

그리고 제게 올라온 반가운놈....ㅋㅋㅋ

아......작습니다...작아요...ㅠㅜ

조금 뒤 또다시 친구가 한수 합니다. 쳇....

포인트 이동, 이동 또 이동...

던지고 또 던지고 지져보고 지진데 또 지지고....

날씨는 점점 더워지고, 구름이 끼면 쌀쌀하고......내가 왜 진주까지 와서 이러고 있나 싶고......얼굴은 점점 뜨거워지고

카이젤 달달 떠는 손은 아파오고...그 순간~!!!

뭔가 묵직 해지면서 배스의 키스가 느껴집니다~ㅋㅋㅋ

그리고는 훅셋!!! 오우..힘을 씁니다 써요~~큽니다 커요~~ㅋㅋㅋ

바로 욘석~!!!

오랫만에 잡은 큰놈이라 줄질, 저울질 다 해봅니다...ㅋㅋ

사이즈는 5짜에 조금 모자란 47....아깝네요...

무게는 사이즈 치고는 날씬한 1280그람

포인트 이동후 다시 던지고 감고 던지고 감고....

친구놈이 갑자기 아~~밑걸림이다...짜증을 내더니 갑지기 오~오~~ 막 떠듭니다...ㅋㅋ

그리고는 막 힘을 무식하게 쓰는데...올라온놈은....ㅋㅋㅋ 5....5짭니다....

나도 5짜 하고 싶은데...ㅠㅜ

이놈도 자질, 저울질 다 해봅니다...ㅋㅋㅋ

계측 결과 사이즈 52.5

무게는...1820그램 사이즈 치고는 이놈도 아주 날씬했습니다.

부러운 마음을 추스루고는...다시 던집니다.

이번에는 메탈로....그리고는 드디어 후두둑...하고 옵니다 ㅋㅋ

부끄럽게 잔챙이루요

이놈을 마지막으로 영천강은 마무리 하고, 밥먹고, 잠도 좀 자고...염소 농장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물색이 완젼 커피색이라 포기하고 다시 금호지로 갑니다.

가서 이리 던지고 저리 던지고 해서 한마리 합니다.

그 사이 친구놈은 한 3마리를 걸어내는데...아쉽게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밤이 되어 또 한마리 포인트 이동후 바로 첫 캐스팅에 올라왔습니다.

바로 요놈 무게는 얼마 안나가는데 힘을 어찌나 쓰던지....재미있었습니다.

요놈을 마지막으로 낚시를 끝냈습니다.